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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주식 소개해주는 남자 주소남입니다. 2021년 마지막이 다가오면서 배당금을 받을 수 있는 날짜나 다음날, 배당락일로 인해 주가가 하락하는 것에 의아하신 분들이 있으실겁니다.
이번 시간에는 2021년 배당금 받는 방법과 배당락일 등에 관련된 질문(Q&A) 형식으로 다섯가지 정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Q . 배당금 받으려면 언제까지 주식 가지고 있어야 돼요?
A. 2021년 기말 배당금을 받으려면 배당금을 주는 회사 주식을 12월 28일까지 보유하고 있으면 됩니다. 시간외 거래도 포함됩니다. 즉, 12월 28일 오후 6시까지 배당금을 주는 회사의 주식을 보유하면 결산 배당금을 받을 수 있는 자격이 있습니다.
결산 배당을 하는 기업들은 배당에 앞서 주식명의개서정지(주주명부폐쇄) 공시를 내고, 기준일 D3일까지 주주 명부를 확정합니다.
보통 결산 배당을 하는 기업들의 주주명부폐쇄 기준일은 12월 31일로 설정되어 있습니다. 12월 31일은 증시 휴장일이기 때문에, D-3일을 계산하면 30,29,28 즉, 28일까지 보유하고 있어야 합니다.(D-3은 영업일 기준, 휴일이 포함되어 있으면 그만큼 당깁니다)
Q. 배당금은 언제 들어오나요?(Feat. 배당금 지급일)
A. 2021년 기말 배당금 입금일은 기업마다 다르지만 보통 4월 말쯤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기업들은 2월쯤 현금이나 현물, 주식 배당 공시를 발표하는데, 이 때 배당금 지급 예정일자는 상법 제 464조 2에 의거하여 주주총회일로부터 1개월 이내에 지급 예정이라고 적혀있습니다.
보통 기업들은 3월 넷째주 정도에 주주총회를 합니다. '주총위크'라는 표현을 하는데, 이후 1개월 이내에 배당금을 지급합니다.
거의 1개월을 꽉채워 지급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기말 배당금은 다음년도 4월(올해 기말 배당금은 2022년 4월 말)말에 입금됩니다.
Q . 배당락이란?
A. 배당락이란 배당기준일이 지나 배당금을 받을 권리가 없어지는 것을 말하는데, 현금이나 주식으로 배당한 만큼 시가총액이 빠져, 일시적으로 주가가 하락합니다.
주식 HTS 차트에도 '배당락'이라고 표시되어 전날보다 가격이 빠지는 것을 볼 수 있는데, 가격 조정이 크지는 않으며, 회복하고 올라오는 경우도 많습니다.
배당락과 비슷한 의미로는 '권리락'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기업이 유상증자나 무상증자로 신주를 받을 권리가 소멸된 상황에서 주가가 저렴하게 거래되는 현상입니다.
Q . 배당락일 주식이 하락하면 매도해야 되는거 아닌가요?
A. 2021년 배당락일은 12월 29일입니다. 12월 28일까지 주식을 보유하면 배당금을 받고, 29일에 매수하면 배당금을 받지 못합니다.
'배당금 > 배당락일 주가 하락 손실'이라면 배당금을 받는 것이 좋고, 반대라면 배당금을 포기하고서라도 배당락일을 피하는 전략도 있습니다.
기업의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통상적으로 기업이 지난해에는 어느 수준의 배당을 했는지, 올해 실적 성장폭과 예상되는 배당금 등의 규모를 따져보고, 기업이 처한 상황(기업 내외적 요인, 차트 분석 등등) 등을 체크하는 것이 좋습니다.
보통 배당락 효과는 매년 수익이 일정하고, 배당성향도 크게 변하지 않는 주식의 경우에 보다 안정적이고 예측 가능한 수준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배당락일 일시적으로 주가가 하락해도 다시 주가가 올라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다만 기업 실적이 악화되고, 무리한 배당으로 인해 배당락일 주가가 크게 빠지는 몇몇 기업도 있기 때문에 투자 전략을 잘 세워야 합니다.
Q . 배당락 투자 전략으로 활용하는 방법
A. 배당락은 12월 결산법인의 경우 늘 연말에 나타나기 때문에, 이를 통해 투자 전략을 세울 수도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주식 시세는 배당시점을 전후해 상승하다가 이후 빠지는 패턴을 보이는데, 배당이 가까운 12월초와 배당 이후 가격이 상대적으로 내려간 1월초에 상승세와 회복세를 기대한 매수 전략, 12월 말엔 하락시에 대비한 매도 전략이 추천되기도 합니다.
다만, 위에서 언급했듯이 배당락일 주가가 무조건 빠지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기업이 처한 상황이나 외부 환경 등을 종합해 투자 전략을 세워야 합니다.
또한 일부 배당금을 많이 주는 종목들은 기대감으로 11월부터 움직이는 종목도 있고, 배당에 가까워서는 오히려 주가가 하락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배당률에 따른 기업 특성을 파악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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