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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이 금양 전 홍보 이사이자 배터리 아저씨로 유명한 '박순혁'씨와 선대인 선대인경제연구소장의 자택을 압수수색 했다는 소식에 금양 주가에 대한 투자심리가 흔들릴지 우려되고 있습니다.
금양은 어떤 기업이고, 배터리 아저씨 박순혁, 선대인 압수수색 소식과 주가까지 체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배터리 아저씨 종목 금양은 어떤 기업?
금양은 합성수지, 고무 등 고분자재료에 첨가되는 화공약품인 발포제 및 발포제 유관제품 제조 업체입니다.
발포제의 주요 수요처로는 자동차 내장재와 상품 포장재 등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산업 전반으로, 가동률과 원재료 가격변동에 따른 수익성의 영향이 큰 산업으로 부가가치가 높지 않으며 물류비 부담이 큽니다.
또한 금양은 국내에서 삼성SDI, LG에너지솔루션에 이어 세번째로 ‘2170 원통형 2차전지’ 개발에 성공했는데, 2170 원통형 2차전지는 전기차용, 무선전동공구용, 킥보드, 전동스쿠터 등에 사용됩니다.
금양 배터리 아저씨 종목으로 엮인 이유는?
금양은 2차전지를 신사업으로 추진하고 해외자원 개발 등에 눈을 돌리며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특히 배터리 아저씨가 찜한 종목으로 소문이 났고, 금양의 홍보이사로 알려지면서 금양도 배터리 아저씨 관련주로 분류되기도 했습니다.(현재는 홍보이사 퇴임)
배터리 아저씨 8종목
배터리아저씨가 추천한 8종목은 POSCO홀딩스와 에코프로, LG화학, 에코프로비엠, SK이노베이션, 포스코퓨처엠, LG에너지솔루션, 나노신소재 등입니다.
배터리 아저씨 박진혁 자택 압수수색 + 선대인
지난 12월 22일 저녁,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특사경)이‘배터리 아저씨’로 불리는 박순혁 전 금양 이사와 선대인 선대인경제연구소장의 자택을 압수수색 했다는 소식이 있었습니다.
특사경은 금양 홍보이사로 재직하던 박 씨가 지난해 8월, 회사가 콩고의 한 리튬 자원개발회사와 MOU 체결을 추진한다는 정보를 선 소장에게 전달했고 선 소장은 이 정보를 바탕으로 7개 계좌를 통해 8만 주 넘는 금양 주식을 사들여 7억 5천만 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로 압수수색 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사경은 어제 박 씨의 자택에 수사 인력을 보내 컴퓨터와 휴대전화를 확보했고, 같은 날 선 소장과 박 씨가 겸직하고 있었던 한 투자일임 회사의 대표에 대해서도 조사했습니다.
다만 배터리 아저씨 박순혁 씨는 미공개 정보 이용 혐의를 전면 부인했습니다.
박순혁씨는 "10월 달에 MOU 체결할 거를 8월 달에 안다는 것이 말이 되지 않는다. 선대인 소장과 처음 만난 것이 지난해 7월인데, 알게 된 지 한 달 밖에 안된 사람에게 정보를 흘렸다는건 상식적으로 말이 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선대인 소장도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 "금감원에서 오해를 하고 있는 것 같다"며 "향후 기회가 주어지면 충실히 소명하겠다"고 밝혔
최근 박순혁 씨와 선대인 소장은 다음 총선을 목표로 신당 창당을 선언해 화제가 되고 있는데, 이 때문에 정치적인 압박이 아닌지 의심하는 투자자들도 많은 것이 사실입니다.
금양 주가 전망은?
어찌 되었든 이번 배터리 아저씨 자택 압수수색 소식으로 인해 연휴 동안 금양 주주들은 찝찝함을 떨쳐내지 못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는 박순혁씨가 홍보 이사에서 퇴임하기는 했지만 만일 당시 미공개 정보 이용이 만에 하나 사실로 밝혀질 경우 금양도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습니다.
물론, 정치적인 압박일 가능성과 함께 이번 기회에 오히려 찝찝했던 오해들을 털어낸다면 이는 금양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가능성도 분명 있습니다.
현재 금양 주가 일봉차트상으로는 4거래일 연속 음봉을 기록하면서 하락 파동을 보이고 있는데, 과연 이번 배터리 아저씨 압수수색이 금양 주가에도 영향을 미칠 것인지,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신지, 아래 투표 참여 및 결과를 확인해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