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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주말들 보내고 계십니까 이번 포스팅에서는
부천역 돈까스 맛집
돈까스타임
다녀온 후기를 포스팅하려고 합니다. 제 블로그를 구독해주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맛집 전문 블로거가 아니기 때문에 맛 판단은 굉장히 주관적일 수 있고, 순전히 비용을 지불하고 먹은 것이기 때문에 불편해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지난 10일, 저녁에 영화 레슬러를 보고자 부천역으로 갔는데, 시간이 남아 저녁을 먹고 영화를 보기로 하고 부천역CGV 근처에 있는 돈까스타임 이라는 곳을 방문했습니다.
확실히 대학가 주변이다보니 젊은 사람들이 많았고, 저희가 방문한 시간은 저녁시간이 되기 전이어서 그런지 대체적으로 한산한 모습인데, 입소문은 꽤나 많이 나있는 집인 것 같았습니다.
돈까스타임은 평일 런치는 7900원, 평일 저녁이나 주말에는 10,900원에 돈까스와 여러 다른 음식들을 무한리필로 즐길 수 있는 돈까스뷔페입니다. 돈까스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굉장히 핫한 곳일 수 있겠네요.
우선, 가게에 들어가서 자리를 잡고, 자리의 번호를 기억해 입구 계산하는 쪽으로 가서 테이블 번호를 이야기 하고 선결제하는 시스템입니다. 젊은 사람들이 많이 오는 곳이라 그런지 아니면 혼잡 때문에 그런지 선결제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었습니다.
전체적으로 매장은 깔끔하고 넓은 편입니다. 2층을 통째로 쓰고 있어서 그런지 대략 테이블 수가 서른테이블은 되어보였습니다.
돈까스타임 내부 전반적인 모습입니다. 앞 부분에는 디저트와 셀러드, 쫄면, 아이스크림, 팥빙수 등과 같은 음식들이 있었고, Fried Food 존에 메인메뉴인 돈까스를 비롯하여 육회비빔밥, 떡볶이, 까르보나라 파스타 등도 있었습니다.
이렇게 신선한 샐러드와 쫄면도 있었는데, 쫄면과 돈까스를 함께 먹으니 궁합이 좋았습니다. 돈까스 뷔페라고 하여 돈까스만 있는 것은 아니라서 이 점은 괜찮은 것 같습니다.
메인메뉴인 돈까스 코너입니다. 제가 갔을 때 총 다섯테이블 정도 손님이 있었던 것 같아서인지 돈까스가 많이 나와있지는 않습니다. 실제로 가게 사장님 같으신 분이 계속해서 돈까스 갯수를 체크하시면서 주방 조리실에 "생선까스 몇장 남았어요~"라고 알려주면서 따뜻한 돈까스가 계속해서 나오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돈까스 종류로는 등심돈까스를 비롯하여 피자돈까스, 치킨까스, 생선까스 등 생각보다 돈까스 종류가 많지는 않았지만 피자돈까스를 제외하고는 굉장히 맛있었습니다.
특히, 치킨까스가 굉장히 맛있었고, 생선까스도 괜찮았습니다. 다만 뼈가 조금 있기 때문에 조심해서 드셔야 한다는건 함정...
떡볶이와 닭강정도 있었는데, 솔직히 이건 제 입맛에 별로였습니다. 떡볶이는 조금 밍밍한 감이 있었고, 닭강정은 식어 너무 딱딱하고 살도 많지 않아 먹기 불편했습니다.
육회비빔밥도 있었는데, 다른 재료는 있는데 육회는 나와 있지 않았습니다. 물어볼까 하다가 딱히 먹고 싶은 생각이 들지 않아 물어보지는 않았지만 코너가 만들어져있는 만큼 손님들 테이블이 찬다면 육회도 제공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첫번째 접시를 가져와서 먹었습니다. 먹다가 찍은거라 조금 지저분합니다. 등심돈까스와 치킨까스, 피자돈까스와 제육볶음 등을 가져왔는데, 제육볶음은 너무 짜서 밥이랑 같이 먹어야 할 것 같습니다. 피자돈까스는 따뜻하면 맛있었을 텐데 식어서 조금 눅눅한 감이 있어 제 입맛에는 맛지 않았습니다.
