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박스거래소에 상장된 스타그램 코인은 연예인 암호화폐?

지난 6월 비박스거래소에 스타그램 코인이 상장되었습니다. 스타그램 코인은 블록체인 기술과 함께 O2O 엔터테인먼트의 융합을 통한 글로벌 팬덤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여 연예인(스타)과 팬덤이 화폐의 가치로 환산되는 방식으로 암호화폐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습니다.

스타의 가치는 곧 Fan의 모수이고, Fan의 모수는 곧 무게로 환산되어 Currency로 나타나는데, 스타그램을 통하여 스타와 팬은 소통하고 함께 성장하며 서로에게 새롭고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고 합니다.

(출처 : 스타그램글로벌)

비박스 상장을 위하여 비박스 회원들이 투표를 진행했고, 상장을 신청한 15개 코인 중 858837표를 획득하며 1위에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출처 : 스타그램글로벌)

블록체인 기술과 함께 엔터테인먼트를 결합하여 스타의 인지도와 팬덤이 화폐의 가치로 결정되는 이 시스템은 (주)스타그램글로벌에서 개발하고, 최근 송대관, 태진아, 박상철이 모델로 활동중인 행사섭외 플랫폼인 '행사의 신' 결제 시스템으로도 구축된다는 소식이 있습니다.

'행사의 신'은 "행사 섭외를 신청하는 이용자의 편의성을 고려하여 기존 결제 시스템 운영과 함께 스타그램코인으로 결제 기능을 탑재하여 9월부터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출처 : 스타그램글로벌)

스타그램 코인은 향후 퍼블릭 코인 거래소에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리플 등과 같은 암호화폐와 거래가 가능하고, 향후 스타그램 거래소에서 스타 토큰과 교환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스타가 주체가 되어 발행하고, 스타의 가치에 영향을 받기 때문에 곧 연예인 중에 스타코인을 발행하겠다고 하는 연예인이 나오지 않을까도 싶습니다.

(출처 : 스타그램글로벌)

또한 스타그램 코인은 스타그램 파크라는 스타들의 컨텐츠와 이를 소비하는 팬들의 소통 장인 Dapp을 운영한다고 합니다.

해당 스타 토큰을 보유한 사용자는 기획사에서 제공하는 스타의 굿즈나 앨범 등 스타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지고, 온, 오프라인에서 스타 토큰을 결제, QR코드를 활용한 결제로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스타그램 파크 내의 컨텐츠 및 서비스를 이용하며 해당 서비스 제공자의 컨텐츠 및 서비스를 타 SNS매체로 like, Share 등의 액션을 통하여 컨텐츠의 확산에 기여하면 리워드를 받는다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스타에 대한 정보, 상품 구매 뿐만 아니라 서로 소통 가능한 커뮤니티 공간을 제공하고, 스타와 관련된 게임이나 영상 등의 다양한 컨텐츠를 제공한다고 합니다.

즉, 덕질도 날이가면 갈수록 시대에 맞추어 변화하는 것 같습니다. 저희 세대 때는 가수의 공개방송 방청권을 구입해 줄을 서고, 가수의 책받침 등의 나름 굿즈를 구입하는 세대였는데, 이제는 스타와 관련된 암호화폐까지 등장을 앞두고 있어 굉장히 아이디어가 좋은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과연 비박스거래소에 상장된 스타그램 코인이 다른 가상화폐와 같이 투자 가치가 있을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한 상황으로, 향후 스타그램 코인에 대한 뉴스가 나온다면 빠르게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