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안녕하십니까 주식 소개해주는 남자 주소남입니다. 그동안 정치테마주 총정리 시간으로 여러 정치 인물에 관한 정리하는 포스팅을 여러번 했습니다.
2017/10/26 - [신나는 주식공부/테마주 총정리] - 정치 테마주 총정리 <박원순 관련주 편>
2017/10/31 - [신나는 주식공부/테마주 총정리] - 정치 테마주 총정리 <안희정 관련주 편>
2017/11/14 - [신나는 주식공부/테마주 총정리] - 정치 테마주 총정리 <안철수 관련주 상편>
2017/11/15 - [신나는 주식공부/테마주 총정리] - 정치 테마주 총정리 <안철수 관련주 하편>
2017/12/17 - [신나는 주식공부/테마주 총정리] - 정치 테마주 총정리 <유승민관련주 편>
2017/11/21 - [신나는 주식공부/주식 Tip] - 사이버얼럿 제도의 문제점에 대하여
아직 언급하지 않은 여러 인물들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손학규, 이재명, 남경필, 홍준표, 김부겸, 황교안 등등 많은 정치인들과 관련된 테마주들이 있고 앞으로 포스팅 예정입니다.
앞으로 계속해서 정치테마주 관련 포스팅을 할텐데, 포스팅마다 언급하기 힘들기 때문에 이렇게 따로 포스팅을 마련하게 되었으며, 정치테마주 총정리에 관해 미리 알아두고 포스팅을 보시길 바라는 마음에서 본 포스팅을 작성합니다.
정치테마주는 실체가 없습니다. 보통 정치테마주는 혈연, 지연, 학연에 얽혀 있는 경우가 많으며 그 인물의 정책에 관련된 주식 조차도 기업에 특별한 득이된다거나 하는 보장이 전혀 없습니다.
가령 최근 포스팅한 유승민관련주에는 유독 신공항 관련주들이 많습니다. 그 이유는 유승민 바른정당 대표가 2011년 대구시 당 위원장을 맡아 밀양 신공항 유치를 주도했기 때문이며 이후에도 정부의 타지역 신공항 정책에 반대하는 등의 이유가 바로 그것이었습니다. 때문에 밀양이나 경남 관련 신공항 테마주로 묶여 있는 종목들이 유승민테마주로 엮이며 흐름을 같이 한 적이 있기 때문에 테마주로 소개해 드렸습니다.
이러한 정치인 관련 테마주들이 움직이는 이유는 바로 기대감에 의한 심리 때문입니다. 요즘과 같이 적폐 청산이 화두가 되고 있는 시기에 유명 정치인이 관련된 기업이라고 하여 기업에 일감을 몰아준다거나 특별히 득이 될 것은 따로 없습니다. 다만 그래도 뭐 하나라도 떨어지겠지 라는 단순 기대 심리로 인해 세력들은 정치테마주를 만들어내고 이를 이용합니다.
세력들이 잘못했다고 보는 것은 아닙니다. 개인적으로 정치테마주는 주식 시장에서 어느 정도 활력소가 되는 요소이며 허위, 과장된 뉴스가 아니라면 정치테마주에 대한 인식은 나쁘지 않습니다.
정치테마주로 인해 큰 손해를 본 개미들은 자신의 욕심을 탓해야하며 우리는 세력의 의중을 읽을 수 있도록 공부하고 정치테마가 중심이 아닌 제대로 된 기업 실적 및 투자에 대한 익식을 고쳐먹을 필요가 있습니다.
때문에 무리하게 정치테마주에 올인하여 손실을 보고 이를 욕하는 개미들이 솔직히 한심합니다. 여러 테마주들 중 특히나 정치테마주들은 관련성이 없을 뿐더러 기업에 득이 되는 것이 없습니다. 오히려 요즘 같은 시대에는 득이 된다면 '특혜 논란'이 일며 주가에 악영향을 줄지도 모릅니다.
정치테마주를 주(主)로 보는 것이 아니라 부(附)로 보아야 합니다. 즉 내가 투자하는 종목에 정치테마주가 붙어준다면 고마운거고, 그렇지 않다면 굳이 정치테마주를 좇을 필요가 없다는 이야기 입니다.
