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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Tip

비상계엄령 선포, 증시 휴장할까

by 주소남 2024. 12. 4.

목차

    현재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 계엄을 선포한 이후 국회에 공수부대가 진입하는 등 정말 서울의 봄 영화에서 보던 장면이 2024년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비상계엄령 선포로 인해 한국거래소도 증시 운영 여부를 미정으로 공시하고, 확정시 재공지 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당초 "증시 운영 변동은 없다. 현재 정부의 별다른 조치가 없다"라고 밝혔지만, 원·달러 환율이 요동치는 등 금융시장이 혼란에 빠지자 증시 휴장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환율

     

    현재 비상계엄령으로 인해 환율이 1443.70원까지 치솟고 있으며, 코스피200 야간선물옵션지수가 4.65% 폭락하는 등 심상치 않은 상황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비상계엄령은 국가 비상시 국가 안녕과 공공질서 유지를 목적으로 법률이 정하는 바에 따라 헌법 일부의 효력을 일시 중지하고 군사권을 발동하여 치안을 유지할 수 있는 국가 긴급원의 하나로 대통령의 고유 권한입니다.

    계엄령

     

    다만, 이번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령의 이유가 대왕고래(동해 심해가스전) 예산 삭감 및 검찰 예산 삭감을 들었는데, 사실 굉장히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국가의 안녕과 공공질서 유지를 목적으로 해야 하는데, 정부가 원하는 바를 이루지 못하자 계엄령은 선포하는 것은 대내외적으로 큰 혼란을 불러 일으킵니다.

     

    여당과의 사전 교감 없이 전격적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보이는데, 이 때문에 현재 한동훈 대표는 즉각 반대 입장을 표명했고, 야당인 민주당 의원들과 민주당원들은 국회로 신분증을 지참해 몰려가고 있으며, 군인들과 충돌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지고 있습니다.

     

    현재 오마이TV에서 윤석열 대통령 비상 계엄 선포 실시간 라이브를 진행하고 있고(아래 참고) 여러 채널을 통해 국회 앞 상황이 보도되고 있습니다.

     

    증시가 열려도 걱정, 휴장해도 걱정입니다. 현재 오전 12시 23분까지 아직, 한국거래소의 입장은 12월 4일 증시 운영 미정 입니다.

     

    증시가 열린다면 적지 않은 충격이 고스란히 나타날 것으로 보이는데, 차라리 하루 휴장 뒤 어느 정도 사태가 수습된 이후에 증시가 개장하는 것도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해외 주요 언론매체들도 앞다퉈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소식을 보도하면서 비상계엄 선포에 원화 가치는 2년1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추락하고 있습니다.

    탱크

     

    1979년 10월26일 박정희 대통령이 중앙정보부장 김재규에 의해 피살된 이후 45년 만에 발령된 비상계엄령이라고 하는데, 부디 국회의장이 계엄을 해제해주길 바랍니다.

     

    헌법은 ‘국회가 재적의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계엄의 해제를 요구한 때에는 대통령은 이를 해제하여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현재 국회에 국회의원들이 들어가있는데, 과연 비상계엄령을 해제할 수 있을지, 이로 인해 증시가 휴장하지 않고 정상적으로 운영될 수 있을지, 내용이 나오면 다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오전 2시 40분, 현재 속보로 12월 4일 증시 개장, 휴장 여부는 아직 미정이며 동향을 살핀 후 4일 오전 7시 30분 개장 및 휴장 여부를 발표하겠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