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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9일은 인공지능 디지털문서 SaaS 기업 사이냅소프트 상장일 입니다.
사이냅소프트는 어떤 기업이고, 수요예측과 공모청약 경쟁률 등을 바탕으로 공모주 상장일, 공모가를 넘어설 수 있을지 종합적으로 체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이냅소프트(466410)는 어떤 기업?
사이냅소프트는 인공지능 디지털문서 SaaS 기업으로 문서 구조 분석 솔루션인 '도큐애널라이저'를 통해 기업의 AI 전환 시 필수적인 디지털 자산화를 지원하는 기업입니다.
문서 디지털화, 문서 구조 분석 분야에서 업무 생산성 향상을 입증하며 삼성전자, SK, 현대, LG 등의 대기업을 포함한 7000개 이상의 민간 기업, 80%의 정부기관을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기존 제품에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를 더해 정부의 SaaS 투자 확대를 기회로 정부기관 및 공공기관 점유율을 지속적으로 높여가고 있습니다.
자체 거대언어모델인 '사이냅 DU LLM'도 개발 중으로 사이냅소프트는 AI, 챗봇 관련주 등으로 향후 모멘텀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사이냅소프트 관련주는 있을까
사이냅소프트 지분구조상 관련주는 증권신고서 제출일 기준, 자회사 YG인베스트먼트(와이지 디지털 신기술투자조합)를 통해 지분 7.51%(300,000주)을 보유하고 있는 코스닥 상장사 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와 케이비 세컨더리 플러스 펀드를 통해 지분 6.87%(274,774주), 케이비 뉴딜 혁신 펀드를 통해 지분 5.62%(224,815주)를 간접 보유하고 있는 코스피 상장사 KB금융(105560) 정도를 체크해 볼 수 있습니다.
사이냅소프트는 상장 후 AI 관련주, AI 챗봇 관련주 등으로 테마군을 형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사이냅소프트 실적(재무제표)
사이냅소프트 실적을 체크해보면 지난해 기준 약 127억원의 매출과 64억원의 영업이익, 6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고, 올해 반기 기준 약 62억원의 매출과 25억원의 영업이익, 2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최근 3년간 연평균 매출 성장률과 영업이익률은 각각 19%, 45%를 기록했는데, 최근 신규상장주에 비해 실적 리스크는 상대적으로 덜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사이냅소프트 공모와 공모가
사이냅소프트는 이번 상장 공모로 총 101만주를 100% 신주모집으로 공모하고, 공모가는 24,500원으로 확정되었습니다.
사이냅소프트 공모가 산정 과정이었던 수요예측 과정을 체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이냅소프트 수요예측 결과
사이냅소프트는 지난 10월 29일부터 11월 4일까지 5일간 2,075곳의 국내외 기관투자자가 참여한 수요예측에서 1,163.2대1의 수요예측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수요예측에 참여한 2,075 곳 중 499곳이 사이냅소프트 측이 제시한 공모가 밴드(21,000 ~ 24,500원) 상단 초과로 공모가를 적어냈고, 1,419곳이 공모가 밴드 상위 75% 초과 ~ 100% 이하를 적어냈을 정도로 수요예측은 흥행에 성공했습니다.
결국 사이냅소프트 공모가는 밴드 최상단인 24,500원으로 확정되었고, 11월 8일부터 11일까지 공모주 청약을 진행했습니다.
사이냅소프트 공모 청약 경쟁률
사이냅소프트는 이번 상장 공모주 101만주 가운데, 8.9%(89,625주)를 우리사주조합에, 66.1%(667,875주)를 기관투자자에게, 25%(252,500주)를 일반투자자에게 배정했고, 이대로 최종 배정 및 납입까지 완료되어 상장일을 앞두고 있습니다.
지난 11월 8일부터 11일까지 이틀간 NH투자증권을 통해 진행된 일반 공모주 청약에서 60.47대1(비례 121대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총 49,828건의 청약 건수가 접수되었고, 15,267,540주가 청약 수량으로 집계되었으며, 청약 증거금은 약 1,870억원 가량 모였을 정도로 최근 공모주 대비 흥행에는 다소 실패한 모습입니다.
