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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주가가 조단위 유상증자 소식에 하한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고려아연 유상증자 일정은 아래 참고)
고려아연은 어떤 기업이고, 유상증자 소식과 차트로 풀어 본 주가 전망은 어떠한지 등을 체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고려아연(010130)은 어떤 기업?
고려아연은 비철금속 제련 회사로 아연과 연의 생산 및 판매를 주력 사업으로 하는 기업입니다.
기타 금, 은, 동, 황산 등은 아연과 연의 제련과정에서 회수하는 유가금속과 부산물의 일종으로 생산하고 있습니다.
금속 및 제품의 통합 생산 공정을 통해 효율을 극대화하고 있으며, 최종 발생되는 잔여물 또한 clean slag로 방출하여 골재로 판매하는 등 환경영향을 최소화하여 친환경 제련소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는 기업입니다.
지난 9월 14일 공매매수 소식 당시 고려아연 공개매수 이슈, 전망은?포스팅을 통해 안내해 드린 기업으로 고려아연 공개매수 내용 등은 아래 글을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고려아연 시가총액 + PER + PBR
고려아연 시가총액은 10월 30일 장 중 기준, 약 22조 3,802억원이고, PER은 41.36배(업종PER 13.67배), PBR은 3.42배 수준입니다.
고려아연 유상증자
고려아연이 오늘 하한가를 기록한 이유는 대규모 유상증자 발표 소식 때문입니다.
고려아연은 11시 21분경 주요사항보고서를 통해 2.5조원 규모 대규모 유상증자 소식을 알렸습니다.
자금 조달 목적은 채무상환자금 2조 3,000억원, 시설자금 1,350억원 등으로 신주의 20%는 우리사주 조합에 우선 배정할 예정이며 신주 발행 예정가액은 1주당 67만원 입니다.
통상 일반 공모 방식의 유상증자는 주가에 악재로 받아들여지는데, 고려아연 역시 유상증자 이슈 속에 현재 하한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고려아연 유상증자 일정
고려아연 유상증자 일정을 체크해보면 우리사주조합을 대상으로 12월 3일 우선 청약을 받고, 동시에 일반투자자들을 대상으로 12월 3일부터 4일까지 일반 청약을 진행합니다.
고려아연 유상증자로 인해 10월 31일부터 11월 28일까지 공매도가 중지되고, 일반 청약에서 실권주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12월 6일 납입 후 12월 18일 고려아연 유상증자에 대한 신주가 상장될 예정입니다.
고려아연 주가 전망
고려아연 주가 일봉차트를 체크해보면 지난 10월 24일 공개매수 종료 후 장내 매수 경쟁 전망 등에 상한가를 기록했고, 이후에도 주가가 상승하다가 오늘 대규모 유상증자 이슈로 인해 현재 오후 12시 30분 기준, 하한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현재 하한가 매도 잔량이 약 19,513주 정도 쌓여 있고, 이를 금액으로 환산해보면 약 211억원 가량입니다.
차트를 보면 공개매수 소식 이후 주가 변동성이 강해졌고, 최근에도 이러한 변동성은 강해졌으며 오늘 하한가를 기록하기 전 위아래로 매물대 저항 및 지지라인이 약한 구간이었습니다.
대규모 유상증자라는 악재와 함께 약한 지지라인이 주가를 지지하지 못했고, 하한가를 기록중이며, 일봉차트상 매물대 지지라인은 87만원 부근까지는 내려와야 어느 정도 힘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87만원 부근에 매물대 지지라인이 있다고 무조건 이를 지지하는 것은 아니며, 유상증자 관련 이슈가 있기 때문에 관련 내용도 지속적으로 체크해야 합니다.
고려아연 주가 주봉차트상 최근 최고 1,543,000원까지 상승했다가 오늘 유상증자 이슈로 인해 하한가를 기록하면서 윗꼬리가 강하게 달린 음봉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고려아연 주봉차트상 역시 현재 구간 위아래로 매물대 저항 및 지지라인이 강한 구간은 아니기 때문에 강한 변동성이 나타나고 있는데, 유상증자 이슈로 인해 추가 하락이 우려되는 구간입니다.
고려아연 주가 주봉차트상 83만원 부근에 중장기 매물대 지지라인이 있지만 공개매수가와 유상증자 예정 발행가액보다 높은 구간이고, 상대적으로 지지라인이 아주 강한 구간은 아니기 때문에 유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현재 하한가 매도 잔량이 조금씩 더 쌓이고 있는 상황인데, 오늘 하한가가 풀리기는 개인적으로 어렵다 판단됩니다.
과연 고려아연 주가가 대규모 유상증자 악재 이슈를 걷어내고 하락이 어디쯤에서 멈출 수 있을지, 지속적으로 체크 후 코멘트 남기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