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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2주전쯤 영화 곤지암 정신병원을 보았는데, 이제야 후기를 포스팅 합니다. 참고로 협찬 받은게 아니라 제돈 주고 본 영화이기 때문에 매우 주관적일 수 있습니다.
영화 곤지암 정신병원은 1979년 환자 42명의 집단 자살과 병원장의 실종 이후, 섬뜩한 괴담으로 둘러싸인 곤지암 정신병원으로 공포체험을 떠난 7명의 멤버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입니다.
보통 이런 영화는 독립영화 식으로 해서 많이 나오던데 곤지암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높고 홍보가 잘되어 어제 기준으로 240만1226명의 누적 관객을 기록중입니다.
지난해에 에나벨 공포영화를 보고 이후 공포영화를 볼 기회가 없었는데, 올해는 여름이 오기 전부터 공포영화를 보았습니다.
여자친구가 재밌을까 하고 물어봤는데, 제가 여기서 큰 착각을 하고 맙니다. 포털 사이트에 곤지암을 검색해 보았더니 개봉 3일째만에 관람객이 400만을 넘어섰고, 평점도 생각보다 높길래 다른류의 공포영화구나 생각하고 보러 갔습니다.
주 내용은 광고 수익을 위해 실시간 방송으로 곤지암 정신병원을 탐험하는 7명의 청춘들의 이야기인데, 솔직히 보고나서 이게 왜 400만이지 하고 조금 실망했습니다.
그런데 제 착각이었습니다. 다시 포털에 들어가보니... 제가 착각해서 40만을 400만으로 보았던 겁니다.
괜히 여자친구에게 미안해져 맛있는 것을 먹으러 갔다는 후문이...
영화 곤지암 정신병원에서는 원장실과 집단치료실, 실험실, 그리고 열리지 않는 402호가 있는데, 402호를 열다가 죽었다는 유튜버들의 이야기로 시작합니다. 포털 뉴스도 보여주면서 실제로 유튜버 두명이 곤지암 정신병원을 탐험하다가 실종되었다고 생각하고 영화를 보았더니 몰입이 조금 더 된 것은 사실입니다.
영화를 보고 나와서 10대 유투버 곤지암이라고 찾아보았더니... 결과는 얘기하지 않겠습니다. 왜냐? 스포 없다고 미리 약속했기 때문에...
오늘 램페이지를 보고 왔는데, 곤지암과 램페이지 고민하시는 분들은 램페이지 추천합니다. 특히 스크린엑스로 보고 왔는데, 화면이 양옆으로도 나와 몰입도가 더 좋았습니다. 램페이지 관련 포스팅은 다음으로 미루도록 하고... 영화 곤지암 정신병원 개인적으로는 실망했지만 무서운 장면도 많고 10대들이 좋아할 만한 영화이니 젊은 분들은 많이 가서 보시길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