사이냅소프트 기관투자자 의무보유 확약 기간별 배정 현황
사이냅소프트 공모주 기관투자자 의무보유 확약 기간별 배정 현황을 살펴보면 기관투자자에게 배정된 667,875주 가운데, 98%인 654,305주가 상장 후 의무보유 미확약 물량입니다.
의무보유 확약 내역을 살펴보면 6개월 확약 물량이 2%(13,570주)로 나타납니다.
사실상 기관투자자에게 배정된 물량 대부분이 사이냅소프트 상장일 출하될 수 있는 보호예수 미확약 물량이기 때문에 이는 사이냅소프트 상장일 주가 상승에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사이냅소프트 주요 제품별 매출 현황
사이냅소프트 주요 제품별 매출 현황을 살펴보면 올해 반기 기준, 브라우저에서 MS Office, 아래아한글 등 다양한 문서 열람 사이냅 문서뷰어와 문서 포맷 분석 및 텍스트 및 내용 추출 사이냅 문서필터, PDF 생성, 변환, 병합의 사이냅 PDFocus 매출 비중이 전체 매출의 67.8%(약 42억원) 정도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또한 AI 기반으로 문서/문자/서식 등 인식하는 사이냅 OCR과 디지털 문서를 정밀하게 분석하여 AI가 학습 및 활용할 수 있도록 데이터화 수행하는 사이냅 도큐애널라이저, LLM 기반의 디지털 문서 이해 및 활용을 위한 종합 솔루션 사이냅 DU LLM 매출 비중이 전체 매출의 7.6%(약 4.7억원)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사이냅소프트 최대주주
사이냅소프트 최대주주는 전경헌 대표이사 외 특수관계인 7인으로 자사주를 포함해 이번 공모 후 2,578,180주의 지분율을 보유하게 됩니다.
이 외에도 KB 세컨더리 플러스 펀드와 와이지 디지털 신기술 투자조합이 각각 5.5%(274,774주), 6.0%(300,000주)의 지분율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사이냅소프트 상장일, 최대 주가는 얼마?
사이냅소프트 공모주 상장일 시초가는 공모가(24,500원)의 60~400% 사이에서 결정됩니다.
즉, 사이냅소프트 상장일 시초가는 14,700 ~ 98,000원 사이에서 결정되고, 상장일 최대 주가는 98,000원까지 상승할 수 있습니다.
사이냅소프트 공모주 상장일, 공모가 넘길 수 있을까
사이냅소프트는 이번 상장 공모자금을 R&D센터 시설 확충 등의 시설 투자와 생성형 AI 기술 적용 등 디지털 문서 활용 솔루션 고도화, AI학습용 디지털 문서 가공 도구 등 신규 SW솔루션 개발 등의 연구개발 비용, SW솔루션 영업 및 기술지원 확대, 서비스 마케팅 비용 등의 운영자금, 전문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 투자 등 신사업 등에 활용할 예정입니다.
수요예측 당시만 해도 흥행에 성공하는 듯 했지만 부쩍 식어버린 증시와 함께 공모주 청약 열기도 많이 사그라들면서 일반 청약에서는 비교적 흥행에 성공하지는 못했습니다.
수요예측 당시 어느 정도 흥행에 성공하며 공모가를 밴드 상단으로 잡았지만 최근 공모가 밴드 상단을 책정한 기업들이 상장일 좋지 못한 모습을 보여 사이냅소프트 상장일 진입은 유의가 필요합니다.
더군다나 사이냅소프트의 경우 기관투자자에게 배정된 물량 대부분이 상장일 매도될 수 있는 의무보유 미확약 물량이기 때문에 이는 더욱더 유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사이냅소프트 공모주 청약 받으신 분들을 위해서라도 상장일 공모가를 넘어 강한 상승 나오길 바라며, 향후 상장 프리미엄이 제거되고, 차트 추세가 만들어진다면 기술적분석 등을 통해 사이냅소프트에 대한 포스팅을 다시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