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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간에는 기술특례 제도를 통해 상장을 시도했지만, 수요예측에서 참패를 맛본 인공위성 개발 전문 기업 루미르 공모주 청약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루미르는 10월 10일부터 10월 11일까지 이틀간 NH투자증권을 통해 공모주 청약을 진행하는데, 어떤 기업이고, 수요예측 결과와 공모가 산정 과정은 어떠했는지, 중복 청약은 가능한지 등을 종합적으로 체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루미르(474170)는 어떤 기업?
루미르는 인공위성 개발 전문 기업으로 국가 주력 위성 시리즈라고 볼 수 있는 차세대 중형 위성 시리즈 1호부터 5호까지 모두 참여한 기업입니다.
특히 5호에서는 임무 탑재체인 C-밴드 영상 레이다 전체를 수주한 이력이 있고, 우주 기술을 기반으로 선박용 솔레노이드 개발에 성공해 민수 산업에도 진출하기도 했습니다.
자체 개발한 0.3m 초고해상도 SAR 위성인 LumirX로 지구관측 데이터 사업을 추진할 계획을 가지고 있고 미국 우주 기업 스페이스X를 통해 2026년 자체 개발한 '루미르X(LumirX)'를 발사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루미르 관련주는 있을까
루미르 지분구조상 관련주는 컴퍼니케이파트너스 디지털콘텐츠코리아 펀드를 통해 지분 1,209,600주(8.24%, 증권신고서 제출일 기준)를 보유하고 있는 코스닥 상장사 컴퍼니케이(307930)를 체크해 볼 수 있습니다.
루미르는 상장 후 인공위성 관련주, 우주항공 관련주 등으로 테마군을 형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루미르 실적(재무제표)
루미르 실적을 체크해보면 지난해 기준 약 12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지만 약 30억원의 영업손실과 59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습니다.
매출은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약 2.5배 증가했고, 2026년에는 첫 번째 자체 개발 SAR 위성 발사를 바탕으로 매출 876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루미르 공모와 공모가
루미르는 이번 상장 공모로 총 240만주를 100% 신주모집으로 공모하고, 공모가는 12,000원으로 확정되었습니다.
루미르 공모가 산정 과정이었던 수요예측 과정을 체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루미르 수요예측 결과
루미르는 지난 9월 26일부터 10월 4일까지 5일간 곳의 국내외 기관투자자가 참여한 수요예측에서 13.1대1의 비교적 낮은 수요예측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수요예측에 참여한 423곳 중 281곳이 루미르 측이 제시한 공모가 밴드(16,500 ~ 20,500원) 하단 미만으로 공모가를 적어냈고, 86곳이 공모가 밴드 하위 75% 미만 ~ 100% 이상을 적어냈을 정도로 수요예측은 흥행에 실패했습니다.
결국 루미르 공모가는 밴드 최하단에도 미치지 못하는 12,000원으로 하향 확정되었고, 10월 10일부터 11일까지 공모주 청약을 앞두고 있습니다.
루미르의 공모가 최하단 이탈은 올해 처음 있는 일로 수요예측이 부진했던 이유를 체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루미르 수요예측 왜 부진했나?
루미르 수요예측 흥행 실패는 기업 가치가 고평가 되었다는 우려 때문입니다.
루미르는 상장으로 인한 기업 가치 산정 당시 2026년 추정 순이익(267억원)을 현재 가치로 환산하여 비교 평균 주가수익비율(PER) 28.35배를 적용해 공모가 밴드를 책정했습니다.
추정 실적으로 공모가를 산정하는 방식은 리스크가 있는데, 추후 매출이 발생되지 못할 경우가 공모가에 반영되지 않은 탓이 큽니다.
또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국항공우주산업, 한화시스템, LIG넥스원 등 비교적 같은 산업군에 속한 대형 기업들이 비교 기업군에 포함된 것도 수요예측 부진의 원인으로 꼽힙니다.
뿐만 아니라 최근 상장한 같은 업종의 이노스페이스나 컨텍 등이 상장 후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한 실망감도 루미르 수요예측 부진에 한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루미르 수요예측 기관투자자 의무보유 확약 기관 수 및 신청 수량
루미르 수요예측 기관투자자 의무보유 확약 기관 수 및 신청 수량을 체크해보면 수요예측에 참여한 423곳 중 422곳이 의무보유 미확약을 신청했고, 나머지 한 곳만 의무보유 확약 신청을 했습니다.
정확한 결과는 기관투자자의 공모주 청약이 끝나야 알 수 있겠지만 현재로서는 의무보유 미확약 물량 비중이 높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루미르 공모주 청약 가능 증권사
루미르 공모주 상장 대표 주관회사는 NH투자증권 한 곳 뿐이고, 인수 회사 등은 없습니다.
즉, 루미르 공모주 청약 가능 증권사는 NH투자증권 한 곳 뿐이고, 중복 청약은 불가능합니다.
루미르 공모주 청약일정
루미르 공모주 청약 일정을 체크해보면 10월 10일부터 11일까지 일반투자자와 기관투자자 공모주 청약을 거쳐 10월 15일 배정 및 납입이 완료되고, 10월 21일 신규 상장 예정입니다.
루미르 일반청약자 배정 물량
루미르 일반청약자 배정 물량은 전체 공모주 240만주 가운데, 25%인 60만주입니다.
이 중 절반 정도인 30만 주가 균등방식 최소 배정 예정 물량으로 설정되어 있습니다.
루미르 공모주 청약방법 - NH투자증권
루미르 공모주 청약은 10월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간 NH투자증권의 각 채널을 통해 신청할 수 있습니다.
비대면 개설 및 은행연계 개설 계좌의 경우 청약 당일 계좌 개설 후 청약이 가능하고, QV와 나무증권 모두 MTS, HTS, SMT, 홈페이지 등을 통한 온라인 청약과 고객지원센터(유선), ARS, 영업점 내점, 유선 등의 오프라인 청약이 가능하며 청약 수수료는 위와 같습니다.
NH투자증권 나무증권 MTS를 통해 루미르 공모주를 청약하는 방법은 nh투자증권 나무 공모주 청약방법(Feat. SK바이오사이언스)포스팅을 참고하시면 쉽게 따라할 수 있습니다.
루미르 균등 배정을 위한 최소 청약 증거금은 얼마?
루미르 공모주 공모가는 12,000원이고, 최소 청약 수량은 10주, 청약증거금률은 50%입니다.
즉, 60,000원 + 청약 수수료만 청약 가능한 증권 계좌에 있다면 루미르 공모주 균등 배정을 위한 최소 청약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루미르 공모주 청약 관심있으신 분들은 위의 내용 체크해서 공모주 청약 도전하시길 바랍니다.
더불어 셀비온으로 시작된 10월 공모주 청약 일정 총정리는 아래 글을 참고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