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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000270)는 현대자동차그룹의 자회사로 현대차와 함께 국내 자동차 시장을 견인하고 있는 기업입니다.
국내(소하리, 화성, 광주 등)와 미국, 슬로박 공장의 생산능력을 모두 합하면 연간 230만대 규모로 2017년 국내시장에서 전년비 2.5% 감소한 52만 2천대를 판매하여 29.1%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지난해 환율 하락과 미국 판매량 감소 등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하락했으며, 다행히 올해는 지난해에 비해 실적 전망은 반등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기아차는 매해 배당을 하는데, 최근 3년간
기아차 배당금
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올해 1월 기아차는 배당금 공시를 내었습니다. 기아차는 보통주 1주당 800원의 배당을 결정했는데, 시가 배당률은 2.4%에 달합니다. 지난해 배당금 기준일 -3거래일 이전 기아차 주식을 1주 보유하고 있다면 약 800원의 배당금을 올해 지급 받았을 겁니다.
100주를 가지고 있었다면 8만원을, 1,000주를 가지고 있었다면 80만원의 배당금을 받게 되는 셈입니다. 삼성전자의 시가배당률이 0.9%였고, 중간배당까지 합해 약 2%라고 쳐도 삼성전자 배당금보다 높은 배당을 받는 셈입니다.
그렇다면 기아차의 최근 3년간 배당금은 얼마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기아차의 지난 3년간 배당을 살펴보면, 올해 배당금은 800원, 지난해의 배당금은 1,100원, 그 지난해의 배당금은 1,100원이었던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난해에 비해서는 시가 배당률도 낮아졌고, 배당금액 자체도 낮아졌습니다. 그 이유는 지난해 원화 가치 급등과 미국 판매량 감소 때문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2016년에 비해 급감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올해 실적 전망 컨센선스가 지난해에 비해서는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지만, 2016년에 비해서는 여전히 모자라기 때문에 당분간 배당이 늘어날 것 같지는 않아보입니다. 현 상황만 배당이 유지되어도 괜찮다고 평가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또한 기아차는 최근 금속노조 지침 등에 따른 부분 파업으로 일시적인 생산중단을 겪었습니다. 기아차에 따르면 생산 차질 예상 대수는 약 869대로 소하리 및 화성 공장에서 2시간과 광주공장에서 4시간, 판매 및 정비 업무가 2시간 가량 차질을 빚었으나 이후로는 중단되었던 생산이 재개되었다고 합니다.
과연 올해 실적 전망이 예상대로 나올지, 다시 변수가 생겨 실적 전망보다 낮게 나올지에 따라 올해 배당금이 결정될 수 있기 때문에 기아차 올해 배당금을 눈여겨 보시는 분들은 실적 꼼꼼히 챙겨 보시기를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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