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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알아볼 기업은 필로티 내진설계 관련 기업인 희림(037440) 입니다. 희림의 정식명칭은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 이며 건축사사무소, 건축, 실내, 조경디자인 및 도시설계, 건설사업관리 등의 안내를 하는 기업입니다. 때문에 희림은 도시재생 관련주로도 테마군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건축물의 설계와 감리 등 건설 관련 서비스제공업체로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에서 발주하는 관급공사의 Turn key 및 Cm서비스 제공이 주요 수입원입니다. 희림의 실적은 건설경기와 정부의 건설관련 정책과 밀접한 연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의 대표작으로는 서울강남경찰서와 카타르알투마마 FIFA월드컵경기장 및 롱탄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KBS미래방송센터, 서울시립과학관, 천주교 서울대교구 세곡동성당 등이 있습니다.
이 외에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빙상경기장, 상위 완다프라자, 세종충남대학교병원, 대치 은마아파트 주택건축정비사업, 청도신공항 터미널 인테리어, 한국은행 통합별관, 경상북도 본청 및 의회청사, 이란 아틀라스 파스, 구월 아시아드선수촌아파트, 송도 아트윈 푸르지오, 아부다비 콤플렉스, 정자동 3차 푸르지오시티, 울산과학대학교 아산체육관, 남산 플래티넘 등이 희림의 컨설팅을 받은 구조물입니다.
특히 희림은 최근 포항 지진으로 인해 지진 관련주, 내진설계 관련주로 테마성 시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실제로 필로티 공법을 비롯하여 댐프를 적용한 제진구조를 적용해 규모 7.5의 강진에도 끄떡없는 건축물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고 알려졌고 이를 이란, 아르제바이잔 등 강진 지역에서 잇따라 수주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주가가 급변동하기도 했습니다.
실제로 희림의 한 관계자는 "건축물의 규모와 형상, 용도에 따라서 최적화된 내진설계를 적용하며 내진구조를 비롯하여 상부에 지진응력을 저감하는 댐퍼(완충시설)를 적용한 제진구조를 적용하여 규모 7.5의 강진에도 끄떡없는 건축물 설계 기술을 가지고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이번 지진에서 필로티 설계로 인한 주택들이 많이 타격을 받았고, 앞으로는 내진설계 관련된 기술이 반드시 필요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최근 내진설계 관련 기업으로 부각되며 주가도 급변동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위의 차트는 내진설계 관련 기업 희림 주가 일봉차트입니다. 지난 10월 25일 사우디아라비아 정부가 대규모 신도시 건설 계획을 가지고 있다는 소식에 주가가 반응하며 급등하기도 했습니다. 희림은 사우디 제다 지역 신도시 사업을 비롯하여 쿠웨이트 스마트시티 해외 사업에 참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진 발생이 빈번한 이란의 경우 아제르바이젠과 같이 지진 단층지대에 위치하여 지진이 자주 발생하지만 내진설계가 제되로 되지 않은 건물이 많아 규모 6.0 이상의 지진에도 매우 취약한편인데 희림이 설계 용역을 맡은 이란의 아틀라스 파스는 지진규모 7.5에도 견딜 수 있도록 하였으며 고층부 타워에는 내진구조와 제진구조를 병용하여 설계되었다고 하니 해외에서도 기술력을 꽤나 인증 받은 기업입니다.
급등 이후 주가가 다시 제자리를 찾아 내려오기는 했지만 이후 조금씩이지만 단기 상승 흐름이 이어지다가 이번 포항 지진때 지진테마주들이 강한 매수세를 받을 때 내진설계 관련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희림도 영향을 받아 최근 주가 변동성에 탄력이 생긴 모습입니다.
특히 포항 지진이 발생한 당일 10% 가까운 급등이 장중에 있었으며 어제도 8.5%의 급등 흐름이 있었으나 종가기준으로는 큰 음봉을 그리며 주가가 무너진 상황입니다.
최근의 여러번 급등 시도가 있었지만 보이지 않는 중장기 매물 저항으로 인해 주가가 탄력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이 매물 저항을 소화하기 위해서는 현재보다 더 많은 거래량을 필요로 할 것 같습니다.
