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레인 주가 트럼프 탄소포집 수혜 이유가...

에어레인 주가가 트럼프의 '석탄' 르네상스에 '탄소포집' 기술이 부각되고 있습니다.

에어레인은 어떤 기업이고, 탄소포집 기술과 차트로 풀어 본 주가 전망은 어떠한지 등을 체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에어레인(163280)은 어떤 기업?

<출처 : 에어레인 홈페이지>

 

에어레인은 기체분리막 솔루션 전문 기업으로 국내 유일의 멤브레인(중공사) 기반 기체 분리막 개발, 제조 업체입니다.

 

기체 분리막은 머리카락 굵기 정도의 중공사 수십만 가닥으로 구성된 모듈에 기체를 통과시켜 분류하고자 하는 고농도의 기체만 분리할 수 있는 제품입니다.

<출처 : 에어레인 홈페이지>

 

특히 에어레인은 바이오 가스 재사용 정제 기술, 이산화탄소 포집 등 기체 분리막 제품 다각화에 성공하며 사업 영역을 확장해 왔으며, 롯데케미칼, 한라, 포스코, SK 등을 전략적 투자자(SI)로 관계를 맺고 있습니다.

 

이오노머 리사이클과 액화 이산화탄소(LCO2) 판매를 포함한 신규 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투자자들 사이에서 관심이 높은 기업입니다.

 

에어레인은 지난해 11월 상장 당시 에어레인 상장일, 공모가 이탈하나포스팅을 통해 안내해드린 기업이기 때문에 자세한 기업 내용은 아래 글을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에어레인 상장일, 공모가 이탈하나

 

에어레인 시가총액 + PER + PBR

 

에어레인 시가총액은 4월 9일 장 중 기준, 약 1,415억원이고, PER은 60.40배(업종PER 41.85배), PBR은 2.74배 수준입니다.

 

에어레인 트럼프 석탄, 탄소포집 기술 부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8일(현지시간) 석탄산업 부활을 명시한 행정명령 4건에 서명하면서, 탄소배출 증가에 대응할 탄소포집기술(CCUS)의 핵심 공급주로 에어레인이 부각되고 있습니다.

 

행정명령에는 석탄 화력발전소 폐쇄 중단, 국방생산법(DPA)을 활용한 신규 광산 개발, AI 데이터센터 전력 공급을 위한 석탄발전 의존도 확대 등의 내용이 포함되었는데, 석탄 부활이 대기오염 및 탄소배출을 필연적으로 증가시킨다는 점에서, 환경 규제를 상쇄하기 위한 탄소포집기술(CCUS)의 병행은 불가피하다는 것이 에너지 업계의 공통된 분석입니다.

 

에어레인은 전 세계 단 7개사만이 양산 가능한고정밀 기체분리막 기술을 보유한 기업으로, 혼합기체에서 이산화탄소 등 특정 기체를 선택적으로 분리할 수 있는 고난도 기술 역량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탄소포집 관련주로 모멘텀을 받고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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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레인 주가 전망

 

에어레인 주가 일봉차트를 체크해보면 상장 후 연이은 하락세로 지난해 12월 8,670원까지 하락했다가 이후 파동을 그리며 저점을 조금씩 높여오면서 최근 이동평균선 정배열 형태의 상승 추세를 만들고 있습니다.

 

오늘 장 초반 대비 내려오기는 했지만 좋지 않은 증시에도 불구하고 전일 대비 +4%대 강세를 보이고 있는데, 상승 추세가 유지되고 있고, 현재 주가 위아래로 매물 벽이 어느 정도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거래량이 실리지 않는다면 변동성이 제한 될 수 있는 구간입니다.

 

다만 18,000원 부근 위로 비교적 저항이 약해지고, 반대로 16,900원 아래로 역시 단기 매물대 지지라인이 약해지기 때문에 이를 돌파하거나 이탈할 경우 변동성이 재차 강해질 수 있습니다.

 

추세선과는 괴리감이 있기 때문에 데이트레이딩 관점으로 대응한다면 매물대 이탈 여부를 체크 후 대응하는 것이 바람직 할 것으로 보입니다.

 

에어레인 주가 주봉차트를 보면 지난해 상장 후 12월부터 우상향 추세를 이어가고 있고, 최근 윗꼬리가 지속적으로 달리면서 차익실현 압박이 강한 위치입니다.

 

다만, 아래로 1만원 중반대 부근에서 지지라인을 만들면서 올라왔고, 여전히 상승 추세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에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 역시 남아 있는 자리입니다.

 

에어레인 주가를 중장기 관점으로 보고 대응할 경우 추세선이 위치한 13,700원 부근 안팎으로 추가진입 여력을 남겨 두고 대응하는 것이 좋고, 최종 중장기 손절라인은 매물대 하단인 12,750원 부근으로 설정해 대응하는 것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다만 현재 주가 대비 괴리감이 크기 때문에, 평단가가 낮은 분들이거나 충분히 낮출 수 있는 분들이 대응하기 좋은 손절라인이 될 것 같습니다.

 

과연 에어레인 주가가 탄소포집 기술과 관련하여 트럼프의 비친환경 에너지 기술에 수혜를 받을 수 있을지, 지속적으로 체크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