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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5일은 세포 유전자 치료제(CGT) 전용 배양 배지 전문기업 엑셀세라퓨틱스 상장일 입니다.
엑셀세라퓨틱스는 어떤 기업이고, 수요예측과 공모청약 경쟁률 등을 바탕으로 공모주 상장일, 공모가를 넘어설 수 있을지 종합적으로 체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엑셀세라퓨틱스(373110)는 어떤 기업?
엑셀세라퓨틱스는 세포 유전자 치료제(CGT) 전용 배양 배지 전문기업으로 세포 유전자 치료제로 대표되는 첨단바이오의약품 산업 핵심 소재인 배지를 개발, 생산하는 기업입니다.
배지는 세포를 배양, 생산하는데 필요한 영양분이자 먹이로, 세포유전자치료제의 안전성, 유효성, 생산성, 품질, 경제성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는 물질입니다.
주력 제품은 3세대 화학조성배지 ‘셀커’(CellCor)로 3세대 화학 조성 배지는 모든 성분이 화학적으로 규명된 원료를 사용해 개발, 생산되고 있습니다.
엑셀세라퓨틱스는 중간엽줄기세포 배지, 엑소좀 배지 등 6개의 파이프라인 배지를 출시한데 이어 NK, T, iPSC 세포 전용 배지로 파이프라인을 확대해 나가고 있습니다.
엑셀세라퓨틱스 관련주는 있을까
엑셀세라퓨틱스 지분구조상 관련주는 한국투자RE-UP펀드를 통해 604,080주의 지분을 간접 보유하고 있는 한국금융지주 정도를 체크해 볼 수 있습니다.
엑셀세라퓨틱스 실적(재무제표)
엑셀세라퓨틱스 실적을 체크해보면 지난해 기준 약 1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지만 87억원의 영업손실과 93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습니다.
최근 3년 연속 매출 10억원을 돌파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인데, 회사는 상장 후 신규 고객사, 시장 진출로 2026년 매출 118억원, 영업이익 5억 4,000만원의 흑자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엑셀세라퓨틱스 공모와 공모가
엑셀세라퓨틱스는 이번 상장 공모로 총 1,618,000주를 100% 신주모집으로 공모하고, 공모가는 10,000원으로 확정되었습니다.
엑셀세라퓨틱스 공모가 산정 과정이었던 수요예측 과정을 체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엑셀세라퓨틱스 수요예측 결과
엑셀세라퓨틱스는 지난 6월 24일부터 28일까지 5일간 2,288곳의 국내외 기관투자자가 참여한 수요예측에서 1,233.80대1의 수요예측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수요예측에 참여한 2,288곳 중 2,280곳이 엑셀세라퓨틱스 측이 제시한 공모가 밴드(6,200 ~ 7,700원) 상단 초과로 공모가를 적어냈고, 5곳이 공모가 밴드 상위 75% 초과 ~ 100% 이하를 적어냈을 정도로 수요예측은 흥행에 성공했습니다.
결국 엑셀세라퓨틱스 공모가는 밴드 최상단을 넘여 10,000원으로 상향 확정되었고, 7월 3일부터 4일까지 공모주 청약을 진행했습니다.
엑셀세라퓨틱스 공모 청약 경쟁률
엑셀세라퓨틱스는 이번 상장 공모주 1,618,000주 가운데, 1.23%(19,927주)를 우리사주조합에, 73.42%(1,187,900주)를 기관투자자에게, 25.35%(410,173주)를 일반투자자에게 최종 배정 및 납입까지 완료되어 상장일을 앞두고 있습니다.
지난 7월 3일부터4 일까지 이틀간 대신증권을 통해 진행된 일반 공모주 청약에서 517.7대1(비례 1,035대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청약 증거금이 1조 500억원 가량 모였고, 수요예측과 일반 공모주 청약에서 무난한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엑셀세라퓨틱스 기관투자자 의무보유 확약 기간별 배정 현황
엑셀세라퓨틱스 공모주 기관투자자 의무보유 확약 기간별 배정 현황을 살펴보면 기관투자자에게 배정된 1,187,900주 가운데, 90.75%인 1,078,053주가 상장 후 의무보유 미확약 물량입니다.
의무보유 확약 내역을 살펴보면 2주 확약 물량이 0.12%(1,418주), 1개월 확약 물량이 0.98%(11,612주), 3개월 확약 물량이 7.41%(88,034주), 6개월 확약 물량이 0.74%(8,783주)로 나타납니다.
엑셀세라퓨틱스 주요 제품별 매출 현황
엑셀세라퓨틱스 주요 제품별 매출 현황을 살펴보면 지난해 기준 세포배양배지 매출이 약 6.6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58.8% 정도를 차지하고 있고, 바이러스수송배지는 2023년 하반기에 단종하기 때문에 올해부터는 매출이 발생하지 않습니다.
엑셀세라퓨틱스 최대주주
엑셀세라퓨틱스 최대주주는 이의일 대표이사로 이번 공모 후 15.88%(1,719,564주)의 지분율을 보유하게 됩니다.
이 외에도 한국투자RE-UP펀드가 5.58%(604,080주), 에이피알제이디바이오소재신기술조합제1호가 4.48%(485,182주)의 지분율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엑셀세라퓨틱스 상장일, 최대 주가는 얼마?
엑셀세라퓨틱스 공모주 상장일 시초가는 공모가(10,000원)의 60~400% 사이에서 결정됩니다.
즉, 엑셀세라퓨틱스 상장일 시초가는 6,000 ~ 40,000원 사이에서 결정되고, 상장일 최대 주가는 40,000원까지 상승할 수 있습니다.
엑셀세라퓨틱스 공모주 상장일, 공모가 넘길 수 있을까
엑셀세라퓨틱스는 이번 상장 공모자금을 통해 글로벌 사업 확장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수요예측과 일반 공모주 청약에서 무난한 경쟁률을 보이며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받고 있지만 최근 상장하는 종목들에 비해 무게감이 떨어지고, 기관투자자에게 배정된 물량도 90% 이상이 의무보유 미확약 물량이기 때문에 이는 엑셀세라퓨틱스 상장일 주가 상승에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엑셀세라퓨틱스 공모주 청약 받으신 분들을 위해서라도 상장일 공모가를 넘어 강한 상승 나오길 바라며, 향후 상장 프리미엄이 제거되고, 차트 추세가 만들어진다면 기술적분석 등을 통해 엑셀세라퓨틱스에 대한 포스팅을 다시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엑셀세라퓨틱스를 포함한 7월 신규상장 주식 총정리는 아래 글을 참고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