목차
안녕하십니까 주식 소개해주는 남자 주소남입니다. 이번 시간에 알아볼 기업은 7월 24일 수요일 코스닥 시장에 신규상장하는 특수목적 건설장비 전문 기업인 대모엔지니어링(317850) 입니다.
대모엔지니어링은 특수목적 건설장비를 전문으로 개발, 생산하는 기업으로 굴삭기의 손 역할을 하는 부수장비를 주로 제조합니다.
대모엔지니어링은 인도 건설장비 관련 시장을 공략중인데, 대모엔지니어링 전체 매출의 34% 가량이 인도 시장에서 나옵니다.
이번 대모엔지니어링 공모자금으로 조달된 110억원 가량의 자금 가운데 60억원은 빚을 갚는데 사용하고, 30억원은 인도 생산 법인 설립에 사용해 인도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한다는 방침입니다.
대모엔지니어링은 인도 굴삭기 부착물 시장 점유율을 현재 30% 수준에서 향후 50% 수준까지 확대할 전망을 가지고 있습니다.
굴삭기부착물이란 굴삭기의 손 역할을 하는 부수 장비를 이르는 말로 암벽에 구멍을 뚫는 '브레이커'나 건물을 부수는 '크러셔', 철근을 절단하는 '셰어' 등이 있습니다.
1997년 인도 최대 그룹 타타의 자회사인 타타히타치와 손잡고 인도시장에 진출한 이후 20년 이상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대모엔지니어링은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수요예측에서 1,103.1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이면서 흥행에 성공했고, 사측이 희망한 공모가인 4,800원 ~ 5,200원의 밴드 최상단인 52,00원으로 공모가가 결정되었습니다.
뒤이어 벌어진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청약에서도 1268.51대 1의 엄청난 경쟁률을 보이면서, 현재까지 올해 신규상장한 회사 중 이지케어텍에 이어 두 번 째로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한 회사입니다.
그만큼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높다는 이야기이기도 하지만 애초에 배정 물량이 적기 때문에 경쟁률이 높게 나온 탓도 있습니다.
대모엔지니어링 최대주주는 이원해 대표이사로 29.2%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고, 등기임원 및 친인척 등 최대주주 우호지분은 53.1%에 달합니다.
여기에 유한학원과 산업은행, 조정순 등이 각각 7.9%, 5.5%, 5.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어 총 71.5%의 지분이 묶여 있는 상황이고, 나머지 28.5%의 물량만 유통가능 주식수로 잡혀있기 때문에 상장 이후 물량이 많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대모엔지니어링의 지난해 기준 주요 제품 매출액 비중을 살펴보면 alicon, demolex, BXR 등의 상표로 판매되는 유압브레이커의 매출 비중이 61.86%로 가장 높은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DAEMO, HYUNDAI의 상표로 판매되는 Arm 및 Boom, M.C.V용 외 Pipe/Hose 배관 매출이 11.97%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A/S, 소모품 교환 등의 부품 매출 비중도 약 11.25%에 달합니다.
아테치먼트의 신속한 탈, 부착에 사용되는 퀵커플러가 7.48%, 콘크리트 파쇄와 철근 분리 절단, 건축물 해체 및 철구조물 절단 등에 사용되는 기타 어태치먼트 등이 매출 비중이 7.44%로 나타납니다.
건설장비와 관련된 매출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건설 경기와 연동되어 주가가 움직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대모엔지니어링은 현재 인도 시장을 중심으로 미국과 중국, 유럽 등 4곳에 자회사를 두고 세계 58개 나라에 있는 66개 딜러망을 통해 수출하고 있고, 해외시장 비중은 전체 매출의 75%에 이르기 때문에 환율과도 관계가 있는 기업입니다.
지난해 기준 51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고 39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두었는데, 2017년에 비해서는 늘어난 수치입니다.
인도 건설 경기도 함께 체크해야하며, 생각보다 나올 수 있는 물량이 많지는 않기 때문에 상장 이후 좋은 상승 흐름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향후 대모엔지니어링의 상장 프리미엄이 제거되고, 어느 정도 차트 추세가 만들어진다면 기술적분석과 함께 다시 한 번 포스팅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대모엔지니어링 공모 받으신 분들을 위해서라도 부디 상장 첫 날, 공모가를 넘어 강한 상승 나오기를 기대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함께 보면 도움되는 포스팅 ◆
2019년 4월 ~ 5월 신규상장 주식 총정리(Feat. 에스앤케이 외 7종목)
에이스토리 상장 공모가 넘어설까(Feat. 킹덤 시즌 2 제작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