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반도체 주가 곽동신 장내매수 우상향 이어가나

한미반도체 주가가 곽동신 부회장의 장내 매수 소식과 반도체 업황 반등에 우상향 추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한미반도체는 어떤 기업이고, 최근 곽동신 부회장의 장내 매수 소식과 차트로 풀어 본 주가 전망까지 체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한미반도체(042700)는 어떤 기업?

 

한미반도체는 제조용 장비의 개발 및 출시 기업으로 최첨단 자동화장비에 이르기까지 반도체 생산장비의 일괄 생산라인을 갖추고 세계적인 경쟁력을 확보한 기업입니다.

<출처 : 한미반도체 홈페이지>

 

고객사의 투자가 증가하는 추이를 보이고 있고, EMI Shield 장비 부문에서도 한미반도체의 장비가 세계 점유율 1위를 기록하며 회사 가치 성장에 크게 기여하고 있습니다.

 

또한 주력 장비인 'VISION PLACEMENT'는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습니다.

 

한미반도체 시가총액 + PER + PBR

 

한미반도체 시가총액은 6월 7일 종가 기준, 약 15조 2,086억원이고, PER은 56.96배(업종PER 25.46배), PBR은 25.29배 수준입니다.

 

한미반도체 곽동신 대표이사 부회장 장내 매수

 

한미반도체는 지난 3일 임원, 주요주주특정증권 등 소유 상황 보고서를 통해 곽동신 대표이사 부회장의 지분이 20,958주 장내매수를 통해 증가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일반적으로 경영진의 자사주 매입은 주가에 호재로 작용하는데, 한미반도체는 관련 공시 발표 이후 그 날 주가가 최저 -14.59%까지 폭락하는 등의 모습을 보였습니다.

 

공교롭게도 같은 날 한화정밀기계가 자체 개발한 TC본더를 SK하이닉스에 납품한다는 악재로 인해 최대주주의 장내매수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하락한 것으로 보입니다.(한미반도체는 TC본더 시장에서 독점적인 지위를 누리고 있고, SK하이닉스에 TC본더를 공급하기 때문)

 

최근 1년간 곽동신 부회장이 매입한 자사주는 354억원에 달하고 있습니다.

 

한미반도체, SK하이닉스 HBM 제조용 'DUAL TC BONDER GRIFFIN' 장비 수주

 

한미반도체는 지난 6월 7일 장 중 기타 판매, 공급 계약 공시를 통해 1500억원 규모의 HBM 제조용 'DUAL TC BONDER GRIFFIN' 장비 수주 공시를 발표했습니다.

 

계약 상대방은 SK하이닉스로 계약 금액은 작년 연간 매출액(1590억원)에 버금가는 수준으로 이로써 한미반도체와 SK하이닉스가 체결한 TC본더 공급계약 규모는 총 3587억원 수준으로 늘어 났습니다.

 

업계 관계자는 "한화정밀기계는 보급형 HBM을 제작하는 TC본더, 한미반도체는 HBM3E 등 차세대 HBM용 TC본더를 제작하고 있다"며 "한미반도체의 생산능력에 한계가 있어 SK하이닉스가 다양한 곳에서 TC본더를 받기 위해 한화정밀기계의 장비를 테스트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분석하기도 했습니다.

 

한미반도체는 최근 주식시장에서 뜨거운 HBM 관련주로 부각되기도 하는데, 한미반도체 외의 HBM 관련주 총정리는 아래 글을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hbm 반도체 관련주 총정리1

 

HBM 반도체 관련주 총정리 2

한미반도체 주가 전망

 

한미반도체 주가 일봉차트를 체크해보면 올해초부터 추세선을 따라 주가가 우상향하고 있고, 2월부터는 변동성도 이전에 비해 굉장히 강해졌습니다.

 

한미반도체 주가는 지난 한 해, 2022년 대비 +436.52% 상승했고, 올해는 지난해 대비 +154.13% 상승하고 있습니다.

 

상승 추세가 유지되고 있고, 52주 신고가 종목이기 때문에 위로 단기, 중장기 매물대 저항은 거의 없습니다.

 

추세선을 이탈하지 않는다면 계속된 주가 상승 추세를 기대해 볼 수 있는 구간인데, 일봉차트상 추세선은 현재 기준으로 141,000원 부근에 위치해 있고, 매물대 하단은 132,500원 부근에 위치해 있습니다.

 

데이트레이딩 관점으로 추가진입 여력이 없다면 추세선을 기준으로 손절라인을 설정하고, 그렇지 않다면 추세선 이탈 후 추가진입까지 고려한다면 단기 매물대 하단인 132,500원 부근 내지는 아래 주봉차트상 매물대 하단인 130,000원 부근을 스윙 관점의 손절라인으로 설정해 대응하는 것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본인이 설정한 손절라인을 이탈하지 않는다면 상승 추세가 워낙 좋기 때문에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으로 홀딩해도 괜찮은 위치입니다.

 

한미반도체 주가 주봉차트상 추세선의 기울기가 강한 상황으로 역시 추세선 내지 주봉차트상 매물대 하단만 이탈하지 않는다면 이 위에서 나타나는 조정은 크게 우려하지 않아도 괜찮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현재 구간이 위아래로 매물대 저항 및 지지라인이 강한 자리는 아니기 때문에 변동성이 강하게 나타날 수 있는 자리이고, 추세선 내지 매물대 하단을 이탈한다면 실망 매물과 함께 조정 파동이 강하게 나타날 우려가 있기 때문에, 위험 구간 이탈은 유의해 대응하는 것이 좋습니다.

 

최근 반도체 업황이 살아나고 있고, 그 중에서도 HBM 관련주들이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곽동신 부회장의 장내 매수와 업황 상승세의 모멘텀이 어디까지 이어질 수 있을지, 지속적으로 체크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