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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한정보

아반떼MD 전조등(H7 전조등) 자가교체 방법(Feat. 저렴한 교체비용)

by 주소남 2018. 3. 16.

목차

     

    자동차 관련 포스팅은 두번째 인 것 같습니다. 일전에 자동차 정기검사 및 종합검사 관련 포스팅 이후 굉장히 오랜만입니다. 이번에는

    아반떼MD H7 전조등 교체

    방법에 대해 포스팅 해보려고 합니다.

     

     

     

    저는 아반떼MD를 2010년도에 구입하여 몰고 다니고 있습니다. 그런데 얼마전 야간 주행 중 평소와는 다르게 앞이 캄캄하다고 느꼈고, 확인해 보니 운전석쪽 헤드라이트가 나간 것을 확인했습니다.

     

    차에 대해 지식이 많지 않아 우선 현대자동차 블루핸즈로 전화를 걸어 보았더니 운전석쪽은 헤드라이트 자체를 탈거 해야하기 때문에 2만 몇천원의 비용이 든다고 안내 받았고, 조수석 쪽은 11,000원의 교체 비용이 든다고 했습니다.



     

    아버지께서 운수업을 하시기 때문에 여쭈어 보았더니, 헤드라이트 전구의 원가는 몇백원대로 공임비가 너무 비싸다는 생각에 자가교체를 해보겠다는 생각으로 인터넷을 검색하여 자가교체 방법을 알게되었습니다.

     

    굉장히 초보인데도 불구하고 제가 했다는 것은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도 자가 교체할 수 있다는 겁니다. 교체 비용은 4,120원이 들었고, 이제부터 자세하게 설명하도록 할테니 끝까지 포스팅을 구독해 보기시 바라겠습니다.

     

    참고로 블로그에 올린 사진 이미지는 용량을 줄여 놓았기 때문에 원본 사진을 확인하고자 하시는 분들은 포스팅 말미에 원본 사진을 첨부 파일로 올려 놓을테니 확인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렇게 한쪽 헤드라이트 수명이 다 되어 본격적으로 교체를 해보려고 합니다. 참고로 운전석쪽은 헤드라이트를 완전히 탈거해야하기 때문에 준비물이 있습니다.

     

    교체 준비물 : 10mm복스, 12mm 복스, 교체할 전조등 전구(아반떼MD 경우 H7 12V 55W 정격 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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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구는 옥션에서 남영전구를 검색하여 주문했습니다. 배송비가 2500원 붙고 전구 하나당 가격은 1620원으로 이왕 주문하는 거 두 개 주문해서 배송비까지 5740원을 지불하고 배송을 받았습니다. 남영전구는 예전 현대자동차에 전조등을 납품했던 회사로 알고 있어 이 곳에서 주문을 했고 가격도 제일 저렴했습니다.

     

     

    참고로 자동차마다 정격 규격인 헤드라이트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동차를 살 때 자동차 사용설명서나 자동차 브랜드 홈페이지에 들어가셔서 본인의 차종을 검색하고 헤드라이트 관련 부분을 보면 정격 규격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저는 2011년식 아반떼MD를 소유하고 있는데, 찾아보니 기존의 순정 부품이 H7 12V 55W로 확인되어 같은 규격의 전구를 구매했습니다.

     

    인터넷으로 구입하다보니 아무래도 배송비가 있었는데, 카센터나 자동차부품만 파는 곳을 방문한다면 더 저렴한 가격에 전구를 구입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자, 준비물을 가지고 지하주차장으로 내려갑니다.

     


     

     

    보닛 열줄은 아시죠? 운전석쪽 왼쪽 하단에 자동차 보닛 모양의 버튼을 당겨서 뚜껑을 열어줍니다.

     

     

    참고로 저 후크를 눌러주고 들어올리셔야 열립니다. 혹시나 모르시는 왕초보분들을 위해 세심하게 포스팅 합니다.

     

     

    이렇게 보닛을 열어서 지지대로 고정을 해주시구요

     

     

    아반떼MD 운전석쪽은 헤드라이트를 교체해야하는 뒤쪽 부분이 다른 장비로 막혀있기 때문에 탈거 작업을 해주어야 합니다.

    10mm 복스로 두곳의 나사를 푸르고, 12mm 복스로 표시된 곳의 나사를 풀러줍니다. 그리고 연결잭을 분리해주는데, 아래 더 자세한 사진이 있습니다.

     

     

    잭을 엄지와 검지로 눌러주면서 흔들흔들 하면서 빼줍니다. 나사를 다 푸르셨다면 겁먹지마시고 헤드라이트 부분에 힘을 주어 들썩들썩 하면서 완전히 탈거를 시킵니다.

     

     

    완전히 탈거를 한 모습입니다. 노란색 부분이 잭 부분입니다.

     

     

    이 동그란 부분 안에 전구가 들어있습니다. CLOSE, OPEN 써있으니 OPEN 방향으로 열어주시면 됩니다. 조금 뻑뻑하기 때문에 힘을 주어 열어주셔야 합니다.



