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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경영성과 평가지표 ROA에 대해서 아십니까? 이번 시간에는 ROA의 뜻과 ROA로 좋은 주식 종목 찾는 방법을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ROA는 총자산순이익률이라고 하는데, 기업의 총자산에서 당기순이익을 얼마나 올렸는지를 가늠하는 지표입니다.
총자산 순이익률을 수식으로 나타내면 다음과 같습니다.
총자산 순이익률(ROA) = 당기순이익 / 자산총계
이렇게 수식으로 이야기하니 머리가 지끈지끈하죠? 걱정하지 마십시오. 주식 소개해주는 남자 주소남이 알기 쉽게 풀어 설명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쉽게 설명하면 여러분이 1억원의 돈을 운용하여 1억2천만원이 되었다면 ROA는 20%가 됩니다. 즉, 기업을 경영하여 일정한 기간 동안 얼마만큼의 수익을 냈는지를 평가하는 지표로, 보통 ROA가 높을 수록 좋은 기업입니다.
ROA가 높을수록 한정된 자산을 이용하여 효율적이고 높은 성과를 달성한 것이라고 볼 수 있기 때문에 ROA는 기업 재무제표를 확인할 때 반드시 확인해야 하는 지표 중 하나입니다.
계산할 필요는 없습니다. 여러분이 보는 HTS에서 단 몇번의 클릭만으로 혹은, 각 포털 증권 게시판에 종목을 검색하여 재무 부분을 잠깐만 들여다보아도 ROA는 저절로 계산되어 보여주기 때문에 ROA가 무엇인지만 알아 두면 좋습니다.
그렇다면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실, 바로 얼마나 높아야 높다고 볼 수 있는지 그 기준이 궁금하신 분들이 많을 겁니다. 김빠지게 결론부터 말해보자면 기준을 잡기 어렵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한가지 팁을 드리겠습니다. 예를 들어 자신이 삼성전자에 투자했다면 삼성전자와 같은 업종에 있는 기업들의 ROA를 조사해 보는 겁니다. LG전자, SK하이닉스, 해외 기업으로는 애플과 소니 등의 기업 재무제표에서 ROA를 같은 기간 동안 평가해 본다면 경쟁 업체에 비해 수익성이 높은지 아닌지 체크해 볼 수 있습니다.
저는 미래에셋증권HTS인 카이로스를 사용하는데, 카이로스 기준으로 ROA 높은 종목을 검색하는 방법을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메뉴 번호 [0544] 종합종목검색을 실행해서 왼쪽 재무지표를 선택한 후 수익성에서 ROA를 선택해 줍니다. 범위를 설정할 수 있지만 기본적으로 100%를 넘는 ROA를 가진 기업은 그리 많지 않기 때문에 저렇게 검색을 두었는데, 가장 위에 표시된 휴온스글로벌 같은 경우 ROA가 120%에 달하는데 검색이 됩니다.
현재 우리나라 주식시장에서 2016년 말 재무제표 기준 ROA가 가장 높은 기업은 휴온스글로벌입니다. 휴온스글로벌은 투자사업과 보톡스사업을 하면서 지주회사로의 역할을 하는 기업인데, 워낙 부채비율도 낮았던 기업이고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2015년에 비해 두 배 이상씩 급증했기 때문에 ROA가 2015년에 비해 급격하게 높아져 120.8%를 기록했습니다.
이 말을 더 풀어 본다면 2016년 한 해 동안 자신이 가지고 있는 자산의 두 배 하고도 20% 정도를 추가적으로 벌어들였다는 이야기 입니다.
참고로 휴온스글로벌은 유보율도 높은 기업이기 때문에 이러한 기업은 추후 무상증자 가능성도 있어 재무제표가 좋은 기업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 주식시장에서 2016년도 말 기준, 경영성과 평가지표인 총자산순이익률(ROA)가 높은 기업은 휴온스글로벌을 비롯하여 차례대로 넷게임즈, 일동홀딩스, 바른손이앤에이, 원익, 성보화학, 삼양옵틱스, 클래시스, 에스디생명공학, MP한강, 이노인스트루먼트 등이 있습니다.
특히, 성보화학 위에 언급한 기업들은 ROA가 50%가 넘어가는 기업들이기 때문에 2016년 한 해 동안 기업을 효과적으로 잘 운용했다고 평가할 수 있습니다.
ROA가 높다고 해서 무조건 좋은 종목은 아닌건 아실겁니다. 또한 ROA가 높았지만 다음해 다른 이유 등으로 인해 영업이익 및 당기순이익이 급감한다면 ROA 역시 급감할 수 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보조지표 정도로만 활용하시고, ROA가 마이너스가 된 기업들은 실적이 좋지 않을 가능성이 큰 기업들이기 때문에 중장기적으로 보기에는 무리가 있으니 이러한 부분 잘 체크하셔서 좋은 종목 검색해서 찾아보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