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식사들 맛있게 하셨는지 모르겠습니다. 오늘은 5월 1일 근로자의 날 휴장입니다. 원래 증시 체크 포스팅을 해야하는데, 증시가 열리지 않기 때문에 오늘은 맛집 블로거로 변신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제 블로그를 보면 아시겠지만 주식 관련된 주제가 주 포스팅이기 때문에 제가 방문한 맛집은 저도 블로그에서 맛집으로 검색해 간 곳을 찾아갔으며, 이에 대한 평가는 매우 주관적이며 순수 제 돈을 지불하고 먹은 음식임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지난 4월 28일, 신촌에 피아노치는 이정환 버스킹을 관람하기 위해 신촌을 방문했다가,
신촌 맛집
중 한식이 괜찮은 곳이 있다고 하여 방문해 보았습니다. 그 집은 바로김도사불백
위치는 지도로 첨부해 놓았습니다. 신촌 2호선역 3번출구를 따라가다보면 버스킹들을 눈요기 하면서 걷다가, 왼편에 현대백화점 유플렉스 신촌점이 보이면 그 맞은편 곧바른 길로 들어가시면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신촌역2호선에서 5분이 채 안걸리는 것 같고, 신촌역 경의중앙선에서도 걸어서 7분 정도면 도착할 수 있는 거리입니다. 이쪽 주차비용이 굉장히 사악하기 때문에 지하철을 타고 갔습니다.
가게 외부는 사진을 찍지 못해 포털 거리뷰로 대신합니다. 2층에 위치한 곳으로 아래 1층에 있는 계단을 통해 올라가시면 되는데, 특이하게 옆의 니뽕내뽕 신촌점과 벽이 없이 가게가 절반으로 나뉘어져 한 쪽은 김도사불백, 한쪽은 니뽕내뽕 신촌점이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사장님이 같은 분이실지도 모르겠지만 월세 부담으로 인해 이렇게 한 공간을 반으로 나누어 영업하는 곳도 있다고 하는데 이곳이 과연 그런 곳일까요?
김도사불백 메뉴인데 메뉴판 찍는 것을 깜빡해서 홈페이지에 있는 메뉴판을 가져왔는데, A세트와 B세트 모두 현재는 1,000원씩 인상된 상황입니다.
A, 세트와 B 세트를 고르게 되면 매콤불백정식, 달콤불백정식, 오삼불백정식, 치즈매콤정식, 치즈달콤정식 중 2가지를 선택하면 됩니다.
치즈가 들어간 메뉴는 1천원이 추가되고, 오삼 불백정식은 600원이 추가됩니다. 이걸 못봤는데, 나중에 영수증을 보니 21,800원이 찍혀있더군요.
저희는 기본인 매콤불백정식과 1000원을 추가하여 치즈매콤정식을 주문했습니다.
추가구성에는 그릴후라이와 된장찌개가 있고, 공기밥은 현재 1000원이 아니라 무한리필입니다. 요새 다이어트를 해서 그런지 기본으로 주시는 밥만으로도 충분했습니다.
참고로 고기추가가 있는데, 4500원 되겠습니다. 된장찌개는 기존 3000원에서 2500원으로 500원 내렸고, 미니냉면은 2500원으로 추가시킬 수 있으며 밥은 리필시 셀프입니다.
결과적으로 매콤불백정식 + 치즈매콤정식 + 열무냉면 + 콜라1잔의 A세트를 주문했고, 주문하니 기본 반찬들이 나왔습니다. 된장찌개와 깻잎과 상추, 쌈장 그리고, 김치와 단무지 김가루가 나왔고, 계란에 옛날소시지 두개가 들어간 그릴후라이도 기본 반찬으로 나왔습니다.
참고로 그릴후라이가 조금 덜익었다 싶으면 그릴이기 때문에 뜨거워 조금 기다렸다 먹으면 크게 설익은 곳 없이 드실 수 있습니다. 약간 덜익혀서 밥에 고기와 함께 비벼 먹어도 맛있더군요.
주문한 메뉴가 한상 가득 차려진 모습입니다. 열무냉면은 각자 그릇에 담겨있고, 양은 1인분을 둘로 나눠 놓은 정도입니다. 위에서도 이야기했지만 밥이 무한리필이며 위의 메뉴만 모두 먹어도 커플이 배부르게 먹을 정도로 양도 맛도 괜찮았습니다.
신촌 맛집 김도사불백 맛은 전체적으로 괜찮았고, 깔끔하게 차려져 나와 좋았습니다. 아무래도 대학교 근처이다보니 젊은 친구들이 상당히 많았고, 2층에서 밖을 내다보면서 밥을 먹는 것도 좋았습니다.
특히, 치즈매콤정식은 매운 제육볶음에 치즈를 얹어 밥과 함께 먹었는데, 생각보다 궁합이 잘맞아 놀랐습니다. 치즈가 매운맛과 잘 어울리기 때문에 크게 느끼한 것 없이 밥과도 잘 맞는 것 같습니다. 냉면도 열무냉면으로 마침 덥고 갈증이 나던 차였는데, 맛있게 잘 먹었던 것 같습니다.
신촌 방문하실 일 있다면 젊은 학생들의 버스킹 공연도 관람하시고 한식 맛집도 방문해 보시는 것이 어떨까 싶네요. 이상 주식 소개해주는 남자가 아닌 맛집 소개해주는 남자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