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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증시가 마감되었고, 2025년 증시 개장을 앞두고 있습니다.
2024년 증시는 체감하신 분도, 그렇지 못한 분들도 계실테지만 대부분은 좋지 못하다고 생각하실 것 같습니다.
2024년 증시 얼마나 떨어졌고, 이로 미루어 본 2025년 증시 전망은 어떠한지 체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2024년 증시 마감
위의 '2024년 주식시장, 월별 이슈 정리' 포스팅에서도 언급하긴 했지만 올 한 해 코스피지수는 전년 대비 -9.63%, 코스닥지수는 -21.74% 하락 마감했습니다.
2024년 코스피지수는 전년 대비 최고 +9.08%, 최저 -11.11%까지 하락했었고, 종가는 전년 대비 -9.63% 하락한 2,399.49포인트로 마감했습니다.
지난 7월 11일, 연중 최고점인 2,896.43포인트를 기록했고, 12월 9일 최저 2,360.18포인트를 기록했습니다.
2024년 코스닥지수는 전년 대비 최고 +6.46%, 최저 -27.64%까지 하락했었고, 종가는 전년 대비 -21.74% 하락한 678.19포인트로 마감했습니다.
지난 3월 26일 장 중 최고치인 922.57포인트를 기록했고, 12월 9일 최저 627.01포인트를 기록했습니다.
2024년 증시 왜 하락했나?
다우지수가 지난 한 해 +12.96%, 중국 상해 지수가 지난 한 해 +14.53% 상승했다는 것을 감안한다면 우리나라 증시는 정말 그야말로 반대로 갔다고 볼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2024년 증시 하락 요인은 여러가지가 있었겠지만 무너진 경제지표들이 가장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국가 채무 비율이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고, 연간 GDP 성장률도 2년 연속 1%대에 머물러 있으며, 환율은 계속해서 상승하고 있습니다.
특히 갈수록 심화되는 정치적인 상황으로 인해 여야 협치가 사라지고, 이로 인해 12월에는 불법 비상 계엄령까지 선포되는 등 정치적인 요인이 시장 불안을 가중 시키면서 회복되어야 할 경제 지표들이 돌아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상반기까지만 해도 외국인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있었지만 갈수록 악화되는 국내 경제 지표에 외국인투자자들의 매도세가 연말까지 이어지기도 했습니다.
아이러니 한 것은 그렇게 매도했던 외국인투자자들을 1년 간격으로 보면 오히려 지난 2024년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투자자들은 순매수세를 기록했습니다.
2025년 증시 전망
코스피지수 주봉차트를 보면 하락 추세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지난 2022년 저점부터 이어지는 추세선을 최근 이탈하는 모습까지 있었습니다.
상대적으로 아래 지지라인보다 위의 저항이 강한데, 빠른 시간 내에 이탈했던 추세선을 재돌파 후 지지하지 못한다면 재차 실망 매물이 쏟아지며 2,300 초반 내지는 이하까지도 지수가 하락할 우려는 분명 남아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번 정치 상황이 빠르게 해결되고, 여러 현안들이 처리되어야 국내 증시가 안정을 찾을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에, 2025년 증시 전망 상반기는 불확실성이 커지고, 어려운 상황이 지속될 우려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이 헌제에서 인용되어 조기 대선이 치뤄진다고 하더라도 다음 대통령이 정국을 안정시킬 때 까지는 증시 역시 반등 모멘텀이 쉽게 나타나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그동안 상승했던 미국이나 중국 증시가 하락할 경우 이러한 여파는 외국인투자자 비율이 높은 우리나라 증시에도 악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미중 증시의 조정 우려도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코스닥지수 주봉차트상으로도 지난 7월 추세선을 이탈한 이후 8월초 엄청난 폭락이 나왔었고, 현재는 아래 지지라인 보다 위로 저항이 강해 리스크가 있는 자리입니다.
주봉차트상 매물대 하단인 660포인트를 이탈할 경우 재차 실망 매물이 나올 우려가 있기 때문에, 현 상황이 좋지만은 않습니다.
코스닥지수가 반등한다면 800선까지 회복을 기대해 볼 수 있겠지만, 위에서 언급했듯이 정치적 불안요소가 빠르게 해결되어 정국이 안정되고, 경제지표들이 나아져야 할 것으로 보기 때문에 상반기는 여전히 안갯속에 쌓여 있습니다.
망가진 경제지표가 얼마나 회복하는지에 따라 2025년 증시 전망이 달라질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에, 하루 빨리 정치적 리스크가 제거되어 경제 지표가 안정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