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신나는 주식공부/종목 집중분석

패혈증 관련 주식 무엇이 있을까?(Feat. 휴온스 등)

by 주소남 2018. 5. 9.

목차

    예전에 비브리오 패혈증이 한참 유행한 적이 있습니다. 당시 주식시장에서는 비브리오 패혈증 관련 테마가 만들어질만큼, 관련해서 떠오르던 주식들이 있었는데, 그 중 하나가 바로 휴온스 입니다.

    최근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피부과 병원에서 사용된 프로포폴 주사제가 상온에 약 60시간 방치되면서 세균 증식으로 인한 오염이 되었다고 합니다. 이로 인해 이 피부과 병원에서 프로포폴 주사를 맞고 시술을 받은 환자 20명이 패혈증 증세를 보여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고 현재까지 1명이 퇴원하고 나머지 환자들은 중환자실 등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합니다.

    패혈증은 미생물에 감염되어 전신에 심각한 염증 반응이 나타나는 상태로 체온이 38도 이상 올라가는 발열과 36도 이하로 내려가는 저체온증 그리고 호흡수 증가, 심박수, 혈액 검사상 백혈구 수의 증가 혹은 감소 등의 이상증상을 보이는 질병이라고 합니다.

    전신성 염증반응 증후군이 미생물의 감염에 의한 것일 때 패혈증이라고 하는데, 프로포폴 주사제가 상온에 방치되면서 세균 증식으로 인한 오염 가능성이 커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주식시장에서는 패혈증 관련주라는 테마군이 있는데, 이중 대표적인 것이 바로

    휴온스

    입니다. 2011년 7월 당시, 비브리오 패혈증 등으로 인해 사망자가 발생한 적이 있는데, 당시 휴온스(현 휴온스글로벌)의 차트입니다.

     

    당시 차트를 보면 휴온스는 비브리오 패혈증 관련 이슈로 그해 6월 저점인 5550원에서 최고 9090원까지 63.2% 가까이 주가가 치솟기도 했습니다. 이후 테마 거품이 꺼지면서 조정도 그만큼 강하게 나왔지만 패혈증으로 인한 상승이 있었던 것은 사실입니다.

    휴온스는 실제로 중증패혈증 치료제를 개발 에 있습니다. 2015년 패혈증 신약 2상 임상 계획을 승인받은 이후 최근까지 언론에 발표된 다른 기사는 없지만, 패혈증 관련 치료 임상 1상을 성공적으로 완료했고, 현재는 계속해서 개발 중일 것으로 추정됩니다.

    패혈증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기 때문에 패혈증 관련 테마 대장주로 움직임을 보이기도 하며 관련해서 이수앱지스나 인트론바이오, 한독 등이 관련주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추후 기회가 된다면

    패혈증 관련 주식

    을 총정리 하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은 간단하게 대장주로 일컬어지는 휴온스의 차트만 잠깐 체크하고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위의 차트는 휴온스 주가 일봉차트입니다. 추세선을 따라서 꾸준히 우상향하고 있고, 파동을 그리면서 저점을 높여가며 상승 흐름이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6거래일 연속 음봉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어제, 패혈증 이슈로 인해 장중 17% 가까운 급등 흐름이 나오기도 했지만 장 막판으로 갈 수록 코스닥 특히 제약 및 바이오주들이 급락함에 따라 휴온스도 마찬가지로 급락해 전날 대비 2.54% 상승하는데 그쳤습니다.

    시장만 괜찮았다면 패혈증 관련 테마로 주가가 크게 상승할 수도 있는 날이었지만 아쉽게도 윗꼬리를 강하게 남긴 채 하락해 단기적으로는 좋지 않은 시그널이 될 수 있습니다.

    비브리오 패혈증과는 달리 일반 패혈증은 감염이나 전염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보아도 될만한 질병이기 때문에 이러한 이슈가 지속되어 테마를 이끌기는 힘들 수 있습니다.

    다만, 패혈증으로 인한 사회적인 이슈가 크기 때문에 당장 오늘 주가 흐름도 변동성이 강해질 수 있고, 그것보다 코스닥 시장이 어느 정도 안정되어야 할텐데, 걱정입니다. 패혈증 관련 이슈로 대장주인 휴온스가 강하게 상승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