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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한정보

겪은일 격은일 굳이 궂이 헷갈리는 맞춤법 모음

by 주소남 2017. 12. 29.

목차

     

    겪은일 격은일

    혹시 이런 맞춤법 헷갈리신 분들 없으신가요? 우리나라 한글은 인류가 사용하는 문자들 중 창제자와 창제년도가 명확히 밝혀진 몇 안되는 문자입니다.

     

     

    한글 원리의 독창성과 과학성에 있어서 세계적으로 인정을 받았으며 유네스코(UNESCO)에서는 해마다 세계에서 문맹 퇴치에 공이 큰 사람들에게 '세종대왕 문맹 퇴치상(King Sejong Literacy Prize)'을 주고 있습니다.



     

    이 상의 명칭이 세종대왕에서 비롯된 것은 세종대왕이 만든 한글이 가장 배우기 쉬워 문맹자를 없애기에 좋은 글자임을 세계가 인정한 것으로 우리는 한글에 대해 자부심을 가질 필요가 있습니다.

     

    인터넷이 발달함에 따라 각종 신조어 라든가 요즘에는 '급식체'라는 학생들이 사용하는 언어까지 새롭게 생겨나면서 정작 중요한 맞춤법은 도외시 되고 있습니다.

     


     

     

     

    한 조사에 따르면 이성에 대해 호감이 떨어질 때 중 '맞춤법을 틀릴 때'라는 응답이 은근히 많다는 통계 자료를 본 적이 있습니다. 온라인으로 글을 쓸 때 오타는 그렇다고해도 계속해서 맞춤법이 틀린 단어를 고집해 사용해 이성의 호감을 떨어트릴 수도 있다는 이야기 입니다.

     

    제가 아는 지인도 지금, Now와 같은 뜻인 '현재'를 계속해서 '현제'라고 카톡에 올리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나중에 직접 만나 잘못된 것이다 고쳐주었더니 그동안 잘못되었다고 이야기 해준 사람이 없었기 때문에 자신은

    현제

    라고 알고 있었다고 합니다.

     



     

    실제로 '현제' 라는 단어는 국어사전에 아우뻘이 되는 사람이나 남의 아우를 높여 이르는 말로 사용되며 '현재'와 전혀 다른 뜻이기 때문에 굉장히 거슬렸습니다.

     


     

     

     

     

    이렇게 우리 주변에는 헷갈리는 단어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난이도가 쉬운 맞춤법을 틀린다면 굉장히 망신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으며 이는 사회생활을 하면서 상대방에게 신뢰감을 주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쉬운 난이도의 맞춤법 부터 어려운 난이도의 맞춤법까지 여러분들이 헷갈려하실 맞춤법 및 표현들을 아래 표로 정리해 놓았습니다. 모르는 것은 부끄러운 것이 아닙니다. 실제로 이 포스팅을 정리하면서 나름 책도 많이 읽고 맞춤법에는 자신있다고 느끼는 저인데도, 잘못 알고 있는 것들이 있어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겪은일(O)

     격은일(X)

     현재(O)

     현제(X)

     가르마(O)

     가름마(X) 

     구더기(O)

     구데기(X)

     보내다(O)

     보네다(X)

     엉겁결(O)

     엉겹결(X)

     쩨쩨하게(O)

     째째하게(X)

     툇마루(O)

     튓마루(X)

     손실률(O)

     손실율(X)

     살코기(O)

     살고기(X)

     꿰매다(O)

     꿰메다(X)

     얼떨결(O)

     얼떨김(X)

     재작년(O)

     제작년(X)

     만둣국(O)

     만두국(X)

     파투(O)

     파토(X)

     피라미(O)

     피래미(X)

     자살률(O)

     자살율(X)

     네댓(O)

     너댓(X)

     이따가(O)

     있다가(X)

     폐해(O)

     폐혜(X)

     열대야(O)

     열대아(X)

     

    이 중 개인적으로 재작년(O)을 제작년(X)으로 알고 있었습니다. 또한 폐해(O)를 폐혜(X)로 알고 있는 등 저도 헷갈리는 부분이 굉장히 많았습니다.

     

     헷갈리다(O)

     햇갈리다(X)

     굳이(O)

     궂이(X)

     맛보기(O)

     맛배기(X)

     휴게소(O)

     휴계소(X)

     휘둥그레지다(O)

     휘둥그래지다(X)

     처진(O)

     쳐진(X)

     송골송골(O)

     송글송글(X)

     깍듯이(O)

     깎듯이(X)

     애송이(O)

     애숭이(X)

     절체절명(O)

     절대절명(X)

     섭섭잖은(O)

     섭섭찮은(X)

     곱빼기(O)

     곱배기(X)

     쌍꺼풀(O)

     쌍커풀(X)

     찰나(O)

     찰라(X)

     햇감자(O)

     해감자(X)

     천장(O)

     천정(X)

     아귀찜(O)

     아구찜(X)

     어깻죽지(O)

     어깨죽지(X)

     이파리(O)

     잎파리(X)

     일사불란(O)

     일사분란(X)

     채납(O)

     체납(X)

     

    정리하다보니 쉽다는 우리나라 말도 어렵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다소 난이도가 높은 맞춤법들도 있기 때문에 잘못 알고 계신다고 해도 부끄러워 할 필요 없습니다.

     

    저도 잘 못 알고 있는 단어가 꽤나 많았고, 실제로 자주 혼용해서 쓰는 경우도 많습니다. '겪은일'과 '격은일'은 '겪은일'이 맞는 표현입니다. 또한 '굳이'와 '궂이' 에서는 '굳이'가 맞춤법에 정확한 표현으로 헷갈리지 않게 앞으로 잘 알아 두어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