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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곡역 맛집 김종용누룽지통닭구이 본점에 대한 포스팅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얼마전 누룽지통닭구이가 먹고 싶어 화곡역에 있는 김종용누룽지통닭구이에 방문했습니다.
누룽지통닭구이를 생전 처음 먹어 봤는데, 꽤 괜찮았기에 이렇게 포스팅을 합니다. 사실 예전에 누룽지통닭구이가 유행했던 때가 있었는데, 지금은 유행이 조금 지난 것 같았습니다.
평소에 화곡역을 지날 때 이집 주변에 줄을 서서 먹을 정도로 인기가 많았고 실제로 가게도 옆으로 확장공사를 했는지 제일 처음에는 옆의 확장가게를 들어가려다가 문이 닫혀 있는 것을 보고 놀랐습니다.
예전에는 장사가 잘되어서 두 곳다 문을 열었는데 요즘은 장사가 예전만큼은 되지 않아서 가게 한곳은 일찍 문을 열지 않는다고 합니다. 본점은 화곡역 7번출구에서 아래로 도보 10분 정도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주차 관련 꿀팁은 포스팅 아랫 부분에 있습니다.
저희는 누룽지 치즈닭 16000원 짜리를 시켰고 음료까지 주문했습니다. 누룽지치즈닭의 모습입니다. 치즈 아래에 콘옥수수가 있는데 둘이 먹기에 양이 딱 적당했습니다.
다만 아쉬운 점은 닭이 조금 퍽퍽한 느낌이 있었습니다. 닭과 함께 치즈와 옥수수를 같이 먹는다면 조화가 괜찮았지만 닭만 따로 먹었을 경우에는 소스 없이 먹기에는 조금 퍽퍽하고 심심한 감이 있었습니다.
솔직히 부드러운 닭을 기대하고 갔는데 닭이 조금 퍽퍽해 이 점은 실망이었습니다. 하지만 치즈와 옥수수의 궁합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또한 닭 안에 누룽지가 들어가 있었는데, 누룽지와 닭의 조화도 괜찮았습니다.
다만 기본 메뉴인 누룽지 통닭이 아마 치즈와 옥수수를 빼고 나오는 비주얼이라면 아마 한번쯤 먹어볼만은 하지만 두번은 가지 않을 맛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다행히 저희는 치즈와 옥수수가 들어간 누룽지 치즈닭을 시켰기 때문에 닭을 심심하지 않게 먹을 수 있었고, 보통은 주류와 함께 곁들이는 술안주용으로 인기가 많은 것 같았습니다.
저희는 차를 가지고 갔기 때문에 술은 하지 못했지만 대부분 테이블이 술을 곁들여 안주로 누룽지통닭은 찾는 것 같았습니다.
누룽지통닭의 치즈가 늘어나는 모습입니다. 치즈와 옥수수 그리고 닭의 조화는 굉장히 좋았고, 특히 치즈와 옥수수가 굉장히 맛있었습니다. 계속해서 언급하지만 퍽퍽한 닭만 조금 개선된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미 화곡역 맛집으로 정평이 나 있는 곳이고 여전히 저녁시간만 되면 옆의 가게까지 꽉 찰 정도로 손님이 많다고 합니다. 이미 연말은 지났고 신년회를 많이 할텐데 신년회 장소로도 꽤나 괜찮을 곳입니다.
닭은 사랑입니다. 튀기던, 굽던, 찌던, 삶던, 닭은 어떻게 요리해도 맛있지만 김종용누룽지통닭구이는 비교적 색다른 통닭구이를 맛볼 수 있기 때문에 한번쯤 가볼만 한 곳입니다.
참고로 네이버에서 가게 소개에 주차가 빠져 있습니다. 저도 화곡역 주변을 잘 알고, 주변에 주차할 곳이 굉장히 부족한 것이 현실입니다. 실제로 화곡역에 있는 메가박스 영화관도 주차공간이 넉넉하지 못하고 비좁아 초보운전자들이 가기에는 조금 부적합한 곳이기도 합니다.
김종용누룽지통닭구이 역시 가게 주변으로 주차할 곳은 없습니다. 하지만 김종용누룽지통닭 화곡본점 맞은편에 화신민영주차장이라는 곳에 주차를 하면 됩니다. 저도 그냥 주차비를 낼 생각으로 차를 주차후 관리인에게 갔더니 "어디가세요?" 라고 물어보았고 "김종용누룽지통닭 갑니다" 라고 했더니 주차권을 주면서 도장을 받아오면 두 시간 무료라고 했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주차권을 제시했더니 도장이 아닌 현금 2000원을 주었습니다. 도장이 아닌 실제 주차비를 현금으로 돌려주는 시스템이어서 조금 신기했습니다. 저희는 한시간 조금 넘게 주차를 하고 가게에서 현금 2000원을 준 것을 화신민영주차장 관리인에게 주차증과 함께 제시했더니 출차가 되었습니다.
화곡역은 주변에 주차할 곳이 굉장히 마땅치 않지만 맛집은 많은 곳인데 이런 민영주차장이 주변 가게들과 연계가 되어 있는 것 같아 다음에는 그 옆의 가게에도 가볼까 생각 중입니다. 누룽지통닭 옆에 화곡역 숯불닭갈비 무한리필집이 있다고 하는데 조만간 가볼까 생각중입니다. 그 곳도 가 본뒤 다시 포스팅을 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