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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신촌에 피아노치는 이정환의 버스킹 공연을 보러 다녀왔습니다. 공연이 길어 중간에 식사를 하고 왔고, 공연 도중 근처의 군것질 거리를 사먹으면서 공연을 관람하기도 했습니다.
버스킹 공연과 신촌 맛집에 관한 포스팅은 위의 포스팅을 참고해주시길 바라고 이번엔 주변의 신촌 군것질 거리 포스팅입니다. 특히, 신촌 홍익문고 맞은편의 세계과자 할인점을 처음으로 가 보았는데, 추억의 먹거리 쫀드기와 달고나와 같은 추억을 자극하는 군것질 거리는 물론 각종 세계 과자를 굉장히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본격적으로 내부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매장 진입 후 2미터 전방 앞에 8090 세대의 유년시절 추억인 동전 초콜릿을 비롯하여 6070 세대까지 아는 쫀드기(쫄쫄이)와 추억의 별뽀빠이, 우마이봉, 핫도그 젤리 등이 굉장히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쫀듸기는 7개에 1000원, 맛기차콘은 4개에 역시 1000원입니다. 어렸을 때 맛기차콘 굉장히 많이 먹었던 것으로 기억해 맛기차콘 4개와 쫀듸기 7개를 집어 들었습니다. 버스킹을 보면서 후루룩 먹었다는 전설이...
이 외에도 먹으면 입 속이 퍼래지는 페인트사탕도 있었고, 콜라사탕과 아폴로도 있었습니다. 정말 보다보니 옛날 생각이 많이 나더군요.
굉장히 수 많은 과자도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나이가 드니 과자를 즐겨먹지 않게 되어 과자 종류를 잘 알지 못하지만 해외 젤리인 하리보도 있었던 것 같고, 그 외의 굉장히 다양한 수 많은 과자를 굉장히 저렴한 가격에 팔고 있었습니다.
보이시나요? 와사비 아몬드, 바나나맛 아몬드, 불닭볶음 아몬드부터 시작해서 츄츄케잌, 코코아밀크, 쪼니쪼니, 초코퐁듀, 팬더 초콜릿 그리고 스톤초코와 왕갈비까지 굉장히 다양한 캔디와 과자들이 있었고, 가격도 상대적으로 저렴했습니다.
요즘 마트에 가면 과자값이 상당히 비싼데, 이 곳은 저렴한 가격으로 국내 과자는 물론 해외 과자도 많이 팔고 있었습니다.
다 먹고 결국 집에 이거 하나 남아서 인증을 ...
신촌
세계과자 할인점
에서 길거리 쪽으로 걸어가다보면 맞은편에 큰 닭꼬치를 파는 집이 있었습니다. 굉장히 맛있게 보였는데, 밥도 먹고 간식도 먹은 터였기 때문에 둘이 하나를 주문해서 나눠먹었습니다.
길이가 30센티 정도라고 되어 있어서 둘이 먹어도 충분하겠다 싶었습니다.
굉장히 맛있어 보였고, 진열되어 있는 먹음직스러운 음식에 반해 두개를 주문할까 하다가 욕심을 버리고 한개만 주문했습니다. 사실 가격이 조금 비싸기도 했구요, 가장 맛있어 보이는 치즈킹을 주문했습니다.
버스킹을 보면서 하나씩 집어 먹었는데, 솔직히 너무 실망했습니다. 우선 위에 보이는 치즈킹과 비주얼이 많이 달랐고, 30센티가 되지 않습니다. 위의 사진은 꼬치를 빼고, 여자친구와 한조각씩 먹은 상황입니다.
그걸 감안하고 보더라도 절대 30센티가 될 수 없는 비주얼이더군요. 아마 꼬치가 30센티 아닐까... 하나만 주문하길 잘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또 짜긴 얼마나 짜던지... 두개 주문 안하기를 천만 다행이다 싶었습니다.
배가 불렀던 탓도 있겠지만
치즈킹
은 전혀 아니었습니다. 다른 맛은 먹어보지 못했기 때문에 평가하지는 못할 것 같습니다. 무튼 제가 먹기엔 많이 아쉬웠습니다. 차라리 불닭이나 모짜렐라치즈가 더 나을 뻔 했습니다.
신촌 세계과자 할인점에서 저렴한 군것질 거리를 사서 집으로 향했습니다. 마지막에 먹은 치즈킹이 짜서 음료를 들이키면서 집에 왔던 기억이 납니다. 모두들 식사 후 군것질까지 미션 완료하시고 다시 일과 시작하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