현재 주식시장에서는 '사이버얼럿' 제도라는 것이 있습니다. 우리나라 정치테마주를 근절하겠다는 취지인데, 실제로 정치테마주를 잡는데 어느 정도 실효성이 있다는 기사도 있지만 저는 오히려 이제도에 문제점과 허점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사이버얼럿제도는 시장에서 정치테마주로 의심되는 기업에게 금감원이 관련 공시 내용을 요구할 수 있고 기업은 이에 대한 공시자료를 내는 것으로 대부분 공시 요청을 받은 기업들의 답변은 획일적입니다. "상기 정치인과 관련이 없습니다" 이 사이버얼럿 제도의 공시로 인해 그동안 올랐던 테마 거품이 꺼지면서 곤두박질치게 되고 오히려 이는 기존 주주들에게 득이 될 것이 전혀 없습니다.
또한 기업에서 부정한다고하여 정치테마주가 정치테마주가 아닌게 되는 것이 아닙니다. 정치테마주는 세력이 만듭니다. 세력이 그럴 의지가 없는데 기업이나 금융당국에서 정치테마주가 아니라고 해보았자 테마로 끓었던 주가가 당시에는 급락할 지언정 나중에는 또다시 그러한 테마로 움직이는 경우가 굉장히 비일비재합니다.
테마를 완전히 상실한 종목은 다릅니다. 가령 예전에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이 대선에 도전한다는 이유 때문에 많은 반기문관련주, 테마주들이 극심한 테마를 보이며 상승폭이 강했지만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이 대선 불참 의지를 보이면서 관련 종목들은 무더기로 거품이 꺼지며 최근까지도 그 하락 흐름이 이어져오는 기업들도 있습니다.
그 이유는 지난 대선이 아니라면 앞으로 반기문 총장의 테마는 당분간 날아오르기 힘들기 때문으로 테마를 완전히 상실한 종목에 해당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현직 의원들과 연계되어 있는 정치테마주들은 다릅니다. 언제든 그러한 테마로 인해 주가가 급등락을 보일 수 있습니다. 실제로 요즘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 바른정당 유승민대표가 합당 이야기를 꺼내면서 두 인물의 관련주들 등락폭이 커졌고, 이 중에는 지난 사이버얼럿 제도로 인해 관련된 기업이 아니다라고 발표한 기업도 여럿 있습니다.
다시 한번 이야기하지만 정치테마주는 기대감과 심리 싸움입니다. 정치테마주에서 무리한 욕심을 부려 손실을 입는 것은 개인의 잘못이지 시장에서 투자자를 보호하지 못해 일어나는 일이 아니라는 이야기 입니다. 무리하게 관련주로 엮는 것도 문제지만 투자자들이 정치테마주에 대한 인식을 다시 한번 재고해 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 싶어 이러한 장황한 글을 포스팅하게 되었습니다.
즉, 제가 올리는 정치테마주를 구독하실 때에는 정치테마주를 주(主)로 보는 것이 아니라 부(附)로 보고 대응할 줄아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즉 관련주 중 본인이 재무와 실적까지 확인하고 혹은 단타일 경우 이를 확인하지 않고 '짧게 들어갔는데 누군가와 연관이 되어 있다' 라면 관련되어 시세가 나오는지 파악하고 그 흐름을 이용할 줄 알아야지 막연히 기대감을 가지고 정치테마주에 의존해서는 안된다는 이야기 입니다.
따라서 제가 포스팅하는 정치테마주 총정리 시리즈는 정치테마주를 독려하는 것이 아니라 본인이 보는 종목이 예전에 이러한 흐름을 보였다는 것을 알려주기 위함이며 혹여나 보유 중 관련되어 시세가 변동할 수 있으니 참고하라는 의미에서 올려드리니 오해 없으셨으면 합니다. 정치테마주는 나쁜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정치테마주에 올라타서 세력과 방향을 같이 하면 됩니다. 무리한 욕심만 가지지 않는다면 정치테마주는 주식시장에서 자극제 및 재미있는 요소가 될 수 있다는 점이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때문에 정치테마주에 대한 인식을 재고해 보아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