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레인 공모주 청약, 이것만 명심하세요

이번 시간에는 기술특례 제도를 통해 11월 중 코스닥 시장에 신규 상장하는 기체분리막 솔루션 전문 기업 에어레인 공모주 청약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에어레인은 10월 24일부터 10월 25일까지 이틀간 신영증권을 통해 공모주 청약을 진행하는데, 어떤 기업이고, 수요예측 결과와 공모가 산정 과정은 어떠했는지, 중복 청약은 가능한지 등을 종합적으로 체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에어레인(163280)은 어떤 기업?

에어레인은 기체분리막 솔루션 전문 기업으로 국내 유일의 멤브레인(중공사) 기반 기체 분리막 개발, 제조 업체입니다.

기체 분리막은 머리카락 굵기 정도의 중공사 수십만 가닥으로 구성된 모듈에 기체를 통과시켜 분류하고자 하는 고농도의 기체만 분리할 수 있는 제품입니다.

특히 에어레인은 바이오 가스 재사용 정제 기술, 이산화탄소 포집 등 기체 분리막 제품 다각화에 성공하며 사업 영역을 확장해 왔으며, 롯데케미칼, 한라, 포스코, SK 등을 전략적 투자자(SI)로 관계를 맺고 있습니다.

이오노머 리사이클과 액화 이산화탄소(LCO2) 판매를 포함한 신규 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투자자들 사이에서 관심이 높은 기업입니다.

에어레인 관련주는 있을까

에어레인 지분구조상 관련주는 롯데케미칼 ESG펀드를 통해 지분 9.09%(641,945주, 증권신고서 제출일 기준)을 보유하고 있는 코스피 상장사 롯데케미칼(011170)을 체크해 볼 수 있습니다.

에어레인 실적(재무제표)

에어레인 실적을 체크해보면 지난해 기준 약 163억원의 매출과 2.4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지만 150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습니다.

다행히 올해 반기까지 약 95억원의 매출과 6.7억원의 영업이익, 1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며 당기순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하고 있습니다.

최근 3개년 평균 매출액 성장률은 65.3%로, 기술특례상장 기업임에도 견조한 매출 성장세로 올해 흑자 달성이라는 성과로 투자자들에게 관심 받고 있습니다.

에어레인 공모와 공모가

에어레인은 이번 상장 공모로 총 120만주를 공모하고, 공모가는 23,000원으로 확정되었습니다.

에어레인 공모가 산정 과정이었던 수요예측 과정을 체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에어레인 수요예측 결과

에어레인는 지난 10월 15일부터 21일까지 5일간 2,228곳의 국내외 기관투자자가 참여한 수요예측에서 1,000.10대1의 수요예측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수요예측에 참여한 2,228곳 중 297곳이 에어레인 측이 제시한 공모가 밴드(16,000 ~ 18,500원) 상단의 130% 초과로 공모가를 적어냈고, 1,860곳이 공모가 밴드 상단의 120% 초과 ~ 밴드 상단의 130% 이하를 적어냈을 정도로 수요예측은 흥행에 성공했습니다.

결국 에어레인 공모가는 밴드 최상단을 넘어 23,000원으로 상향 확정되었고, 10월 24일부터 25일까지 공모주 청약을 앞두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