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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코넥 주가가 아리셀 화재 소식에 장 중 강한 하락세를 보였고, 시간외 거래에서도 하락하고 있습니다.
에스코넥은 어떤 기업이고, 아리셀과 어떤 연관성이 있는지, 차트로 풀어 본 주가 전망은 어떠한지 등을 체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에스코넥(096630)은 어떤 기업?
에스코넥은 스마트폰 부품 제조 기업으로 자회사를 통해 1차전지 제조업, 이산화탄소저감장치 제조업 등을 함께하고 있습니다.
핸드폰 금속부품 사업부문은 갤럭시 시리즈, 폴드, 플립, Hinge 등 을 비롯한 휴대폰 부품들로 구성되어 있고, 국내(경기광주 및 안성, 안산사업장)와 해외(중국 동관, 베트남 박장에 위치한 에스코넥 박장 비나 법인 등)에서 사업을하고 있습니다.
에스코넥 시가총액 + PER + PBR
에스코넥 시가총액은 6월 24일 종가 기준, 약 1,154억원이고, PER은 22.12배(업종PER 339.79배), PBR은 1.92배 수준입니다.
에스코넥 아리셀 화재에 급락
오늘 오후 화성 리튬전지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현재까지 9명이 사망했다는 보도로 온 나라가 시끄러웠습니다.
화재가 발생한 곳은 경기 화성시에 소재한 일차전지 제조업체인 아리셀 공장으로 리튬 배터리를 제조해 완제품을 납품하는 곳입니다.
에스코넥은 아리셀의 지분 96%를 보유한 최대주주로 이번 화재 우려에 사업 차질 및 책임소재 등으로 인해 투자심리가 악화되어 전일 대비 -22.51% 급락했고, 시간외 거래에서도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에스코넥 주가 전망
에스코넥 주가 일봉차트를 체크해보면 최근 3거래일 연속 음봉이 나오긴 했지만 1,800원대 매물대 지지라인이 버텨주고 있어, 반등을 기대해 볼 수 있는 자리였지만 아리셀 화재로 인한 투심 급락에 강한 장대 음봉이 나오면서 음봉 연속 일수가 4거래일로 늘어났습니다.
기술적으로는 지난 3월부터 이어져오는 추세선까지 종가 기준으로 이탈했고, 아래로 지지라인이 약하기 때문에 추가 하락이 나올 우려가 있는 자리입니다.
단, 이번 에스코넥 주가 하락은 자회사 아리셀 화재로 인한 것이기 때문에 아리셀에 대한 정보를 찾아봐야하는데, 아리셀의 지난해 매출은 약 48억원이고, 26억원의 영업손실과 73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습니다.
에스코넥의 지난해 매출이 약 2753억원, 영업이익이 79억원, 당기순손실이 13억원 정도였으니 아리셀의 비중이 실적에 미치는 영향이 적지는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에스코넥 주가 주봉차트를 보면 오늘 장대 음봉으로 인해 주봉차트상 추세선을 이탈했고, 상대적으로 매물대 지지라인도 약한 구간이기 때문에 기술적으로 역시 좋지 않은 자리입니다.
현재 구간에서 손실이 크지 않다면 오늘 저점 부근인 1,400원 부근을 단기 손절라인으로 설정하고 대응하는 것이 좋으며, 이슈가 있는 종목이기 때문에 변동성이 크게 나올 우려가 있어, 변동성을 싫어하시는 분들이라면 차라리 매매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1,400원 부근을 이탈할 경우 비교적 강한 변동성이 나타날 우려가 있기 때문에 변동성을 잘 활용하는 분들이라면 오히려 이 부근 이탈 후를 체크해보는 것도 좋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위에서 언급했듯이 기업의 손실 보다는 인명 사고가 난 사건이기 때문에, 책임 소재 등으로 인해 수사를 받게될 우려가 있기 때문에 되도록 매매는 유의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