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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9일은 변압기 관련주 산일전기 상장일 입니다.
산일전기는 어떤 기업이고, 수요예측과 공모청약 경쟁률 등을 바탕으로 공모주 상장일, 공모가를 넘어설 수 있을지 종합적으로 체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산일전기(062040)는 어떤 기업?
산일전기는 특수변압기 및 리액터(전류의 변화에 저항해 전류를 일정하게 유지시키는데 사용되는 전자기기) 등 전력기기 제조 및 판매 기업입니다.
송배전 전력망과 신재생 에너지 발전소 및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전기차(EV) 충전소 및 데이터센터 등에 다양한 변압기를 공급하는데, 최근 AI 반도체로 인해 전력난 우려로 인해 전력난 관련주가 시장에서 부각되고 있고, 이 때문에 송전망 관련주, ESS 관련주가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어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큰 종목입니다.
주요 고객사로 제너럴일렉트릭(GE), 도시바&미츠비시(TMEIC) 등을 두고 있고, 최근 미국의 변압기 교체 수요, 신재생에너지 증가, 데이터센터 및 전기차 충전소 보급 확대 등으로 '전력 슈퍼사이클'이 도래해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산일전기 관련주는 있을까
산일전기 지분구조상 관련주는 없습니다.
산일전기는 상장 후 송전망 관련주, ESS 관련주, 변압기 관련주, 전기차 충전소 관련주 등으로 테마군을 형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산일전기 실적(재무제표)
산일전기 실적을 체크해보면 지난해 기준 약 2145억원의 매출과 466억원의 영업이익, 39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습니다.
올해 1분기 기준 전방시장별 매출액 비중은 송배전 전력망향 32.1%, 신재생 에너지 발전소 및 ESS향 56.4%, EV충전소 및 데이터센터향 등 기타 11.4% 입니다.
산일전기 공모와 공모가
산일전기는 이번 상장 공모로 총 760만주를 공모(신주 모집 650만주, 구주매출 110만주)하고, 공모가는 35,000원으로 확정되었습니다.
산일전기 공모가 산정 과정이었던 수요예측 과정을 체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산일전기 수요예측 결과
산일전기는 지난 7월 9일부터 15일까지 5일간 2,205곳의 국내외 기관투자자가 참여한 수요예측에서 413.86대1의 수요예측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수요예측에 참여한 2205곳 중 2159곳이 산일전기 측이 제시한 공모가 밴드(24,000 ~ 30,000원) 상단 초과로 공모가를 적어냈고, 6곳이 공모가 밴드 상위 75% 초과 ~ 100% 이하를 적어냈을 정도로 수요예측은 흥행에 성공했습니다.
결국 산일전기 공모가는 밴드 최상단을 넘어 35,000원으로 상향 확정되었고, 7월 18일부터 19일까지 공모주 청약을 진행했습니다.
산일전기 공모 청약 경쟁률
산일전기는 이번 상장 공모주 760만주 가운데, 8.5%(649,655주)를 우리사주조합에, 61.5%(4,670,345주)를 기관투자자에게, 30%(514,594주)를 일반투자자에게 배정했고, 최종 배정 및 납입까지 완료되어 상장일을 앞두고 있습니다.
지난 7월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을 통해 진행된 일반 공모주 청약에서 423.09대1(비례 846대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청약 증거금이 무려 16조 8,815억원 가량 모였을 만큼 수요예측에 이어 일반 공모주 청약에서도 흥행에 성공했습니다.
산일전기 기관투자자 의무보유 확약 기간별 배정 현황
산일전기 공모주 기관투자자 의무보유 확약 기간별 배정 현황을 살펴보면 기관투자자에게 배정된 4,670,345주 가운데, 40%인 1,870,076주가 상장 후 의무보유 미확약 물량입니다.
의무보유 확약 내역을 살펴보면 15일 확약 물량이 1.9%(89,307주), 1개월 확약 물량이 14%(651,802주), 3개월 확약 물량이 36.1%(1,683,890주), 6개월 확약 물량이 8%(375,270주)로 나타납니다.
산일전기 주요 제품별 매출 현황
산일전기 주요 제품별 매출 현황을 살펴보면 지난해 기준 수용가(전기 사용자)의 요구에 맞게 전기의 전압을 변환하여, 송배전 효율 증대 및 분배하는 변압기, 리액터 등 매출 비중이 전체 매출의 84.7%(약 1,817억원)로 나타납니다.
또한 발열, 샤프트 및 전원케이블 응력을 감소시켜 전기모터 및 시스템의 수명 연장의 소프트스타터 등 매출 비중이 전체 매출의 14.3%(약 306억원)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산일전기 최대주주
산일전기 최대주주는 박동석 대표이사 외 특수관계인 4인으로 자사주를 포함해 공모 후 56.8%(17,299,800주)의 지분율을 보유하게 됩니다.
이 외에도 코너스톤 한양 이베스트 신기술조합이 4.6%(1,409,900주)의 지분율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산일전기 상장일, 최대 주가는 얼마?
산일전기 공모주 상장일 시초가는 공모가(35,000원)의 60~400% 사이에서 결정됩니다.
즉, 산일전기 상장일 시초가는 21,000 ~ 140,000원 사이에서 결정되고, 상장일 최대 주가는 140,000원까지 상승할 수 있습니다.
산일전기 공모주 상장일, 공모가 넘길 수 있을까
산일전기는 이번 상장 공모자금을 생산능력(CAPA) 확대를 통해 수요 확대에 대응할 계획을 가지고 있고, 연간 53,000대 규모 생산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2공장을 증설하고 있습니다.
산일전기는 수요예측과 일반 공모주 청약에서 흥행에 성공했고, 특히 청약 증거금이 16조원 이상 몰리면서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높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최근 AI 반도체로 인해 전력난 우려로 인해 전력난 관련주가 시장에서 부각되고 있기 때문에 투자자들의 관심도로는 산일전기 상장일 공모가를 넘길 가능성이 비교적 높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전체적인 시장 흐름이 좋지 못하거나 기관투자자에게 배정된 물량이 한꺼번에 쏟아질 경우 고점 대비 주가가 하락할 여지는 충분히 있기 때문에 산일전기 상장일 이러한 부분은 지속적으로 체크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산일전기 공모주 청약 받으신 분들을 위해서라도 상장일 공모가를 넘어 강한 상승 나오길 바라며, 향후 상장 프리미엄이 제거되고, 차트 추세가 만들어진다면 기술적분석 등을 통해 산일전기에 대한 포스팅을 다시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