     

     

     

    열면 위와 같은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선이 연결된 잭을 뽑아주세요(잭과 전구가 바로 연결되어 있는 구조입니다. 돼지코 모양)

    그리고 철사로 걸어서 고정되어있게 되어 있는데, 살짝 눌러서 철사를 빼주시면 안에 있던 전구를 빼낼 수 있게 됩니다.

    저도 처음에 이 부분을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너무 쉽게 빠졌습니다.

     

     

    새로 구매한 전구를 홈에 맞추어 끼워 넣어주시고 다시 철사를 원래대로 그리고 잭까지 연결 후 뚜껑을 닫아줍니다. 뚜껑에 네군데 홈이 보이실겁니다. 홈에 맞추어서 CLOSE 방향으로 돌려서 닫아줍니다. 참고로 위에 동그라미 친 부분은 일명 깜빡이라고 하는 전구가 들어있는 곳인데, 깜빡이를 교체하고자 한다면 이곳을 열어 마찬가지로 전구를 교체해 주면 됩니다.

     

    알아보니 조수석 쪽은 탈거작업 없이 전조등과 깜빡이 모두 교체할 수 있다고합니다. 조수석 쪽은 굳이 뜯어낼 필요가 없기 때문에 운전석쪽 헤드라이트 자가교체 방법을 알려드리고 있습니다. 이 포스팅을 보면 조수석 쪽 헤드라이트와 깜빡이 교체는 상당히 쉽습니다.

     

     

    가장 큰게 12mm 나사 그리고 두개가 10mm 나사 다시 헤드라이트를 넣고 나사를 조금만 조여 놓고, 잭을 연결합니다. 그 이유는 시동을 걸어서 헤드라이트가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확인 후 확실히 조이는 것이 좋기 때문입니다. 이는 모든 제품 수리를 할 때 기본입니다. 만에 하나 전조등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경우 다시 풀러야 하기 때문이죠.

     

     

    솔직히 헤드라이트 탈거보다 부착이 더 힘들었습니다. 차에 흠집이 날까, 아래 플라스틱이 부러지지는 않을까 힘을 무리하게 주지 않다보니 1~2분 정도 낑낑댄 것 같습니다. 조립은 분해의 역순으로 모양을 잘 맞추어 넣어주시면 됩니다.

     

     

    이렇게 헤드라이트 아래에 홈이 있는데, 홈을 잘 맞추어 흔들흔들 하면서 제자리를 찾아주고, 어느 정도 위치가 맞다 싶으면 힘을 주어 넣으시면 탁 하고 맞는 소리가 나면서 제대로 장착이 됩니다. 위에 나사 부분과 홈을 맞추어 맞추다보면 못할 정도는 아니기 때문에 해보시면 쉽습니다.(처음이라 차에 흠집이 날까 조금 버벅댔네요)

     

     

     

    나사를 모두 조이기 전 잭을 연결하고 시동을 걸어봅니다. 다행히 헤드라이트가 정상적으로 작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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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성된 모습입니다. 시동을 끄고 정상적으로 나사를 조여주고 마무리했습니다. 보통 자동차는 전자제품과 달리 부품을 교체하려면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한 경우가 많지만 헤드라이트 정도는 자가교체해서 저렴하게 교체비용을 아끼는 것도 좋다고 생각이 됩니다.

     

    스패너나 복스 그리고 새 교체 전구만 있다면 충분히 혼자서도 교체 작업이 가능합니다. 자동차를 소유하고 계신 분들은 돈먹는 하마라는걸 아실겁니다. 매달 빠져나가는 자동차 운전자보험은 물론 1년에 한번씩 자동차보험료와 각종 소모품들을 생각한다면 유지비용이 꽤 많이 들어가게 됩니다. 더군다나 이런 헤드라이트를 제외한 대부분의 부품들은 비교적 고가이기 때문에 자동차가 수리가 필요하다고 하면 돈걱정부터 들어가게 됩니다.

     

    현대자동차 블루핸즈를 방문하여 교체 작업을 했다면 대략 24000원 정도의 비용이 발생한다고 합니다.(2만몇천원이라고 얼버무려 얘기하더군요) 하지만 자가교체를 할 경우 전구 하나를 인터넷으로 구매하여 본인이 교체하면 4120원으로 2만원 가량의 공임비를 절약할 수 있습니다.

     

    아마 인터넷 구입이 아닌 H7 전조등을 파는 현대자동차 부품 대리점 같은 곳에서 구입을 한다면 아마 더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지 않을까도 싶습니다.(물론 순정 제품은 대략 전구 하나당 6000원 정도로 비싸긴 할겁니다)

     

    저렴한 교체 비용으로 자동차 헤드라이트를 자가교체해보니 자신감이 생기고 굉장히 뿌듯했습니다. 아반떼MD 뿐만 아니라 다른 자동차들도 조금만 찾아 보면 아마 쉽게 교체할 수 있는 방법을 설명해 놓은 블로그나 유투브 들이 많이 있으니 찾아보고 자가교체하여 공임비 줄이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