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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3일은 AI(인공지능) 기업 노타 상장일 입니다.
노타는 어떤 기업이고, 수요예측과 공모청약 경쟁률 등을 바탕으로 공모주 상장일, 공모가를 넘어설 수 있을지 종합적으로 체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노타(486990)는 어떤 기업?

노타는 2015년 설립된 AI 기업으로 AI 반도체부터 IoT(사물인터넷) 디바이스까지 다양한 하드웨어 환경에서 AI 모델을 압축, 최적화해 배포하는 온디바이스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입니다.
노타의 대표 제품인 '넷츠프레소'는 모델 크기를 최대 90% 이상 줄이면서도 정확도를 유지하도록 돕는 솔루션입니다.

'AI의 경량화'라고 함축할 수 있는 노타는 삼성전자,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MS), 엔비디아 등 글로벌 빅테크를 주요 고객사로 두고 있습니다.
노타 관련주는 있을까

노타 지분구조상 관련주는 'e-신산업 LB펀드 1호'를 통해 지분 9.37%(1,701,600주, 증권신고서 제출일 기준)를 보유하고 있는 LB인베스트먼트(309960)와 '스톤브릿지DX사업재편투자조합', '스톤브릿지 영프론티어 투자조합'을 통해 각각 지분 5.72%(1,039,200주, 증권신고서 제출일 기준), 5.40%(980,700주, 증권신고서 제출일 기준)를 보유하고 있는 스톤브릿지벤처스(330730) 정도를 체크해 볼 수 있습니다.
노타는 상장 후 AI 관련주, 온디바이스 AI 관련주 등으로 테마군을 형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노타 실적(재무제표)

노타 실적을 체크해보면 지난해 기준 약 8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지만, 120억원의 영업손실과 249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고, 적자 추세는 올해 반기까지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노타 채명수 대표가 "경량화, 최적화 기술을 통한 신규 고객 확대 및 플랫폼 기반 반복매출(ARR) 비중 증가로 2027년 흑자전환, 2028~2029년 안정적인 이익 체력 확보를 목표로 한다"고 밝힌 만큼 중장기 투자자들은 27년 흑자 전환하는지 체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노타 공모와 공모가

노타는 이번 상장 공모로 총 2,916,000주를 100% 신주모집으로 공모하고, 공모가는 9,100원으로 확정되었습니다.
노타 공모가 산정 과정이었던 수요예측 과정을 체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노타 수요예측 결과

노타는 지난 10월 14일부터 20일까지 5일간 2,319곳의 국내외 기관투자자가 참여한 수요예측에서 1,058.20대 1의 수요예측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수요예측에 참여한 2,319곳 중 160곳이 노타 측이 제시한 공모가 밴드(7,600 ~ 9,100원) 상단 초과로 공모가를 적어냈고, 2,139곳이 공모가 밴드 상단을 적어냈을 정도로 수요예측은 흥행에 성공했습니다.
결국 노타 공모가는 밴드 최상단인 9,100원으로 확정되었고, 10월 23일부터 24일까지 공모주 청약을 진행했습니다.
노타 공모 청약 경쟁률

노타는 이번 상장 공모주 2,916,000주 가운데, 75%(2,187,000주)를 기관투자자에게, 25%(729,000주)를 일반투자자에게 최초 배정했고, 이대로 최종 배정 및 납입까지 완료되어 상장일을 앞두고 있습니다.
지난 10월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간 미래에셋증권을 통해 진행된 일반 공모주 청약에서 2,781.50대1(비례 5,563대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청약 증거금이 9조 2,000억원 가량 몰렸을 만큼 수요예측에 이어 일반 공모주 청약에서도 흥행에 성공했습니다.
노타 기관투자자 의무보유 확약 기간별 배정 현황

노타 공모주 기관투자자 의무보유 확약 기간별 배정 현황을 살펴보면 기관투자자에게 배정된 2,187,000주 가운데, 8.1%인 177,630주가 상장 후 보호예수 미확약 물량입니다.
의무보유 확약 내역을 살펴보면 15일 확약 물량이 30.1%(657,430주), 1개월 확약 물량이 15.6%(341,430주), 3개월 확약 물량이 25%(546,870주), 6개월 확약 물량이 21.2%(463,640주)로 나타납니다.
올해 신규 상장한 주식 중 보호예수 미확약 물량이 10% 미만이었던 적은 한 손에 꼽기 어려울 정도로 기현상인데, 노타는 8.1%만 미확약 물량이기 때문에, 이는 노타 상장일 주가 상승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노타 주요 제품별 매출 현황

노타 주요 제품별 매출 현황을 살펴보면 올해 반기 기준, 엣지 AI 기반 영상 분석 기술을 중심으로 다양한 산업에 최적화된 경량 모델을 제공하는 종합 솔루션인 NetsPresso Solution 매출 비중이 전체 매출의 94.95%(약 5.4억원)로 나타나고, NetsPresso Platform 매출은 5.05%(약 2,900만원) 수준입니다.
노타 최대주주

노타 최대주주는 김태호 최고기술 책임자 외 특수관계인 1인으로 이번 공모 후 20%(4,232,400주)의 지분율을 보유하게 됩니다.
이 외에도 e-신산업 LB펀드 1호가 8%(1,701,600주)의 지분율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노타 상장일, 최대 주가는 얼마?
노타 공모주 상장일 시초가는 공모가(9,100원)의 60~400% 사이에서 결정됩니다.
즉, 노타 상장일 시초가는 5,460 ~ 36,400원 사이에서 결정되고, 상장일 최대 주가는 36,400원까지 상승할 수 있습니다.
노타 공모주 상장일, 공모가 넘길 수 있을까

노타는 이번 상장 공모자금을 고성능 서버 인프라 확충 및 하드웨어 인프라 확장 등의 시설 자금과 연구개발 인건비, 수수료 및 경상연구개발비 등의 운영자금, 차입급 상환 등의 채무상환 자금 등으로 활용할 예정입니다.
특히 AI 최적화 기술의 정교화 및 글로벌 고객 대응 강화를 위해 공모자금 중 약 32억원을 시설자금에 투자할 계획으로 서울과 대전 지역에 고성능 서버 인프라를 단계적으로 확충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노타는 수요예측과 일반 공모주 청약에서 흥행에 성공했고, 최근 신규상장주 가뭄에, 정말 오랜만에 상장하는 신규상장 주식이다보니 더욱더 투자자들의 관심도가 높은 것 같습니다.
특히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 그룹 회장이 이른바 '깐부 회동'을 가지면서 AI에 대한 모멘텀도 살아나고 있는 시기이기 때문에, 노타 상장일은 많은 투자자들의 관심도가 높습니다.
여기에 노타는 상장일 보호예수 미확약 물량도 10% 미만이기 때문에, 이 또한 긍정적으로 작용해, 노타 상장일 공모가를 넘길 가능성이 비교적 높을 것으로 보입니다.
노타 공모주 청약 받으신 분들을 위해서라도 상장일 공모가를 넘어 강한 상승 나오길 바라며, 향후 상장 프리미엄이 제거되고, 차트 추세가 만들어진다면 기술적분석 등을 통해 노타에 대한 포스팅을 다시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