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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7일은 차세대 보안 팹리스 업체 아이씨티케이 상장일 입니다.
아이씨티케이는 어떤 기업이고, 수요예측과 공모청약 경쟁률 등을 바탕으로 아이씨티케이 상장일, 공모가를 넘어설 수 있을지 종합적으로 체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아이씨티케이(456010)는 어떤 기업?
아이씨티케이는 차세대 보안 팹리스 업체로 '비아 퍼프(VIA PUF)'라는 고유한 기술을 통해 통신장비나 기기에 복제 불가능한 '신뢰점(Root of Trust)'을 부여하는 방법으로 새로운 보안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업체입니다.
원천 기술을 활용한 보안칩은 물론 보안모듈과 디바이스, 솔루션과 플랫폼에 걸친 다방면의 제품 라인업을 보유하며, 원가 경쟁력에서 우위를 가진 만큼 궁극적으로 50% 이상의 높은 영업이익률 확보를 자신하고 있습니다.
대표 고객사는 LG유플러스로 PUF 기술이 적용된 eSIM 과 USM, VPN 제품들을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아이씨티케이 관련주는 있을까
아이씨티케이 지분구조상 관련주는 없습니다.
아이씨티케이는 상장 후 보안 관련주, 통신 관련주 등으로 테마군을 형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아이씨티케이 실적(재무제표)
아이씨티케이 실적을 체크해보면 지난해 기준 약 6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지만 23억원의 영업손실과 90억원 가량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습니다.
기술영업을 포함한 포트폴리오 확대와 고객사 다양화 등을 통해 2026년까지 매출액 31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한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2024년은 약 8억원 수준의 적자, 2025년에는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아이씨티케이 상장일 다른 부분도 중요하지만, 중장기 관점으로 보시려는 분들은 상장 당시 제시했던 실적이 제대로 나오는지도 체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아이씨티케이 공모와 공모가
아이씨티케이는 이번 상장 공모로 총 197만주를 100% 신주모집으로 공모하고, 공모가는 20,000원으로 확정되었습니다.
아이씨티케이 공모가 산정 과정이었던 수요예측 과정을 체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아이씨티케이 수요예측 결과
아이씨티케이는 지난 4월 24일부터 30일까지 5일간 2,113곳의 국내외 기관투자자가 참여한 수요예측에서 783.2대1의 수요예측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수요예측에 참여한 2,113곳 중 2,086곳이 아이씨티케이 측이 제시한 공모가 밴드(13,000 ~ 16,000원) 상단 초과로 공모가를 적어냈고, 2곳이 공모가 밴드 상위 75% 초과 ~ 100% 이하를 적어냈을 정도로 수요예측은 흥행에 성공했습니다.
결국 아이씨티케이 공모가는 밴드 최상단을 넘어 20,000원으로 상향 확정되었고, 5월 7일부터 8일까지 공모주 청약을 진행했습니다.
아이씨티케이 공모 청약 경쟁률
아이씨티케이는 이번 상장 공모주 197만주 가운데, 75%(1,477,500주)를 기관투자자에게, 25%(492,500주)를 일반투자자에게 최초 배정했고, 이대로 최종 배정 및 납입까지 완료되어 상장일을 앞두고 있습니다.
지난 5월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NH투자증권을 통해 진행된 일반 공모주 청약에서 1,107.95대1(비례 2,216대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대표 주관사인 NH투자증권에 약 321,106건의 주문이 들어왔고, 청약 증거금이 5조 4,600억원 가량 모였을 만큼 수요예측에 이어 일반 공모주 청약에서도 흥행에 성공했습니다.
아이씨티케이 기관투자자 의무보유 확약 기간별 배정 현황
아이씨티케이 공모주 기관투자자 의무보유 확약 기간별 배정 현황을 살펴보면 기관투자자에게 배정된 1,477,500주 가운데, 86.35%인 1,275,810주가 상장 후 의무보유 미확약 물량입니다.(상장일 매물 출하 가능)
의무보유 확약 내역을 살펴보면 15일 확약 물량이 2.67%(39,460주), 1개월 확약 물량이 2.02%(29,870주), 3개월 확약 물량이 2.71%(40,020주), 6개월 확약 물량이 6.25%(92,340주)로 나타납니다.
아이씨티케이 상장일 의무보유 미확약 물량 비중이 높기 때문에, 상장일 이들의 물량이 한꺼번에 나올 경우 주가가 하락할 우려가 있어, 상장일 유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아이씨티케이 주요 제품별 매출 현황
아이씨티케이 주요 제품별 매출 현황을 살펴보면 지난해 기준 보안칩 제품 매출이 약 27억원(44.7%)으로 가장 높게 나타나고, 솔루션 등 개발 용역의 용역 매출도 약 26억원(41.3%) 정도로 나타납니다.
또한 보안모듈과 디바이스의 제품 매출도 8.7억원(14%) 정도의 매출이 발생합니다.
아이씨티케이 최대주주
아이씨티케이 최대주주는 이정원 대표이사 외 특수관계인 19인으로 이번 공모 후 약 29.74%(3,902,877주)의 지분율을 보유하게 됩니다.
이 외에도 유티씨이공일팔의일호사모투자 합자회사가 4.34%(569,502주)의 지분율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아이씨티케이 상장일, 최대 주가는 얼마?
아이씨티케이 공모주 상장일 시초가는 공모가(20,000원)의 60~400% 사이에서 결정됩니다.
즉, 아이씨티케이 상장일 시초가는 12,000 ~ 80,000원 사이에서 결정되고, 상장일 최대 주가는 80,000원까지 상승할 수 있습니다.
아이씨티케이 공모주 상장일, 공모가 넘길 수 있을까
아이씨티케이는 이번 상장 공모자금을 빅테크 계약에 따른 양산 운영자금을 확보하고, 연구 개발 인력 확대에도 사용할 계획입니다.
아이씨티케이는 수요예측과 일반 공모주 청약에서 흥행에 성공했고, 특히 일반 공모주 청약에서 5조원이 넘는 증거금을 모으는 등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기 때문에, 관심도만 본다면 아이씨티케이 상장일 공모가를 넘길 가능성은 비교적 높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다만, 전체적인 시장 하락과 맞물려 기관투자자에게 배정된 물량 중 약 86% 가량이 의무보유 미확약 물량이기 때문에 이들의 물량이 한꺼번에 쏟아질 경우 고점 대비 주가가 하락할 우려는 분명 있는 신규상장주입니다.
최근 주식시장에서 반도체 관련주들이 AI반도체, 온디바이스AI 관련주, 칩렛 관련주, HBM 관련주, 유리기판 관련주, CXL 관련주, 뉴로모픽 반도체 관련주 등 세분화되어 테마성 시세를 보이고 있습니다.(아래 참고)
아이씨티케이 역시 보안칩 등 반도체 팹리스 기업이기 때문에 반도체 관련주, 통신 관련주 등으로 모멘텀을 형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공모주 청약 받으신 분들을 위해서라도 아이씨티케이 상장일 공모가를 넘어 강한 상승 나오길 바라며, 향후 상장 프리미엄이 제거되고, 차트 추세가 만들어진다면 기술적분석 등을 통해 아이씨티케이에 대한 포스팅을 다시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