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DMZ 관련주

대장주로 서희건설(035890)이 날아오르고 있습니다. 서희건설은 수주 안정성에 초점을 맞추는 건설 기업으로, 조달청, 한국토지주택공사 등이 발주하는 관급공사와 학교, 병원, 교회 등 민간공사 수주에 주력하고, SOC 민간투자사업 발주 시장에서도 꾸준한 수주 활동을 벌이는 기업입니다.

국내 음식물, 폐기물 처리사업의 수행경험과 수주 경쟁력을 기반으로 중국 등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해외사업으로 진출을 모색하고 있기도 합니다.

하지만 최근

서희건설

이 주식시장에서 관심받는 것은 이 때문이 아닙니다.

바로 DMZ 관련주로 인한 시세가 나오고 있는데, 서희건설은 한국지뢰제거연구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남북 교류사업의 일환으로 국내외 지뢰제거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힘에 따라 최근 주가가 저점 대비 두배 오르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기존에 DMZ 평화공원 관련주로 관심받는 종목들이, 대북 경협주의 하락과 함께 조정이 나오고 있는 반면, 서희건설이 DMZ 관련 새로운 대장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위의 차트는 DMZ 테마주 서희건설 주가 일봉차트입니다. 서희건설은 과거 문재인 관련주로도 테마를 탔던 기업으로 기억하는데, 이번이 아니더라도 변동성은 강했던 기업으로 기억합니다.

최근 저점 대비 주가가 78.4% 가량 올라온 모습입니다. 4월 중순쯤 저점을 확인하고, 이후 변동성이 확대되며 서서히 상승 쪽으로 방향을 잡고 있기는 했지만 DMZ 관련주로 시세가 나올줄은 많은 사람들이 몰랐을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현재 다른 DMZ 테마주들이 하락하고 있음에도 새로운 테마 부각으로 인해 테마성 시세가 나오고 있습니다.

차트만 놓고 대응해보자면 우선 이동평균선을 제외하고 매물대를 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단기 매물대 하단이 1810 부근에 위치해 있습니다.

이 부근 아래로 1600 부근까지 매물대 지지선이 약해 단기적으로는 1810 부근을 종가기준으로 이탈한다면 손절하되, 그렇지 않다면 홀딩해 현재 강한 상승 흐름에 편승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장 아래 손절라인은 1560 부근으로 보이지만, 현재가 대비 괴리감이 커 실질적으로 손절라인으로 대응할 수 있는 위치는 1810 부근이라고 봅니다.

위의 차트는

DMZ 대장주

인 서희건설 주가 주봉차트입니다. 주봉차트상 이번주 굉장히 큰 장대 양봉이 나왔습니다. 이번주 주가 상승률이 최고 68.03%에 달할 만큼 엄청난 상승입니다.

서희건설의 현재 시세는 테마성으로 나오는 것이기 때문에 분명 언젠가는 꺼질겁니다. 차트만 놓고 보자면 주봉차트상 지난해 9월부터 올라오는 추세선이 1100 부근에 위치해 있어, 이를 손절라인으로 대응하는 것이 많지만 평단가가 낮더라도 현재 주가가 많이 올라와 있기 때문에 단기적으로 대응해야 합니다.

중장기적으로 몇 년을 보유할 목적으로 진입했다고 하더라도 현재 시세는 비정상적인 테마성 시세이기 때문에 분명 테마가 꺼진 이후 재진입 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중장기 대응하시는 분들도 절반 정도는 차트상 거품이 꺼질 조짐이 보이면 우선 수익을 챙겨 놓는 것이 좋다고 봅니다.

주봉차트상으로도 현재 1810 부근이 매물대 하단으로 보입니다. 최근 거래된 물량이기 때문에 단기 매물대와 중장기 매물대가 어느 정도 일치하는 모습이 보이는데, 1810 부근 아래로는 지지라인이 약해, 만일 거품이 급격하게 꺼져버린다면 급락이 가능한 위치입니다.

이제 기술적인 이야기 말고, 기대심리에 대해 보겠습니다. 거래량을 보면 이렇게 강한 거래량은 2012년 이후로 처음입니다.

즉, 기대감이 많다는 뜻이고, 그동안 대북 관련 테마를 타지 않았기 때문에 최근 조정을 받고 있는 대북관련주 대신 이쪽으로 세력들이 진입하여 시세를 만들고 있는 것 같습니다.

우선 한국지뢰제거연구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기 때문에 확실한 대북 사업으로 부각되어, 곧 지뢰조사 및 탐지, 제거 등에 참여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한국형 다용도 지뢰제거장비에 대한 특허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추후 DMZ 지역 유해발굴 사업시에도 서희건설이 필요할 것으로 기대되어 많은 사람들이 기대하고 있습니다.

더군다나 주식시장도 최근 미국의 기준금리인상과 더불어 대북관련주들이 크게 조정받으면서 갈 곳 없는 세력들이 서희건설로 몰린 모습이기 때문에 이러한 기대감으로 인한 상승 추세는 당분간 지속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만 1800 부근을 이탈한다면 일시적일지, 혹은 거품이 완전히 꺼질지 모르는 변동성 강한 하락이 나올 수 있기 때문에 기술적으로는 이러한 부분을 잘 체크해서 보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