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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9일, SK디앤디로부터 분할 신설된 SK이터닉스가 신규 상장 첫 날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SK이터닉스는 어떤 기업이고, 이번 분할 상장 이슈 등을 체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SK이터닉스(475150)는 어떤 기업?
SK이터닉스는 SK디앤디로부터 분할되어 신설된 기업으로, 기존 SK디앤디 사업 일부를 그대로 한다고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습니다.
신설회사인 SK이터닉스는 SK디앤디의 사업 중 신재생에너지/ESS 사업부문을 그대로 이어 받아 사업을 진행하는데, 제주 위미 태양광 발전 사업 및 이천 연료전지 발전 사업은 그대로 SK디앤디에서 진행합니다.
분할 기일은 2024년 3월 1일이고, 분할 상장 첫 날 SK이터닉스는 상한가를 기록하면서 멋지게 등장했습니다.
SK이터닉스 SK디앤디 분할
위에서 언급한 SK디앤디의 회사 분할 결정을 조금 더 보면 분할 설립된 SK이터닉스는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 설비의 설치,운영, 발전시설 운영 및 에너지 공급사업 등을 하고, 분할 비율은 분할되는 회사 0.7696261, 신설 회사 0.2303739입니다.
즉, SK디앤디 주식을 분할 전 1000주 보유하고 있었다면, 분할 후 SK디앤디 주식이 약 76주로 줄어드는 대신 SK이터닉스 주식이 23주 정도 새롭게 입고되는 방식입니다.(나머지 잔금은 현금으로 지급)
SK이터닉스, SK디앤디 상반된 주가
최초로 분할 결정 공시가 나온 9월 15일, 장중 강한 주가 상승이 나왔고, 이후에도 SK이터닉스와 회사 분할 기대감에 주가가 우상향을 기록했고, 분할을 앞두고 지난 2월 27일 14,000원의 종가로 거래가 정지되었습니다.
그러다가 3월 29일 회사 분할 완료 후 거래재개된 SK디앤디 주가는 거래정지 전 대비 -12.86% 하락한 12,200원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반면 신설 후 코스피 시장에 상장한 SK이터닉스의 경우 9,880원으로 시작한 주가가 상한가를 기록하면서 12,840원에 종가를 마감했습니다.
대충 계산을 해보니 SK이터닉스가 상한가를 기록했다고 하더라도 분할 비율이 적기 때문에, 12.86% 하락한 SK디앤디 비중이 커 아마도 두 종목을 합쳐도 29일은 거래정지 전에 비해서는 손실일 것으로 추정됩니다.
SK이터닉스는 시재생 사업 및 ESS 사업을 하기 때문에 향후 성장성이 충분히 기대되는 상황이지만 과연 이번 분할로 인한 주가 상승 모멘텀이 어디까지 갈 수 있을지, 지속적으로 체크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향후 SK이터닉스 차트 추세가 만들어진다면 기술적분석 등을 통해 다시 한 번 관련 포스팅을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