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넥스 신규상장

기업 다이노나(086080) 입니다. 다이노나는 항체기술을 기반으로 항체 관련 치료제와 진단제를 연구, 개발하고 기술이전을 통한 사업화를 기본 비즈니스 모델로 하는 바이오 신약 개발 기업입니다.

지난 5월 8일 화요일 장외주식 시장인 코넥스 시장에 신규상장했으며, 이후 5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의 모습을 보이기도 했던 종목입니다.

다이노나는 따로 차트 분석을 할 필요가 없습니다. 아직 코넥스시장에서 거래된지 8거래일 밖에 지나지 않은 기업으로, 이러한 차트를 분석해 준다고 하는 사람들은 사기꾼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차트 분석이라는 것이 이전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앞으로의 주가 흐름을 어느 정도 예측해 볼 수 있는 것인데, 다이노나는 현재 차트가 만들어지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5일이동평균선을 이탈했기 때문에 조금 위험해 보일 수는 있는 상황인데, 이 또한 차트 분석 신뢰성이 극히 낮은 구간이기 때문에 무시하셔도 좋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다이노나 분석글에서는 차트 분석보다는 다이노나라는 기업에 대해 간단히 포스팅하고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다이노나는 진단용 원료항체 및 항원 시약 사업부를 두고 있는데, 임신진단을 포함하여 B형감염진단, 간암과 당뇨 진단, 수퍼박테리아 진단과 심근경색, 고혈압, 폐암 등을 진단할 수 있는 시약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뿐만아니라 레이저의료기기와 체외진단 의료기기 등을 보유한 기업으로 트깋 체외진단 의료기기는 여성 임신과 배란 진단용 의료기기와 흡연테스트기로 구성되어 있고, 고객들이 직접 간편하게 검사하여 임신과 배란 상태를 신속하게 진단할 수 있는 의료기기라고 합니다.

특히 다이노나는 병원균이나 바이러스 같은 외부 침입자를 무력화시키고 제거하는 기능을 하는 항체를 이용한 면역항암제 개발을 하고 있는데, 이미 면역항암제 신약후보물질 10개 이상을 확보한 상태라고 합니다.

유방암 치료제인 'DNP004'를 30억원의 선불금과 2천억원의 마일스톤 로얄티로 계약하기도 했고, 고형암 항체치료제(DNP002)는 암세포를 죽이는 동시에 면역기능을 증가시켜주는 효과가 있다고 하기 때문에 이에 대한 신약 개발 기대감이 큰 기업입니다.

다이노나

는 코스닥 상장기업인 에스맥의 자회사이며, 에이프로젠 H&G의 손자회사가 됩니다. 연내 기술특례상장을 통한 코스닥 상장을 준비중인 기업으로 2017년 말 기준 다이노나의 매출은 16억원 가량이고 영업손실은 약 41억, 당기순손실은 약 50억 가까이 되는 기업입니다.

바이오기업 답게 재무제표가 적자로 가득합니다. 바이오기업 특성상, 신약이 개발되어 상품화 된다면 이 적자를 모두 만회할 수 있는 구조로 기업이 나아가기 때문에 적자는 크지만 않다면 큰 문제는 되지 않습니다. 문제는 자본 완전잠식 상태이기 때문에 재무구조가 굉장히 불안정하다는데 있습니다.

코넥스 신규 상장 이후 상한가를 기록하면서 장외주식에 관심이 많은 투자자들에게 주목받기 시작했고 어제는 결국 코넥스 117개 거래종목 중 거래대금 1위를 기록하는 등 요즘 장외주식에서 가장 핫한 종목입니다.

거래대금안 약 37억 4000만원으로 2위 툴젠(6억 400만원), 볼빅(4억8900만원)에 비해 크게 앞선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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