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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양화학 주가가 오세훈 서울 시장 대선 불출마 소식에 주가가 급락하고 있습니다.
진양화학은 어떤 기업이고, 최근 악재와 차트로 풀어 본 주가 전망은 어떠한지 등을 체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진양화학(051630)은 어떤 기업?
진양화학은 2001년 1월 3일 진양으로 부터 합성수지 사업부문을 분할하여 설립된 기업으로 자동차용 원단, 인조피혁, 바닥재, 천막지 등 PVC바닥장식재, 합성피혁 등의 사업을 하는 기업입니다.
주요 생산품목인 PVC 인조피혁 시장은 LX하우시스, 코오롱글로텍이 자동차분야에서 양분하고 있습니다.
진양화학 시가총액 + PBR
진양화학 시가총액은 4월 15일 종가 기준, 약 512억원이고, PBR은 1.60배 수준입니다.(적자 기업이기 때문에 PER은 마이너스)
악재 만난 진양화학, 오세훈 대선 불출마
진양화학은 최근 오세훈 대선 불출마 소식에 고점 대비 60% 주가가 폭락하고 있습니다.
오세훈 서울 시장은 지난 12일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출마의 기회를 내려놓지만, 당과 후보들에게는 딱 한 가지만 요청한다"며 "'다시 성장'과 더불어 '약자와의 동행'을 대선의 핵심 어젠다로 내걸어주길 바란다"고 밝히며 대선 불출마를 공식화했습니다.
진양화학은 진양홀딩스 2대 주주인 양준영 부회장이 오세훈 서울시장과 고려대 동문이라는 이유 때문에 오세훈 관련주 중에서도 대장주 움직임을 보였는데, 오세훈 대선 불출마 소식에 하한가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매출 저하로 영업 손실이 대폭 확대된 가운데, 정치테마주로 모멘텀도 당분간은 기대하기 힘들며, 여기에 더해 검찰이 여론조사 비용 대납 의혹을 받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모멘텀이 좋지는 않은 상황입니다.(오세훈 관련주는 아래 글 참고)
오세훈 관련주 및 테마주 총정리(Feat. 대선후보)
'오세훈' 하면 떠오르는 것은 바로 서울시장입니다. 현재는 박원순 서울시장이 계속해서 자리를 보전하고 있지만, 2006년 제 33대 서울특별시 시장으로 34대까지 약 8년간 서울 시장으로 재임한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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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양화학 주가 전망
진양화학 주가 일봉차트를 체크해보면 지난 3월 초 추세선을 이탈하며 계속된 하락을 보이다가 윤석열 탄핵 이후 조기 대선이 확정되면서 오세훈 관련 테마로 두 차례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정치테마주 움직임을 강하게 보였습니다.
하지만 이후 이재명 후보의 여론조사 독주와 함께 결국 오세훈 서울 시장이 대선에 불출마를 선언하며 테마성 시세와 함께 차익실현 매물, 투매 물량까지 쏟아지며 5거래일 연속 하락하고, 변동성이 커졌습니다.
특히 지난 주말 대선 불출마 선언 이후 다음 날인 월요일 14일 점 하한가를 기록했고, 다음날인 오늘도 전일 대비 -19.50% 하락 마감했습니다.
이미 추세선을 이탈한 상황에서 워낙 하락 추세가 강하게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 기술적으로는 얼마 차이 나지 않는 전저점을 기준으로 볼 수 밖에 없는 위치입니다.
실적도 좋지 않은 상황에서 오세훈 테마 외에 별다른 주가 상승 모멘텀을 받을 만한 테마가 많지 않기 때문에 상황이 좋지는 않습니다.
상황이 좋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진양화학 주가가 반등에 성공한다면 중장기 매물대 저항이 재차 강해지는 3,045원 부근까지는 목표 주가를 설정해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진양화학 주가 주봉차트 상으로도 매물대 이탈 및 아래로 지지라인이 약한 구간이고, 추세 역시 하락 추세이기 때문에, 전저점을 종가 기준으로 이탈할 경우 재차 저점을 확인해야 하는 작업이 필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때문에 진양화학 주가를 중장기 관점으로 보는 분들이더라도 지난해 최저점인 2,125원 부근을 이탈할 경우 일부 비중 정리는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과연 오세훈 대장주로 움직이기도 했던 진양화학 주가가 전저점을 이탈하지 않은 채 기술적반등을 이뤄낼 수 있을지, 반등이 나온다면 어디까지 반등이 나올 수 있을지 계속해서 체크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