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스팩27호 상장일 공모가 넘길까

12월 16일은 코스닥 시장에 기업인수목적회사(SPAC) NH스팩27호(440820) 주식의 상장일 입니다.

NH스팩27호는 어떤 기업이고, 수요예측과 공모청약 경쟁률 등을 바탕으로 공모주 상장일, 공모가를 넘어설 수 있을지 종합적으로 체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NH스팩27호(440820)은는 어떤 기업?

 

NH스팩27호는 코스닥 시장 상장 후 다른 회사와 인수합병 하는 것을 유일한 사업 목적으로 하는 기업인수목적회사(SPAC) 입니다.

페이퍼컴퍼니 성격의 회사로, 통상 3년간의 기간 동안 인수합병 대상 기업을 찾지 못할 경우 상장폐지되고, 상장폐지 할 경우 일반적으로 공모가 이하 + 3년간의 이자를 되돌려 주기 때문에, 공모가 이하에서 매입한다면 원금 보장이 되는 주식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상장 후 'NH스팩27호(440820)'라는 종목명으로 거래되다가 인수합병이 완료되면 통상 '인수회사 기업명(440820)'으로 종목명이 바뀌어 거래되는 시스템입니다.

 

NH스팩27호 관련주는 있을까

NH스팩27호 지분구조상 관련주는 TS인베스트먼트를 체크해 볼 수 있습니다.

 

NH스팩27호 공모와 공모가

NH스팩27호는 이번 상장 공모로 총 650만주를 100% 신주모집으로 공모하고, 공모가는 2,000원으로 확정되었습니다.

 

NH스팩27호 공모가 산정 과정이었던 수요예측 과정을 체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NH스팩27호 수요예측 결과

NH스팩27호는 지난 11월 30일부터 12월 1일일까지 이틀간 69곳의 국내외 기관투자자가 참여한 수요예측에서 4.01대1의 수요예측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스팩주 특성상 수요예측에 참여한 대부분이 공모가 밴드(2,000 ~ 2,000원) 중간값으로 공모가를 적어냈고, 무리 없이 NH스팩27호 공모가는 2,000원으로 확정되었으며, 12월 6일부터 7일까지 공모주 청약을 진행했습니다.

 

 

NH스팩27호 공모 청약 경쟁률

NH스팩27호는 이번 상장 공모주 650만주 가운데, 80.38%인 5,225,000주를 기관투자자에게, 14.52%인 943,990주를 일반투자자에게, 5.09%인 331,010주를 인수회사에 배정했습니다.

 

지난 12월 6일부터 7일까지 NH투자증권을 통해 진행된 NH스팩27호 일반 공모 청약에서 0.58대1의 청약 미달이 나왔기 때문에 일반투자자에게 배정된 물량 일부가 인수회사에 배정되었습니다.

 

NH스팩27호 기관투자자 의무보유 확약 기간별 배정 현황

NH스팩27호 공모주 기관투자자 의무보유 확약 기간별 배정 현황을 살펴보면 기관투자자에게 배정된 5,225,000주 가운데, 98.3%인 5,138,000주가 상장 후 의무보유 미확약 물량입니다.

 

기관투자자들에게 배정된 대부분 물량이 의무보유 미확약 물량이기 때문에, NH스팩27호 상장일 주가가 상승할 때 무리하게 뒤따라 들어가는 것은 그만큼 리스크가 따를 수 있습니다.

 

NH스팩27호 최대주주

NH스팩27호 최대주주는 티에스인베스트먼트로 이번 공모 후 9.62%(750,000주)의 지분율을 보유하게 되고, 브릭인베스트먼트와 인수회사인 NH투자증권이 각각 6.41%(500,000주), 4.88%(381,010주)의 지분율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NH스팩27호 상장일, 최대 주가는 얼마?

 

NH스팩27호 공모주 상장일 시초가는 공모가(2,000원)의 90~200% 사이에서 결정됩니다.

 

즉, NH스팩27호 상장일 시초가는 1,800 ~ 4,000원 사이에서 결정되고, 시초가가 더블로 시작해 상한가를 기록하는 이른바 '따상' 달성의 경우 NH스팩27호 상장일 최대 주가는 5,200원까지 상승할 수 있습니다.

 

NH스팩27호 공모주 상장일, 공모가 넘길 수 있을까

 

NH스팩27호 공모주 상장일, 공모가를 넘길 가능성은 높습니다.

 

스팩주 특성상 공모가 이하에서 주식을 매도할 이유는 많지는 않은데, NH스팩27호의 경우 일반 청약에서 미달되기도 했고, 최근 상장하는 스팩주들 일부가 공모가를 약간 밑도는 모습도 있었기 때문에 공모가를 이탈할 가능성도 존재합니다.

 

다만, 스팩주 특성상 공모가를 크게 밑돌지는 않기 때문에, 청약하신 분들은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최근 전체적으로 신규상장주의 수익률들이 좋지 않고, NH스팩27호의 경우 의무보유 미확약 물량도 많은 편이기 때문에, 상장일 진입하는 것은 그만큼 리스크가 따를 수 있습니다.

 

NH스팩27호 공모주 청약 받으신 분들을 위해서라도 상장일 공모가를 넘어 강한 상승 나오길 바라며, 궁극적으로 좋은 기업과 인수합병되어 제대로 된 기업가치 평가를 받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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