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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체크

한국증시 계엄령으로 인해 더 어두워졌다

by 주소남 2024. 12. 5.

목차

    최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 계엄령 선포로 인해 한국증시 전망이 더욱 어두워졌습니다.

     

    실제로 계엄령 선포 당시 환율은 1,419원까지 치솟았고, 지금도 1달러당 1,415.5원에 거래될 만큼 높은 환율로 인해 원화 가치가 떨어지고 있습니다.

     

    미국 증시는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데, 한국 증시는 유독 계엄령 전부터 계속된 하락 추세를 보였고, 계엄령 이후 2거래일 연속 증시가 하락하면서 전망이 더욱 어두워지고 있습니다.

    한국증시

     

    지난 8월 5일 증시 급락 당시 기록했던 2,386.96포인트와 현재 약 2.3% 밖에 차이나지 않는 상황에서 한국 증시 전망에 대한 우려가 계속해서 나오고 있습니다.

     

    우선 현재 계엄령으로 인해 모든 국무위원이 사퇴한 상황인데, 국무위원들이 처리해야 할 일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삼성전자 반도체 보조금

     

    대표적인 예로 삼성전자 반도체 보조금 관련 내용인데, 현재 TSMC 등은 실제로 지급을 받은 반면, 삼성전자는 반도체 보조금 지급이 가계약만 되어 있는 상황이고 받지 못한 상태입니다.

     

    바이든 행정부와 외교, 대화를 통해 삼성전자가 반도체 보조금을 하루 빨리 받을 수 있도록 해야하는데, 담당해야 할 국무위원의 이탈과 국내 정치적인 상황에 의해 경제가 스톱되다보니 어려운 상황입니다.

    트럼프

     

    삼성 반도체 보조금 지급이 늦을 경우 현재는 바이든 행정부와 협상해야 하지만, 추후에는 트럼프 대통령 행정부와 대화해야 할 수 있습니다.

     

    트럼프는 대한민국 방위비를 올리려는 의지가 강한데, 삼성전자 보조금이 늦춰질 경우 이를 외교적 협상 대상으로 끌고 들어올 가능성도 분명 존재합니다.

     

    또한, 국내외 정치 상황이 현재와 같이 계엄령 등 파국으로 치닫을 경우 국내외 안보 상황이 어렵기 때문에 바이든의 방위비 분담금 상승에 명분도 쌓이게 됩니다.

    국민연금
    <출처 : 국민연금 홈페이지>

     

    또 다른 것은 환율에 따른 국민연금 고갈입니다.

     

    지난 계엄령 당시 환율이 1,419원까지 치솟았는데, 우리나라는 환율이 1,410원을 넘으면 국민연금이 환헷지를 걸어 놓아 자동으로 환율을 낮춘다고 합니다.

     

    국민연금 480억 달러 중 10% 정도를 환헷지를 걸어 놓았는데, 환율이 1,410원 아래로 내려가지 않으면 국민연금에서도 손실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즉, 현재 환율 방어도 국민연금을 끌어들여 겨우겨우 안정시키고 있는데, 이에 대한 이자 부담이 최소 10년 이상, 30년까지 국민들에게 부담이 될 수 있고, 이는 가계 경제가 더욱 어려워질 수 있다는 결론이 납니다.

     

    현재 국내 경기지표들이 너무 좋지 않습니다. 일전에 삼성전자 주가 외국인 집중 매도, 정말 금투세 때문일까 포스팅에서도 이야기한 적이 있지만 당시 한국증시가 하락한 이유도 금투세로 인한 외국인투자자 매도세 영향이 크지는 않았습니다.

     

    삼성전자 주가 외국인 집중 매도, 정말 금투세 때문일까

    삼성전자 주가가 계속된 외국인투자자의 매도세에 끝 없이 하락하고 있습니다.삼성전자는 어떤 기업이고, 최근 외국인 집중 매도 소식과 금투세 때문에 주가가 하락하고 있는지 매매동향 등 체

    kakao777.tistory.com

     

    오히려 지지부진한 경제지표들로 인해 국내 투자에서 외국인투자자들의 자본이 빠져나가고 있고, 이러한 것은 금투세를 폐지한다는 소식에도 외국인투자자들이 매도세를 멈추지 않고 있다는 것에서 단서를 찾을 수 있습니다.

    코스피 매매현황

     

    실제로 코피스 매매현황을 살펴보면 금투세 폐지 등과 관련 없이 외국인투자자들은 거의 매일 같이 매도세를 쏟아내고 있습니다.(그만큼 실제로 대한민국 여러 경제지표들이 좋지 못합니다)

     

    기관투자자들이 어느 정도 방어해주고 있기는 하지만 외국인투자자들의 매도세를 막을 만큼의 방어세는 아닌지라 한국 증시가 계속해서 멍들고 있습니다.

     

    내년에 201조, 외평채까지 합하면 230조 규모의 국채가 발행될 예정인데, 우리나라 신용이 괜찮다면 저렴한 금리로 발행할 수 있지만, 현재 상황으로는 이자를 높게 줘야 할 수도 있고, 이 역시 국민들이 부담하는 이자가 늘어날 수 있습니다.

     

    한 방송에서 이런 말이 있었습니다. '반란군이 총을 들으니 국민들이 돈을 써서 막고 있는 형국'

    계엄령

     

    경제적인 관점에서 본다면 이번 계엄령으로 인해 한국 증시 전망이 더욱 어두워졌습니다.

     

    실제로 전쟁 중인 이스라엘마저 우리나라를 여행금지 경고를 발령하고 있고, 미국 국무부 역시 한국 여행 권고 페이지에 주한 미 대사관의 경보(Alert) 메시지 링크를 적어 놓는 등 주의를 요하고 있습니다.

     

    태국 여행에서 원화 환전이 거부되기도 하는 등 민생을 돌보겠다던 대통령의 철없는 계엄령 선포로 인해 국내 경제 상황이 극악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코스닥지수

     

    코스닥지수의 경우 이미 최근 연중 최저점을 갈아치웠고, 그마저도 현재 0.38%밖에 차이나지 않으며, 하락 추세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다시 연중 최저점을 기록할 가능성이 커지는 상황입니다.

     

    부디, 이번 계엄령 관련되어 빠른 해결책이 이루어져 한국증시가 위험하지 않다는 것을 외국인투자자에게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빨리 왔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