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무벡스 상장, 전망은?

안녕하십니까 주식 소개해주는 남자 주소남입니다. 3월 12일 금요일 코스닥 시장에 현대무벡스(319400)가 스팩합병으로 상장합니다.

 

현대무벡스는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 거래되고 있는 엔에이치스팩14호(319400)와 합병 후 12일부터는 '현대무벡스'라는 종목명으로 변경되어 거래되는데, 현대무벡스는 어떠한 회사이고, 상장 후 전망은 어떤지 체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출처 : 현대무벡스 홈페이지>

현대무벡스는 물류자동화·승강장안전문(PSD)·정보기술(IT)서비스를 주 사업으로 하는 회사입니다.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의 장녀인 정지이 씨가 전무로 근무하는 회사로 최대주주는 현대엘리베이 입니다.(합병 후 지분율 36.85%)

 

엔에이치스팩14호와 현대무벡스는 지난해 8월 스팩 합병을 결정했는데, 회사 가치 제고 등을 이유로 일정을 미루다가 이제야 합병이 완료되어가고 있습니다.

<현대무벡스 IT사업, 출처 : 현대무벡스 홈페이지>

엔에이치스팩14호와 현대무벡스 합병비율은 5.2419995대 1로 장외에서 현대무벡스 주식 1주를 보유하고 있었다면 엔에이치스팩14호 5.2419995주를 받을 수 있습니다.(1주 미만의 단주는 현금으로 지급 예정)

현대무벡스 상장 일정은 위와 같습니다. 2020년 8월 11일 합병계약일을 시작으로 3월12일 합병 신주 상장과 동시에 현재 엔에이치스팩14호가 현대무벡스로 종목명이 바뀌게 됩니다.

최근 트랜드상 스팩주 합병 첫날은 주가 움직임이 좋지 못합니다. 일반적으로 스팩 합병주는 합병 공시 이후 거래 재개가 되면서 기대감으로 인해 주가가 올랐다가 합병 신주 상장일이나 혹은 신주 상장일을 며칠 앞두고 주가가 내려옵니다.

최근 스팩합병으로 상장한 원바이오젠 역시 비슷한 움직임을 보인 바가 있는데, 현대무벡스는 아무래도 현대 그룹주이기 때문에 원바이오젠보다 기대감이 높은 것은 사실입니다.

현대무벡스와 엔에이치기업인수목적14호 합병 후 자산은 약 1,806억 원가량으로 추정되며, 자본금은 약 101억 원, 자본잉여금은 약 441억 원가량으로 추산됩니다.

현대무벡스 합병 상장 후 최대주주는 앞서 밝혔듯이 현대엘리베이터로 이번 합병 후 약 36.85%의 지분율을 보유하게 되고, 현정은과 정지이, 정영이, 정영선 등이 각각 26.15%, 4.36%, 0.14%, 0.19%의 지분율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현대무벡스는 합병이 결정된 이후 거래 재개 첫날 상한가를 기록했고, 당시 2,000원대였던 주가는 최고 7,100원까지 치솟으며 기대감을 실감케 했습니다.

하지만 이후 최근 증시 조정과 함께 주가가 무너져 5,000원대를 유지하고 있고, 차트상 60일 이동평균선까지 이탈한 상황이기 때문에 신주 상장일을 앞두고 불안한 차트 모습이 그대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현대무벡스 물류자동화 사업, 출처 : 현대무벡스 홈페이지>

현대무벡스는 이번 합병 상장 이후 국내 석유·화학 및 유통·택배 분야의 물류자동화 사업을 확대하고 승강안전문 사업의 해외시장 진출 등에 주력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육, 해상 통합 플랫폼 기반의 물류솔루션 사업도 강화하면서 본격적으로 해외시장 진출을 모색하고 있기 때문에 투자자들의 기대감은 큰 상황입니다.

 

현대무벡스는 우아한 형제들과 배달 로봇 사업 MOU를 체결한 적이 있고, 물류자동화 사업을 하기 때문에 상장 후 로봇 관련주나 스마트 팩토리 관련주, IT 클라우드, 빅데이터 관련주 등으로 주가 상승 모멘텀을 가질 수 있습니다.

 

현대무벡스 주주분들을 위해서라도 신주 합병 상장일 부디 최근 트렌드와는 다른 흐름 나오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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