일봉차트상으로 보기에는 위로 단기 맴루 저항이 강하지 않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100일간의 차트인데, 100일 동안 거래량이 크게 눈에 띈 적이 없었고, 비교적 소외된 종목이었기 때문에 주가가 계속해서 내려오기는 했어도 단기 저항은 그다지 크지 않았습니다.
이번 단기 상승에서도 이러한 모습을 보이며 단기 급등했지만 중장기 저항의 방해로 인해 윗꼬리가 계속해서 생기는 악순환의 모습을 보입니다. 희림을 단기적으로 본다면 4805 부근 이탈시 아래로 매물대 지지라인이 약해 10월 중순 이후부터 생성된 추세선 부근까지 조정 파동이 나올 수도 있습니다.
때문에 데이트레이딩 관점으로 아주 짧게 이번 테마에 편향하여 대응하는 분들이라면 4805 부근을 단기 손절라인으로 설정해 놓고 대응하는 방법이 좋으며 스윙 관점으로 본다면 손절라인은 4590 부근까지 내려서 보아도 좋을 것 같습니다. 추세선 부근에서는 기술적 반등을 기대해 볼 수 있기 때문에 되도록 현재가 부근에서 진입한다면 추세선인 4650 부근까지는 분할로 접근할 필요성이 있으며, 분할로 접근했음에도 불구하고 추세가 반등으로 돌아서지 못하고 하락하여 종가기준으로 매물대 하단인 4590 부근을 이탈한다면 손절한다는 생각으로 단기 차트 대응을 세워볼 수 있습니다.
이 부근을 이탈한다면 최근 테마를 보고 들어온 물량들이 투매 물량으로 쏟아지면서 일시적으로 강한 급락이 나올 우려가 있기 때문에 최근의 테마를 보고 매매하시는 분들은 이러한 부분은 주의해야 합니다.
위의 차트는 도시재생 관련주로 불리는 희림 주가 주봉차트입니다. 주봉차트 흐름상으로도 보기에 윗꼬리들이 유난히 많이 보이며 매물대를 살펴보아도 현재가 위로는 중장기 매물 저항이 어느정도 남아 있는 상황입니다.
특히 5600 부근 위로 악성 중장기 매물 저항이 강하게 남아있기 때문에 조금 길게 보시는 분들도 우선 이 부근을 1차 목표가로 보고 대응하는 것이 좋습니다. 5주선의 흐름만 상승 흐름일뿐 나머지 이평선들은 하락추세이며, 지난 2017년 3월 하락시 저점보다 현재 저점이 낮은 상황이기 때문에 차트만 놓고 본다면 그다지 좋은 위치는 아닙니다.
더군다나 현재는 아래로 지지라인이 약한 구간이기 때문에 최근 테마성으로 들어온 물량까지 투매물량으로 쏟아진다면 이번 테마로 인해 어쩌면 비자발적 장기투자자가 생길지도 모르는 조금은 위험한 상황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지진관련 테마로 현재보다 조금 더 거래량이 실리고 위의 중장기 악성 매물을 어느 정도 소화시킨다면 상승추세 흐름으로 강하게 올라갈 수도 있겠지만 아래로 지지라인도 약한 구간인 것은 사실이기 때문에 조금 유의해서 대응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다행히 희림은 올해 실적 흐름이 괜찮고 꾸준히 어느 정도는 실적이 나오는 기업입니다. 거기에 도시재생 테마와 지진 관련주, 내진설계 관련 테마와 스마트시티 관련 테마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중장기적으로 본다면 나올 재료는 계속해서 있기 때문에 좋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다만 현재 차트 흐름상 아직 확실히 상승추세로 전환된 것은 아니며 위로 매물 저항이 강하고 아래로는 지지라인이 약한 상황이기 때문에 언제든 추가 하락의 가능성을 열어두고, 저점에서 반등 신호가 나올때마다 조금씩 사모으는 방식으로 중장기 대응하는 것도 괜찮은 방법입니다.
다만 이러한 테마성 시세가 나오지 않는다면 비교적 일별 거래량이 크지 않은 종목이기 때문에 소외된 종목이라고 느낄 수 있을 만큼 거래량은 크지 않은 기업이기 때문에 이번 기회로 거래량이 어느 정도 회복 되어 주가가 빠르게 상승하길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