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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초순수 관련주 한성크린텍 주가가 1월 17일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한성크린텍은 어떤 기업이고, 왜 반도체 초순수 관련주로 부각되는지, 주가 전망은 어떠한지 등을 체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한성크린텍(066980)은 어떤 기업?
한성크린텍은 2021년 제이에스아이컴퍼니 외 2인으로 최대주주가 변경되면서 기업이미지 제고 및 사업 다각화를 위해 이엔코퍼레이션으로 상호를 변경했던 기업입니다.(이전 사명은 로또 사업을 하던 브레인콘텐츠, 현재 홈페이지는 로또리치로 연결됨)
최대주주 변경 이후 초순수 및 폐수, 공업용수, 오폐수 등 수처리 설비를 설계, 조달, 시공하는 EPC(설계, 조달, 시공) 전문 기업인 한성크린텍을 인수하고 현재는 사명도 한성크린텍으로 변경되었습니다.
종속회사인 이엔워터솔루션은 폐기물 종합재활용과 폐기물 중간 처분, 폐수 수탁, 수탁 운반 등 다양한 환경 인허가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한성크린텍 초순수 관련주 부각 이유는?
오늘 조선일보 박상현 기자 단독 보도에 따르면 ‘반도체 생명수’로 불리는 초순수(ultrapure water)가 국산화에 성공해 이르면 오는 8월 국내 반도체 공장에서 처음 사용된다고 밝혔습니다.
초순수는 물을 구성하는 수소, 산소만 남기고 무기질과 박테리아 등을 전부 제거한 물로 반도체 웨이퍼(원판)의 불순물을 씻어내는데 사용됩니다.
반도체 공정에 반드시 필요하지만, 우리나라가 웨이퍼를 처음 생산한 1983년 이후 41년간 일본에서 수입해왔는데, SK실트론 2공장에서 초순수 테스트를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웨이퍼 생산에 이용한다는 계획입니다.
한편 한성크린텍은 수처리 EPC(설계, 조달, 시공) 기술력을 갖춘 곳으로 반도체 초순수 설계 기술을 토대로 환경부 국책과제에 선정돼 초순수 기술 국산화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한성크린텍은 예전부터 초순수 관련주 대장주로 부각되어 왔는데, 초순수 국산화 소식에 초순수 관련주로 부각되어 기대감에 오늘 상한가를 기록한 것으로 보입니다.
한성크린텍 주가 전망
한성크린텍 주가 일봉차트를 체크해보면 11월초 자회사 대양엔바이오의 바이오리파이너리 사업 진출 소식에 일시적으로 강한 상승세를 보이긴 했지만 계속된 장기 하락 추세가 이어지고 있었습니다.
최근 1,000원 중반대 지지라인들 만들더니 오늘 초순수 관련주로 부각되면서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상한가를 기록하긴 했지만 현재 주가 위로 단기 매물 부담을 모두 떨쳐낸 것은 아니기 때문에 이 저항을 돌파 후 지지하기 전까지는 조정에 대한 가능성을 늘 염두에 두고 접근, 대응해야 합니다.
특히 2,000원 부근 아래로 단기 매물대 지지라인이 조금 약해지기 떄문에 이를 이탈할 경우 변동성이 강해질 수 있어, 평단가가 높거나, 빠르게 대응하고자 한다면 이 부근 이탈 여부를 체크해 대응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보입니다.
반대로 상승 시 매물대 상단인 2,230원 부근 돌파 후 지지하는지 여부를 체크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요즘 매물대를 일시적으로 돌파했다가 다시 하락 시키는 추세가 있기 때문에 지지여부까지 반드시 체크해야 합니다.
한성크린텍 주가 주봉차트상 오늘 상한가로 인해 장대 양봉이 만들어지면서 중장기 반등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현재 주가 위로 단기 매물 부담은 남아 있지만 중장기 매물 부담은 약한 위치이고, 중장기 매물대 저항은 2,650원 부근 위로 강하게 남아 있기 때문에 이를 단기 목표주가로 설정해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한성크린텍 주가는 단기 테마성 시세로 올라왔기 때문에 현재 구간에서 접근할 경우 무리하게 비중을 많이 싣는다면 일봉차트상 손절라인 이탈 시 대응이 필요합니다.
만일 이 부근 이탈 후 추가진입까지 생각해 중장기 관점으로 볼 경우, 최저점인 1,499원을 중장기 손절라인으로 설정 후 대응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한성크린텍의 경우 아직 사업이 자리잡기 전 초기 단계이기 때문에 사업을 안정시켜 재무가 안정되어야 중장기 전망을 긍정적으로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