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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가상화폐 투자 많이들 하시죠? 오늘 메이저 거래소 위주로 가상화폐 신규 거래가 가능하다고 하던데 코인시장은 여전히 살아날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최근 우리나라 프리미엄이라고 불리는 김치프리미엄이 거의 다 빠진 상황이고 비트코인골드는 한 때 해외 시장보다 우리나라 가격이 더 빠지는 기이한 현상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오늘부터 가상화폐 실명제가 도입되고 신규투자가 가능하다고 했지만 암호화폐 거래소와 거래하는 신한과 농협, 기업은행이 당분간 신규 투자자에게 계좌를 제공하지 않기로 결정하면서 신규 진입 문턱이 높아진 것은 사실이지만 완전히 차단된 것은 아닙니다.
은행의 일반 계좌가 있을 시 신분증만 있다면 급여통장으로 변경이 가능하고 현재 업비트 쪽으로 많이들 몰리는 추세라고 합니다.
그것보다 현재 가상화폐 시장은 특색이 없는 투자시장인 것 같습니다. 위의 차트는 가상화폐 대장인 비트코인의 일봉차트입니다. 모양을 잘 기억해 두시길 바랍니다.
위의 차트들은 각각 이더리움, 에이다, 퀀텀, 리플, 스테이터스네트워크토큰(슨트), 스텔라루멘, 스틸, 비트코인캐시의 일봉차트입니다.
차트가 대부분 비슷한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각각의 코인은 만들어진 구조가 조금씩 다르고 용도도 다릅니다. 이를테면 리플 같은 경우에는 시중 통화가 아닌 금융거래를 목적으로 개발되었다는 점에서 다른 가상통화처럼 채굴 방식이 사용되지 않는 것이 특징이고 실시간 일괄 정산시스템과 완전 송금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는 등의 특성이 있습니다.
가상화폐 부대장주인 이더리움 같은 경우에도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하여 인터넷에 연결되어 있다면 모바일과 컴퓨터 등을 통하여 언제 어디든 손쉽게 적은 수수료로 전송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는 코인인데 대부분의 가상화폐 차트들이 약속이나 한 것처럼 비슷한 모양새를 보이고 있습니다.
즉, 현재 가상화폐 시장은 안정화가 되어있지 않고 외부 요인에 취약하다는 증거입니다. 냉정하지만 사실입니다. 각각의 특색에 맞게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전체적인 시장 흐름에 따라 코인의 시세가 변한다는 것입니다.
예를들어 현재 우리나라는 가상화폐 실명제를 통해 오늘부터 신규 유입된다는 큰 이슈가 있고, 전세계적으로
가상화폐
에 대한 규제 및 새로운 플랫폼이 생길 때 마다 전체적인 코인들의 시세가 일괄적으로 변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즉, 냉정히 보자면 아직 시장 자체가 안정화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각 가상화폐들의 특성이 잘 드러나지 않고 외부적 요인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주식시장은 지수가 크게 하락하지 않는 이상 아니, 크게 하락하는 날에도 상승하는 종목이 있을 만큼 안정화되어 있지만 가상화폐는 현재 그렇지 않습니다. 가령 1400여개가 넘는 가상화폐 중 외부 요인을 덜 받는 코인이 있다고 하더라도 이는 특색이 있다기 보다는 유동성이 강해 가상화폐의 특색을 가려버리는 것 같아 아쉽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상화폐 시장이 주식시장처럼 안정적인 제도 안에서 건전한 투자시장이 만들어 졌으면 좋겠다고 생각을 합니다. 정부에서 우물쭈물한 대응보다는 확실한 규제와 함께 건전한 시장을 만들어 주기를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