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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상장 기업 알리미

바이브컴퍼니 공모주 상장일, 공모가 넘길까

by 주소남 2020. 10. 28.

목차

    주식 강의자료 주소남 유튜브(https://www.youtube.com/channel/UCRi5vsXnzty016Ju7We2g7g) 구독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십니까 주식 소개해주는 남자 주소남입니다. 오늘 코스닥 시장에 AI, 빅데이터 기업인 바이브컴퍼니(구.다음소프트)(301300)가 기술특례 제도를 통해 신규상장합니다.

     

    신규상장하는 바이브컴퍼니는 어떤 기업이고, 공모주 상장일 공모가를 넘길 수 있는 기업인지 하나씩 체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바이브컴퍼니

    <출처 : 바이브컴퍼니 홈페이지>

     

    바이브컴퍼니는 카카오(이전 다음커뮤니케이션)의 사내벤처기업으로 시작해 2000년 다음소프트라는 이름으로 설립된 기업입니다.

     

    인공지능(AI), 빅데이터 기술 플랫폼 소피아(SOFIA)를 기반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이를 통해 다양한 산업 내 주요 고객사를 확보하고 최근에는 스마트시티 구축을 위한 디지털 트윈 사업과 맞춤형 서비스 및 구독 서비스의 확대를 통한 중장기 성장이 기대된다는 업계 평가를 받고 있는 기업입니다.

     

    바이브컴퍼니 공모가

     

    바이브컴퍼니는 이번 신규상장 공모로 65만주를 공모하며, 공모가는 28,000원으로 확정되었습니다. 바이브컴퍼니 공모가가 결정된 수요예측 과정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바이브컴퍼니 수요예측

     

    바이브컴퍼니는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1,318곳의 국내외 기관투자자가 참여한 수요예측에서 1,221.45대 1의 비교적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1318곳의 국내외 기관투자자 중 무려 1,039곳이 공모가 밴드 상위 75% 초과 ~ 100% 이하를 적어냈고, 172곳은 공모가 밴드상단 초과를 적어내면서 사측이 희망한 공모가 밴드 23,000 ~ 28,000원 최상단인 28,000원으로 공모가가 확정되었습니다.



     

    이어 벌어진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청약에서는 1,266.22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면서 흥행에 성공했습니다.

     

    바이브컴퍼니 청약

     

    바이브컴퍼니가 공모하는 65만주 중 20%를 우리사주조합에, 20%는 일반투자자에게, 60%는 기관투자자에게 최초 배정되었고, 이대로 배정 및 납입까지 완료되면서 오늘 상장을 앞두고 있습니다.

     

    기관투자자에게 배정된 39만주 중 약 85.19%에 해당하는 332,225주가 기관투자자 의무보유확약가간별 미확약 물량이기 때문에, 상장일 이러한 물량이 나오는지도 체크 할 필요가 있습니다.

     

    바이브컴퍼니 재무제표

     

    바이브컴퍼니 재무제표를 체크해보면 약 131억원 가량의 자본금을 가진 기업으로 지난 한 해 매출은 약 163억원 가량이었고, 당시 약 3.4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한 바 있습니다.

    바이브컴퍼니 주요제품별매출

    바이브컴퍼니 주요제품별매출

     

    바이브컴퍼니의 주요 제품별 매출 현황을 살펴보면 올해 반기 기준, 기업이나 기관, 정부기관 등에서 발생하는 많은 문제들을 미리 예측해 위험을 방지하거나 최소화하고, 문제가 일어났을 경우에도 해당 내용을 분석해 즉시 해결하는 AI 기반 Problem Solving 솔루션인 AI Solver 매출 비중이 전체 매출의 약 50.2%에 해당합니다.

     

    또한 트위터,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와 뉴스, 블로그, 커뮤니티 서비스 등의 온라인 데이터에 대한 수집, 저장, 분석 및 시각화 과정을 통해 인사이트 발굴 환경을 제공하는 당사의 빅데이터 분석 서비스인 썸 트렌드 매출 비중도 약 32.89%로 나타납니다.

    바이브컴퍼니 최대주주

     

    바이브컴퍼니 최대주주는 김경서 최대주주를 비롯하여 송성환 대표이사 등 관련 최대주주 지분은 이번 공모 후 약 40.4%입니다. 2대주주는 한국산업은행과 카카오로 각각 50만주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고, 지분율로는 각각 9.27%입니다.

     

    바이브컴퍼니는 이번 공모를 통해 마련한 자금은 연구개발 및 마케팅, 세종시 제2사옥 구축, 서비스 및 솔루션 전문 조직 구축에 투입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빅데이터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인 썸트렌드에 썸머니 등 다양한 콘텐츠를 추가 개발하고 세종 제 2사옥에 스마트시티 연구소를 구축하여 디지털트윈 기술을 활용한 사업을 주도할 방침을 가지고 있습니다.

     

    AI와 빅데이터는 향후 사업 확장성이 높은 업종군이기 때문에 이에 대한 기대감이 투자자들 사이에서 높습니다.

     

    바이브컴퍼니 SOFIA

    <바이브컴퍼니 SOFIA, 출처 : 바이브컴퍼니 홈페이지>

     

    다만 바이브컴퍼니는 지난해 3억 4,000만원의 적자를 기록했으며 올해 상반기에는 16억 4,400만원으로 적자의 폭이 더 커졌습니다. 당기순손실도 지난해 7억 7,700만원에서 올해 상반기 19억 3,200만원으로 늘어난 상황이기 때문에 실적에 대한 부담이 있습니다.

     

    이 때문에 바이브컴퍼니 공모주 상장일 따상은 개인적으로 어렵다고 판단되는 가운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모가는 넘길 수 있는 충분한 기대감이 형성되어 있다고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바이브컴퍼니 썸트렌드

    <바이브컴퍼니 썸트렌드, 출처 : 바이브컴퍼니 홈페이지>

     

    향후 바이브컴퍼니 상장 프리미엄이 제거되고, 어느 정도 차트 추세가 만들어진다면 바이브컴퍼니 차트 기술적분석 등을 통해 다시 한 번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바이브컴퍼니 공모주 공모청약 받으신 분들을 위해서라도 상장일 공모가를 넘어 강한 상승 흐름 나올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