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이트 상장일 공모가 넘길 수 있을까

2월 23일은 입자 방식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 및 디지털 트윈 플랫폼 기업인 이에이트 상장일 입니다.

 

이에이트는 어떤 기업이고, 수요예측과 공모청약 경쟁률 등을 바탕으로 공모주 상장일, 공모가를 넘어설 수 있을지 종합적으로 체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에이트 상장일 5만원 넘긴다 vs 못넘긴다 투표 결과 확인하기

이에이트(418620)는 어떤 기업?

 

이에이트는 시뮬레이션 기반 디지털 트윈 솔루션 기업으로 시뮬레이션 기술을 기반으로 디지털 트윈 플랫폼을 개발하는 기업입니다.

<출처 : 이에이트&nbsp; 홈페이지>

 

국내 최초로 시뮬레이션 기술이 탑재된 레벨 3의 디지털 트윈을 구현한 기업으로 특히 세종 5-1, 부산 에코델타 스마트시티의 디지털 트윈 구축, 국토부의 레벨 4 자율주행 차량 시뮬레이션 사업에 메인 디지털 트윈 플랫폼 기업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이에이트 상장 후 스마트시티 관련주, 자율주행차 관련주 등으로 테마군을 형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출처 : 이에이트&nbsp; 홈페이지>

 

또한 이에이트는 또 한국기술신용평가와 한국발명진흥회로부터 기술성 평가에서 각 A/A 등급을 획득했고, 2022년부터 사우디아라비아,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일본 등 해외 기관과 시뮬레이션 및 디지털 트윈 기술 협력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2023년부터는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이차전지, 건물 에너지 관리, 식품 제조 등의 분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기 때문에 향후 이차전지 관련주, 식품 관련주로도 기대해 볼 수 있습니다.

 

이에이트 관련주는 있을까

 

이에이트 지분구조상 관련주는 없습니다.

 

위에서 이야기했듯이 이에이트는 상장 후 스마트시티 관련주, 자율주행차 관련주, 이차전지 관련주, 식품 관련주로 테마군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에이트 실적(재무제표)

 

이에이트 실적을 체크해보면 지난해 3분기 기준 약 21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지만 43억원의 영업손실과 48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에이트는 2021~2022년, 2023년 9월 말 기준 3년 연속 자본잠식을 지속해 경영 성과가 부진하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김진현 이에이트 대표는 "전환사채(CB)와 상황전환우선주(RCPS) 75억원이 보통주로 전환되고 공모자금까지 유입되면 자본잠식은 해소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매출액은 2021년 2억원 수준에서 2022년 3억원, 지난해 3분기 22억원으로 매해 증가하고 있습니다.

 

올해 영업이익이 38억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 전환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기 때문에, 이에이트를 중장기 관점으로 투자하시는 분들은 올해 실적 성장세가 이뤄지는지 체크 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에이트 공모와 공모가

 

이에이트는 이번 상장 공모로 총 1,130,000주를 100% 신주모집으로 공모하고, 공모가는 20,000원으로 확정되었습니다.

 

이에이트 공모가 산정 과정이었던 수요예측 과정을 체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에이트 수요예측 결과

 

이에이트는 지난 1월 29일부터 2월 2일까지 5일간 1,577곳의 국내외 기관투자자가 참여한 수요예측에서 630.64대1의 수요예측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수요예측에 참여한 1,577곳 중 1,441곳이 이에이트 측이 제시한 공모가 밴드(14,500 ~ 18,500원) 상단 초과로 공모가를 적어냈고, 94곳이 공모가 밴드 상위 75% 초과 ~ 100% 이하를 적어냈을 정도로 수요예측은 흥행에 성공했습니다.

 

결국 이에이트 공모가는 밴드 최상단을 넘어 20,000원으로 상향 확정되었고, 2월 13일부터 14일까지 공모주 청약을 진행했습니다.

 

이에이트 공모 청약 경쟁률

 

이에이트는 이번 상장 공모주 113만주 가운데, 1.77%(20,000주)를 우리사주조합에, 73.23%(827,500주)를 기관투자자에게, 25%(282,500주)를 일반투자자에게 최초 배정했고, 이대로 최종 배정 및 납입까지 완료되어 상장일을 앞두고 있습니다.

