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소개해주는 남자 주소남

주식을 하다보면 중국 관련 주식 중, 차이나 디스카운트 라는 말을 한번쯤 들어보셨을 겁니다. 차이나 디스카운트는 어렵게 생각할 것 없이 말 그대로, 중국이 디스카운트, 값싼(?), 세일(?) 한다는 뜻으로 평가절하 되어 있다는 뜻입니다.

 

국내 주식시장에는 현재 총 13개의 중국 주식이 상장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중국 주식들이 가치 평가를 제대로 받지 못하고 평가절하 되어 있다는 뜻으로, 양호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중국 주식이라는 이유 때문에 주가가 가치에 비해 낮게 형성되는 것을 가리키는 현상입니다.

 

기업 실적에 대한 불신이 주된 원인인데, 기업 가치를 평가 할 수 있는 객관적인 자료 제공에 소흘한 중국 기업의 책임도 문제의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차이나 디스카운트

를 알아보기 위해서는 중국 주식들의 과거를 살펴보아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지난해 말 기준, 국내 주식시장에는 총 23개 중국 기업이 있었는데 이 중 9개가 상장폐지 되었습니다. 가장 유명한 기업은 고섬을 비롯하여 완리, 중국원양자원 등이 있습니다.

 

 

지금은 상장폐지가 되었지만

중국원양자원

이라는 주식이 최근 까지 있었습니다. 코스닥도 아닌 코스피에 상장된 기업으로, 회계법인의 감사 '의견거절'로 상장폐지가 결정된 종목입니다.

 



 

중국원양자원은 '13억 중국인들이 참치를 먹기 시작한다면 대박이 난다' 라는 기대감 속에 2009년 상장했지만 부실 경영 등으로 인해 영업손실 1580억원, 당기순손실 2262억원을 기록하면서 결국 증시에서 퇴출된 사례가 있습니다.

 

보유 선박 숫자를 부풀렸다는 사기 의혹도 제기되었고, 선박 2척을 구입했다면서 공개한 사진에서는 배 1척을 여러 각도에서 찍은 후 번호를 조작했다는 의혹까지 일면서 말 그대로 엉터리 공시를 낸 적이 많았습니다.

 

한국 증시에 엉터리 중국 기업이 반복해서 상장하고 폐지되는 것은 전적으로 상장을 주선한 증권사와 허가해준 한국거래소의 문제로도 볼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피해를 보는 중국 기업들이 바로 차이나 디스카운트를 받고 있는 것입니다. 1세대 상장 기업들이 우리나라 증시에서 나쁜 선례를 남겼기 때문에, '중국 주식은 믿을 것이 못된다'라는 투자자들의 인식이 강하게 박혀 있는 상태입니다.

 

실제로 저도 중국 관련 주식 재무제표를 볼 때, 색안경을 끼지 않고 볼 수가 없는 상황인 것 같습니다. 주변에 중국원양자원 피해를 보신 분들이 몇몇 있었기 때문입니다.

 

차이나 디스카운트를 막기 위해서는 국내 중국 관련 기업들은 국내 투자자에게 신뢰를 주어야 합니다. 국내에 지점을 내고, 투자자들을 관리하며, 주주 친화정책 등을 내 놓아야 그나마 틀어진 투자자들의 마음을 되돌릴 수 있습니다.

 

비단, 중국 관련 기업에 대한 문제 뿐만이 아니라, 앞으로 국내 주식시장에 상장되는 중국 주식들은 거래소에서 철저한 상장심사 평가시스템을 거쳐 상장되도록 한국거래소와 증권사도 이에 대한 책임을 질 수 있는 법적 제도가 필요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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