다만 등심돈까스와 치킨까스 퀄리티는 괜찮았습니다. 돈까스 무한리필이라고 해서 낮은 질의 돈까스가 나올 줄 알았는데, 치킨까스는 상당히 괜찮았습니다.
부천역 돈까스타임에는 소스도 여러 종류 있는데, 저희는 매운맛 소스와 달콤한 맛 소스를 가져와서 먹었습니다. 둘 중에는 달콤한 맛 소스가 더 괜찮았던 것 같습니다. 치킨까스용 돈까스소스도 따로 있기는 하지만 먹어보지는 못했네요.
돈까스 옆쪽으로 미역국과 볶음밥, 까르보나라 파스타 등이 있었습니다. 전기 레인지가 있어 따뜻하게 유지되고 있네요.
돈까스타임에서는 음료를 1인당 1000원이면 무한리필해서 먹을 수 있었습니다. 바로 영화를 보러가야해서 저희는 음료는 주문하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먹다보니 음료수가 땡기긴 해서 주문할뻔(?) 했습니다.
두번째 접시입니다. 까르보나라 파스타와 쫄면, 순대, 냉모밀, 베트남쌀국수, 떡볶이 등을 가져왔는데, 전체적으로 무난했습니다. 특히 순대가 찹쌀이라 그런지 쫀득하고 맛있더군요. 쫄면에 치킨까스 조합이 상당히 괜찮았습니다. 아이들이 보통 돈까스를 좋아하는데, 아이들을 데려가신다면 아이들이 상당히 좋아하지 않을까도 싶습니다.
배가 어느정도 차 후식을 가지러 가 봅니다. 사진이 조금 흔들렸는데, 쿠키와 베이비슈 팥빙수, 요거트 등이 있었습니다.
제가 요거트스무디를 좋아하는데, 여자친구가 만들어주겠다고 빙수 얼음에 요거트를 섞고 연유를 조금 넣어주더군요. 신기하게도 카페에서 먹는 요거트스무디 맛이 나서 후식으로 굉장히 맛있고 시원하게 먹었습니다.(사실 갈증도 조금 나던 터라)
먹고나서 부천역CGV 아래에 있는 세계과자 할인점도 들러보았습니다. 일전에 신촌 세계과자 할인점 포스팅을 했던 터라 부천에도 이런곳이 있어? 하면서 쫀듸기나 사볼까 하고 들어갔는데, 신촌점 보다는 규모가 작아서 그런지 제가 원하는 쫀듸기는 보이지 않더군요.
그래도 가른 종류의 쫀듸기도 있고 어렸을 적 먹었던 불량식품도 많았으며 오징어다리 등도 저렴한 가격에 팔고 있었습니다.
부천역 돈까스타임 저희가 갔을 때 조금 이른 시간이어서 테이블이 많이 비어있었지만 젊은 사람들이 많이 찾는 부천역 맛집이라고 합니다. 실제로 먹어 보았을 때도 10900원에 돈까스 뿐만 아니라 여러가지 음식을 맛볼 수 있어 가성비도 괜찮은 것 같습니다. 또한 돈까스 무한리필이다보니 돈까스 질이 떨어지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기우였습니다.
한번 이렇게 배터지게 먹고나면 몇 달간은 돈까스 생각이 나지 않지만 나중에 또 방문해 볼 용의가 있는 곳입니다. 다만 아쉽게도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지 않습니다.
저 같은 경우, 부천역CGV를 방문할 예정이었기 때문에 부천역CGV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시간이 조금 오바되어 주차비를 내기는 했지만 사실 부천역 주변에 공영주차장이 마땅치가 않습니다. 부천역 남부 공영주차장이 있고, 대체적으로 민영주차장이 있는 편이며, 조금 저렴한 공영주차장은 도보로 조금 떨어져있습니다.
가성비 괜찮은 돈까스타임, 돈까스를 무제한 배터지게 먹고싶다면 부천역 가실 때 한번씩 방문해 보셔도 크게 후회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남은 주말 행복하게들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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