 

지난 2월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한화투자증권을 통해 진행된 일반 공모주 청약에서 381.16대1(비례 762대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청약 건수는 154,233건, 균등 배정 주식 수는 약 0.9주이고, 청약 증거금이 약 1조 767억원 가량 모였을 만큼 나쁘지 않은 흥행을 보였습니다.

 

이에이트는 청약 당시 코셈, 케이웨더와 함께 청약일이 겹쳐 분산되는 효과가 있었고, 다음날 에이피알까지 청약이 시작되면서 상대적으로 큰 주목을 받지는 못했습니다.

 

이에이트 기관투자자 의무보유 확약 기간별 배정 현황

 

이에이트 공모주 기관투자자 의무보유 확약 기간별 배정 현황을 살펴보면 기관투자자에게 배정된 827,500주 가운데, 86.7%인 717,388주가 의무보유 미확약 물량입니다.

 

의무보유 확약 내역을 살펴보면 15일 확약 물량이 0.1%(624주), 1개월 확약 물량이 0.2%(1,471주), 3개월 확약 물량이 11.3%(93,454주), 6개월 확약 물량이 1.8%(14,563주)로 나타납니다.

 

기관투자자에게 배정된 물량 중 미확약 물량이 많기 때문에, 이는 이에이트 상장일 주가 상승에 리스크로 작용할 가능성도 충분히 있습니다.

 

이에이트 주요 제품별 매출 현황

 

이에이트 주요 제품별 매출 현황을 살펴보면 지난해 3분기 기준, 플랫폼 개발, 구축 용역 등의 용역 매출이 91.57%로 가장 높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에이트의 시뮬레이션 및 플랫폼 솔루션은 고객의 프로젝트 발주요청사항에 따라 납품시마다 그 규모 및 내용등이 상이한바, 프로젝트별 특성에 따라 공급가격에 편차가 있습니다.

 

이에이트 최대주주

 

이에이트 최대주주는 김진현 대표이사 외 특수관계인 4인으로 이번 공모 후 30.21%(2,859,846주)의 지분율을 보유하게 됩니다.

 

이 외에도 박OO씨와 김OO씨가 각각 13.52%(1,280,000주), 5.48%(518,800주)의 지분율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에이트 상장일, 최대 주가는 얼마?

 

이에이트 공모주 상장일 시초가는 공모가(20,000원)의 60~400% 사이에서 결정됩니다.

 

즉, 이에이트 상장일 시초가는 12,000 ~ 80,000원 사이에서 결정되고, 상장일 최대 주가는 80,000원까지 상승할 수 있습니다.

이에이트 공모주 상장일, 공모가 넘길 수 있을까

 

이에이트는 상장 공모자금을 활용하여 해외 시장 진출에 나설 계획이고, 이차전지와 식품 제조, 항공 등의 산업 분야로의 디지털 트윈 솔루션 확장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에이트 NDX PRO, 출처 : 이에이트 홈페이지>

 

또한 공모 자금을 통해 자본 잠식을 탈피할 수 있을 전망인데, 상장 후 전환사채(CB)와 상황전환우선주(RCPS)가 보통주로 전환되고 공모자금 226억원까지 유입되면 자본 잠식을 탈피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에이트는 수요예측과 일반 공모주 청약에서 흥행에 성공했고, 최근 신규상장주의 추세에 따라 상장일 공모가를 넘길 가능성은 비교적 높아보입니다.

<이에이트 스마트시티, 출처 : 이에이트 홈페이지>

 

다만, 이에이트의 경우 자본잠식 문제가 있었고, 같은 날 공모주 청약을 진행했던 케이웨더나 코셈 등에 비해 상대적으로 관심도가 덜했던 만큼, 이러한 부분이 상장일 주가 상승에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기관투자자에게 배정된 물량 중 약 86% 가량이 보호예수 미확약 물량이기 때문에 이 물량이 상장일 한꺼번에 쏟아질 경우 때에 따라서는 공모가를 이탈할 가능성도 충분히 있기 때문에 이 부분은 지속적으로 체크 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에이트 공모주 청약 받으신 분들을 위해서라도 상장일 공모가를 넘어 강한 상승 나오길 바라며, 향후 상장 프리미엄이 제거되고, 차트 추세가 만들어진다면 기술적분석 등을 통해 이에이트에 대한 포스팅을 다시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함께 보면 도움되는 자료★★★

이에이트 공모주 청약 방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