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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소개해 드릴 기업은 자동차 변속기 부품 제조업체 네오오토(212560)입니다. 네오오토는 자동차 초정밀 기어 생산 기업으로 2010년 오토인더스트리로부터 물적분할을 통하여 자동차부품 가공 및 제조를 주된 사업 목적으로 설립된 기업입니다.
주로 자동차 변속기에 사용되는 피니언 기어, T/F 드라이브, 드리븐 기어 등 기어류 부품을 생산하고 잇으며 주요 매출업체로는 현대파워텍(88.7%), 기아자동차(6.9%), 현대자동차(4.1%) 등으로 구성됩니다. 제품 품목별 매출 비중은 피니언기어가 56.6%로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디프어셈블리 20.4%, 대형기어 등이 22.7%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4대 기어를 포함하여 후륜 8속 변속기 등 핵심 부품 생산에 거점이 될 예산 3공장은 순차적인 라인 추가와 함께 가동률이 향상되고 있다고 합니다. 회사 측은 신공장 증설을 통하여 신규 물량 확대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매출 확대에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사측은 기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한편 네오오토는 정치테마주로도 지난 대선 굉장히 큰 이슈를 끌었던 기업이기도 합니다. 바로 지금의 대통령인 문재인 관련주로 주가가 급등락을 했는데, 네오오토 최대주주인 김선현씨가 대통령 선거 전에 더불어민주당 신성장특별위원회에서 활동했다는 이유 때문에 문재인 테마주로 엮이며 당시 주가가 단기적으로 2배 가까이 치솟기도 했습니다. 물론 현재는 테마가 꺼진 상황이며 테마 이전 가격대까지 주가가 계속해서 내려왔습니다.
위의 차트는 자동차 변속기 부품 제조 업체 네오오토 주가 일봉차트입니다. 2017/11/13 - [신나는 주식공부/주간 관심종목] - 11월 3주차 관심종목에 등록해 놓을 당시 11월 10일 윗꼬리가 달린 장대 음봉이 생성된 차트까지 보았기 때문에 섣부르게 진입하지 않고 추가 하락이 나온다면 추세선 부근에서 매매해볼만한 종목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월요일과 화요일 60일선을 지키나 싶더니 수요일, 전날 장마감 이후 3분기 실적이 좋지 않게 나오면서 강한 하락이 나왔고 이후 목요일과 금요일은 반등하며 제가 그어 놓은 추세선을 지켜주기는 했습니다.
지지난주 금요일 거래량이 터지면서 윗꼬리가 강하게 달린 음봉이 나왔기 때문에 단기 하락이 나올 수 있는 자리이기 때문에 섣부르게 매매하지 못했는데, 조급하게 매매했다면 저 같은 투자자들은 아마 추세선 부근을 이탈할 때 손절하는 아픔을 맛보았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추세선 부근을 지켜주느냐 지켜주지 못하느냐를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지난 9월 말부터 이어져오는 추세선 부근에서는 계속해서 반등 흐름이 나와주는 모습을 보입니다. 때문에 이 추세선 부근에서 매매해볼만한데, 지난주 수요일 이 추세선을 이탈하는 것을 보고 관심종목에서 삭제를 결정했습니다.
이후 이틀정도 양봉으로 반등하며 추세선 위에서 종가를 마치기는 했지만 하락한 이유가 그 무엇보다 중요한 실적 관련에 의한 하락이기 때문에 재차 반등하기에는 이전에 제가 보았던 차트 상황보다 더 좋아지지 않았습니다.
문재인 관련주로도 불리는 이 종목을 단기적으로 대응하실 분들은 9월 말부터 이어져오는 추세선인 6180 부근을 종가기준 이탈 유무를 확인하고 대응하는 방법과 조금 더 스팩트럼을 넓게 보시려는 분들은 매물대 하단인 5950 부근을 손절라인으로 잡고 보셔도 현재가에서 진입한다면 약 6% 정도 손실로 어느 정도 이성적 대응은 할 수 있는 손절라인이기 때문에 이 부근을 손절라인으로 설정해 놓고 단기 대응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다만 지난 수요일 하락시 어느 정도 거래량이 늘어나며 하락이 나왔고, 현재 위치에서는 위로 단기 매물 저항도 강한 상황이며 실적 악화로 인한 투심도 줄어든 상황이기 때문에 유의해서 대응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위의 차트는 문재인 테마주 네오오토 주가 주봉차트입니다. 제가 지지난주 관심 종목으로 올려놨던 이유는 일봉차트보다 주봉차트를 보고 관심 종목에 넣어 두었던 종목입니다. 보통 이렇게 하락을 하다가 거래량이 실린 윗꼬리가 달린 양봉 흐름이 나와주었고, 5주선도 강하게 돌파한 상황이기 때문에 지난주 시세가 나올 수 있는 구간이기도 했고, 조정이 나온다면 지지난주 양봉의 몸통을 이탈하지 않는 기간 조정 정도라면 이번주 매매 타이밍이 될 수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난주 실적발표로 인해 악재가 발표되었고, 종가기준으로 5주선도 무너트리면서 재차 저점에서 반등을 해줄지에 대한 걱정이 앞서는 모습입니다.
네오오토는 지난 14일 3분기 실적발표 공시를 했습니다. 전방산업 침체 여파로 전년동기 매출이 21% 정도 줄었고, 일부 수주 건의 일시적 지연으로 이익 하락을 피하지 못했습니다. 3분기 매출액은 287억원이며 영업손실은 3억원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회사 관계자는 긴 연휴로 인한 조업일수 감소 등의 영향으로 일정 수준의 매출 감소는 예상되었던 부분이었으나 완성차업체의 해외판매 감소한 것이 영업손실로 이어졌다고 밝혔습니다. 예산 신공장에 대한 설비 투자는 늘어나는 수주 물랴 소화를 위한 전략적 선택으로 투자 효과는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매출에 반영된다고하니 4분기 실적도 우선은 기대하기 힘든 부분이 있습니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네오오토는 비교적 다른 정치 테마주들에 비해 실적은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기업입니다. 올해 실적이 지난해에 비해 좋지 않을 뿐 지난해까지는 꾸준히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늘어나고 부채비율도 낮으며 유보율이 높은 좋은 기업이었습니다.
올해 실적은 아마 지난해 실적에 비해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줄어들 것으로 보이지만 어느 정도 주가가 내려온 상황에서는 중자기적으로 볼 때 공격적으로 접근할 필요성도 있습니다.
차트만 놓고 보자면 6100 부근 아래로는 중장기 매물 지지선이 없어 급락의 위험도 보이기 때문에 현재가 부근에서 무리하게 진입하기 보다는 중장기적으로 보실 분들은 차라리 6100 부근 손절선 이탈시 일시적으로 변동성이 강해질 수 있는데, 이 때를 첫 매수 시점으로 잡고 천천히 분할로 접근하는 것도 괜찮은 중장기 대응방법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