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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 수혜주로 거론되는 동원산업(006040)은 선박운용을 통한 원양어업과 참치 포함 수산물을 가공판매하는 유동사업 그리고 보관/배송 등 물류사업 등의 사업을 하는 기업입니다.
선박의 조업능력 향상과 신규어장 개척에 집중하고 있고, 부산공장 내 연어공정라인을 신설하여 기존의 참치 유통과 연어 및 기타 수산물 유통업을 활성화시켜 해당 사업부문의 경쟁력을 강화시키고 있습니다.
보통 구제역이 일어나게 되면 백신주가 구제역 테마주로 움직이면서 강한 상승세를 보이지만 동원산업과 같은 수산주도 육류 대신 어류의 소비가 증가될 것이라는 기대 때문에 구제역 수혜주로 거론되기도 합니다.
실제로 2011년과 2016년 동원산업은 구제역이 활발했을 당시 주가가 상한가 및 +10% 이상 변동성을 보이면서 관련주 움직임을 보였는데, 대부분 한참 추운 겨울인 1월에 이러한 모습을 보이곤 했고, 이 전부터 기대감으로 인해 주가가 오르는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위의 차트는
구제역 수혜주
동원산업
주가 일봉차트입니다. 현재는 구제역 시즌이 아니기 때문에 관련 테마를 타지 않고 있고, 구제역이 온다고 해도 다른 테마주들에 비해서 영향은 비교적 크지 않은 기업이기는 합니다.
최근 주가가 단기 하락추세에 접어들었는데, 이럴 때 구제역과 같은 상승 모멘텀이 있다면 쉽게 반등을 기대할 수 있는데, 현재로서는 단기 하락에 대한 반등 모멘텀을 크게 찾아보기 힘듭니다.
지난 8월 7일 5일 이동평균선을 이탈한 뒤로 최근까지 종가기준 5일 이동평균선을 돌파하지 못했고, 100일간의 차트상으로는 현재가 아래로 단기 지지라인보다 단기 매물대 저항이 강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즉 현재는 단기 반등에 대한 기대보다는 하락에 대한 리스크 관리를 하는 것이 좋은데, 차트상으로는 지난 3월부터 이어져오는 추세선인 294500 부근을 이탈하는 것은 좋지 않은 신호입니다.
때에 따라 손절라인으로도 볼 수 있는 위치이고 290000 부근은 절대 이탈하지 않아야 비교적 빠르게 반등이 나올 수 있기 때문에 이를 손절라인으로 설정해 놓고 대응해도 좋습니다.
위의 동원산업 주가 주봉차트를 보면 지난해 10월 비교적 강한 상승이 있었고, 파동을 그리면서 점차 우상향하다가, 지난 10월부터 이어져오는 중장기 추세선을 올해 7월 이탈한 이후로 최근 변동성이 커지면서 하락 흐름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지난주 저점 부근이 주봉차트상 꼬리까지 포함한 추세선으로, 동원산업을 중장기적으로 대응하시는 분들도 이 추세선을 주봉차트상 종가기준으로 이탈한다면 비중을 줄였다가, 이후 재차 비중을 늘려가면서 유동적인 대응을 하는 것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그나마 다행히 동원산업은 매해 매출액 및 영업이익이 증가하고 있는 좋은 기업입니다.
부채비율이 지난해 말 기준 183%대로 적정 비율을 조금 벗어나기는 하지만 크게 문제될 것은 없으며, 올해 반기보고서에 나타난 2분기까지 누적 영업이익도 지난해 같은 기간 약 470억원에서 올해 약 502억원으로 늘어났기 때문에 실적 성장성은 괜찮은 기업입니다.
유통가능주식수도 총 주식 수의 17%가 채 되지 않기 때문에 평소에는 큰 움직임을 보이지 않다가 갑자기 시세가 한번씩 나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실적이 괜찮은 기업이기 때문에 스팩트럼을 넓게 놓고 대응한다면 손절라인을 52주 최저가 부근인 240500 부근으로 보아도 좋습니다.
다만 이렇게까지 손절라인을 내려 놓고 대응하시는 분들은 적어도 260000 부근 안팎에서 추가진입이 한번쯤 가능할 정도로 비중의 여유가 있으신 분들이 대응하기에 좋은 손절라인이기 때문에 현재가 부근이나 위에서 비중이 크신 분들은 비중을 유동적으로 가져가시기를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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