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그룹 주식 사고 후 첫 날 얼마나 빠졌을까

안녕하십니까 주식 소개해주는 남자 주소남입니다. 주말 동안 카카오 판교 데이터 센터 화재로 인해 카카오 그룹 주식이 사고 후 첫 날, 대부분 하락 마감했습니다.

카카오의 판교 데이터 센터 화재 상황과 카카오 그룹 주식이 첫 날 얼마나 빠졌을지, 카카오 그룹주 개별로 차트 등을 체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카카오 데이터 센터 화재

 

10월 15일 오후 3시 30분쯤 경기도 성남시 판교 SK C&C 데이터센터에서 화재가 발생해 카카오톡과 포털 '다음'을 비롯한 다수 카카오 서비스와 네이버의 일부 서비스, SK 관계사의 홈페이지 등에서 오류가 발생했습니다.

<출처 : 카카오 홈페이지>

카카오톡 이용자는 4,700만명으로 거의 전국민이 사용하고 있다고 보아도 무방할 정도인데, 문제는 카카오를 기반으로 한 로그인, 맵 등을 활용하는 곳이 생각 보다 많아 사회 많은 부분에서 '멈춤' 현상이 일어났습니다.

 

카카오는 지난 15일 발생한 판교 SK C&C 데이터센터 화재 직후 경영진과 각 부문 책임자들로 구성해 가동해온 대응 컨트롤타워를 ‘비상대책위원회’로 전환 출범했습니다.

 

카카오 피해 상황

현재도 카카오 플랫폼 기능 일부는 정상화되지 않았고, 정상화 되기까지는 꽤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되며, 상세한 복구 상황은 카카오톡 상단 배너 및 각 서비스를 통해 상시 공지하고 있습니다.

카카오는 SK C&C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에 따른 카카오 서비스 장애 관련 공시를 발표했는데, (주)카카오와 카카오 주요 종속회사의 매출 등 재무적인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되며, 우선적으로 서비스의 정상화 이후 (주)카카오와 카카오 주요 종속회사 손실에 대한 손해 배상 논의를 SK C&C 측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카카오 그룹 주식 카카오(035720) 주가

카카오 주식은 오늘 전 국민의 관심사가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카카오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 사고 이후 첫 날, 카카오 주가는 전일 대비 -5.93% 하락한 48,35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전국민적인 관심에 비해 비교적 주가가 크게 빠지지 않은 것이 그나마 위안인데, 지난 금요일 주가가 상승으로 돌아설 수 있는 기회가 날아간 것을 감안하면 오늘 카카오 주가 하락도 긍정적이지만은 않습니다.

사고가 없었다면 기술적으로 오늘 주가 반등이 이어질 수도 있는 위치였지만, 투자심리가 불안해져 매도 우위가 많았습니다.

 

기술적으로도 재차 하락 추세가 이어지고 있고, 아래로 지지라인도 약한 구간입니다.

더군다나 카카오 김범수 의장이 국감장으로 소환될 가능성이 있고, 피해 복구에도 여러날이 걸릴 수 있으며, 카카오 플랫폼에서 다른 플랫폼으로 이전하는 움직임도 있기 때문에, 이번 카카오 데이터센터 화재는 단기 악재가 아닐 수 있습니다.

그나마 오늘 전체적인 시장 상황이 나쁘지 않았고, 개인투자자들의 추가 매수 덕분에 카카오 주가가 크게 빠지지 않았지만 여전히 카카오 주가 하락에 대한 불씨는 남아있다고 보여집니다.

 

카카오 그룹 주식 카카오게임즈(293490) 주가

카카오 그룹 주식 카카오게임즈는 5일 이동평균선을 이탈하며 출발했지만 다행히 오후장으로 갈수록 반발 매수세가 들어오면서 차트상으로는 양봉을 기록했습니다.

 

카카오게임즈 주가는 전일 대비 -2.22% 하락한 37,400원에 장을 마감했는데, 장막판 외국인투자자들이 매수세로 돌아섰던 것이 주가 반등의 모멘텀이 된 것 같습니다.

 

그나마 카카오 그룹 주식 악재 속에서도 나름 잘 버텨준 종목이 아닐까 싶은데, 위에서 언급했듯이 단기 악재가 아닐 수 있어 전저점 이탈은 유의해 대응하는 것이 좋습니다.

 

카카오 그룹 주식 넵튠(217270) 주가

카카오 그룹 주식 넵튠은 최대주주가 카카오게임즈인데 장중 한 때, 전일 대비 -6.72%까지 하락하기도 했지만 아랫꼬리를 달고 주가가 올라오며 카카오 그룹 주식 상장사 가운데서는 가장 낮은 하락율을 기록했습니다.

 

지난 금요일 나온 반등추세도 이어지고 있고, 최대주주인 카카오게임즈와 함께 비교적 카카오 플랫폼에서 영향을 덜 받은 곳으로 분류되어 투심이 크게 망가지지도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 6월부터 이어져오는 단기 추세선을 이탈하면 카카오 그룹주 가운데서도 오히려 크게 흔들릴 우려는 남아 있어, 유의해야 합니다.

 

카카오 그룹 주식 카카오뱅크(323410) 주가

카카오 그룹 주식 카카오뱅크는 사고 후 첫 날, 전일 대비 -5.14% 하락한 16,600원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카카오뱅크는 상장 이후 쪼개기 상장 논란 등이 불거지면서 투자심리가 악화되었고, 최근 하락세에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 사고 악재까지 더해지면서 카카오 그룹주 가운데 비교적 하락폭이 컸습니다.

 

특히 금융업을 하다보니 고객과의 신뢰가 큰데, 이러한 경미한 사고에 영향을 받는다는 것 자체가 투자심리가 악화될 수 있는 부분이라 우려가 됩니다.

 

카카오뱅크 차트 기술적으로도 현재가 아래로 단기 지지라인이 약한 자리이기 때문에 악재에 취약할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카카오 그룹 주식 카카오페이(377300) 주가

지난해 11월 상장한 카카오 그룹 주식 카카오페이 주가는 전일 대비 -4.16% 하락한 34,600원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카카오뱅크와 마찬가지로 상장 후 쪼개기 상장 논란에서 자유로울 수 없었고, 긴 하락추세가 이어져오는 가운데,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로 인한 그룹주 악재에 하락 추세가 이어지는 모습입니다.

 

카카오뱅크 주식과 마찬가지로 기술적으로도 아래로 지지라인이 없는 신저가 종목이기 때문에, 악재에 취약할 수 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카카오 피해 보상

 

카카오톡 먹통 사태로 피해를 본 이용자들이 인터넷 카페에서 피해자 모임 등을 개설하여 피해 사례를 공유하며 단체 소송 준비에 나선다는 보도가 있습니다.

주말 동안 카카오를 활용해 피해를 본 사람들의 경험담이 속속 이어지면서 이용자들의 이탈 뿐만 아니라 피해 보상 문제도 카카오 그룹주 주가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소입니다.

 

여기에 국감장에 카카오 김범수 의장이 소환되었다는 소식과 함께, 전방위적인 수사가 이루어진다면 카카오 그룹주에는 단기 악재로 끝나지 않을 가능성이 있으니, 이 부분은 지속적으로 체크 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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