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오거돈 관련주 대한제강(084010)에 대해 포스팅해 보려고 합니다. 대한제강은 1964년 설립된 철스크랩을 원재료로 하여 빌렛을 생산하는 제강사업을 하는 기업입니다. 제강사업 말고도 반제품인 빌렛을 원재료로 하여 철근을 생산하는 압연사업도 진행중입니다.

연결대상 종속기업으로 화물운송 사업을 하는 대한네트웍스와 부동산 개발 및 임대업을 하는 센텀사이언스파크와 싱가폴, 미국 등에 현지법인 등 총 8개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최근 미국의 철강 관세로 인해 철강업체인 대한제강도 주가에 타격을 받았지만 부산시장 후보로 거론되는 오거돈 후보의 관련주로 알려지면서 오늘부터 상승 흐름이 나오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상해봅니다.

부산시장 후보로 거론되는 오거돈 전 해양수산부 장관은 대한제강 창업주인 고 오우영 회장의 넷째 아들로 2.47%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또한 친인척들이 최대주주로 관련이 깊은 기업이기 때문에 아마 오거돈 관련주 대장주로 흐름을 보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참고로 오거돈 후보는 동남권 신공항으로 가덕도 신공항을 재추진한다는 공약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대한제강+가덕도 신공항 관련주가 오거돈 관련주로 테마 흐름을 보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018/01/26 - [신나는 주식공부/테마주 총정리] - 가덕도 신공항 관련주 & 테마주 총정리

예전에 안철수 당시 새정치연합 중앙운영위원장 시절, 오거돈 해양수산부 장관과 회동한다는 소식 때문에 대한제강이 급등한 적도 있기 때문에 이번에도 정치테마주 성격이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어제 김영춘 장관이 부산시장 선거에 불출마하기로 함에 따라 여당에서는 오거돈 후보가 지지율에서도 앞서고 있으며 여론조사에서도 앞서고 있는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여당 부산시장 후보로 나설 가능성이 아주 큰 상황입니다.

위의 차트는 오거돈 관련주 대한제강 주가 일봉차트입니다. 1월말 반등 흐름이 나오는 듯 싶더니 미국의 철강 관세 조치로 인해 주가가 하락세를 타기 시작했습니다. 지난주 금요일 5일선을 돌파하지 못하는 양봉이 나오기는 했지만 여전히 하락추세 진행중입니다.

차트만 놓고 본다면 좋지 못합니다. 하지만 위에서 언급했듯이 대한제강은 부산시장 후보인 오거돈 후보의 관련주로 정치테마주 성격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차트와 상관 없이 기대감으로 수급이 몰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차트상 9470 부근부터 단기 매물 저항이 존재하기 때문에 이 부근의 매물을 잡아 먹는지 단기적으로 체크하는 것이 좋습니다. 매물을 잡아 먹는 모습을 보인다면 아마 굉장히 큰 상승 흐름이 나올 수 있고 이 부근에서 매물 저항에 막혀 상승하지 못한다면 오히려 실망 매물이 나오면서 꼬리가 달리는 하락이 나올 수도 있습니다.

현재는 단순히 차트를 배제한 정치테마 성격으로 심리 싸움이 강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차트상 보이는 위험지점이나 매물대가 집중된 지점 정도만 체크해서 대응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락시에는 지난주 목요일 나왔던 최저점인 8510 부근을 이탈하지 않아야 합니다. 미국의 철강 관세라는 악재가 있기는 하지만 정치테마주 호재가 오히려 더 부각될 가능성이 있으나 만일 전저점을 이탈한다면 이번 기회를 통해 세력이 차익실현을 할 수도 있다고 보기 때문에 지난주 목요일 나온 저점을 이탈하는 것은 위험합니다.

위의 차트는 오거돈 관련주 대한제강 주가 주봉차트입니다. 주봉차트 흐름상으로도 지난해 7월부터 하락추세 흐름이 꽤나 길게 이어져오고 있습니다.

1월 반등하려는 움직임이 보였지만 미국의 철강 관세 이슈로 인해 반등 심리가 무너지면서 최근까지 하락 추세 흐름이 이어져왔고 240주선 부근에서 기술적반등은 기대가 되나 별다른 이슈가 없던 터였습니다.

하지만 오거돈 후보가 직접 지분을 소유하고 있는 가족회사라는 점에서 정치테마주 성격을 보일 수 있고,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있기 때문에 이번 기회를 통해 반등을 꾀할 수 있습니다.

일봉차트에서도 언급했듯이 현재가 위로 매물대 저항은 강하게 남아있습니다. 주봉차트상으로도 위의 매물대 저항이 보이는데, 이 매물대 저항은 11000 부근까지 강하게 존재합니다. 이번 정치테마가 어떤 크기가 될지 아직 시작하지 않았기 때문에 가늠할 수는 없으나 11000 부근까지 쌓인 악성 매물을 소화한다면 지난해 고점 부근까지도 상승할 여력은 충분하다고 봅니다.

부채비율도 높지 않고 꾸준히 실적이 발생하는 기업이지만 지난해 고정비 증가로 이익이 조금 감소했다는 점은 약간의 흠입니다. 하지만 정치테마주 치고는 실적도 좋고, 최대주주 포함하여 우호지분이 60% 가량 되기 때문에 나머지 40%의 물량만 세력이 컨트롤 한다고 하여도 시세가 크게 나올 수 있는데, 과연 세력이 어떻게 운전을 할지 오늘 장부터 지켜보면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추후 특이 동향이 생기면 다시 분석글을 새롭게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