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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2019년 최저임금이 8350원으로 최종 확정되면서 이번주 주식 시장에서는 최저임금 인상 수혜주들이 월요일부터 좋은 모습을 보이며 주식시장에 활기를 불러 일으켰습니다.
최저임금 인상 수혜주로는 크게 일자리 관련주와 무인기기(키오스크) 관련주들이 수혜주로 거론되지만 최근 테마 상승을 받는 업종은 무인기기 관련 사업을 하는 기업들이었습니다.
일자리 관련주로 여겨지는 윌비스를 비롯하여 DSC인베스트먼트, 티에스인베스트먼트, 듀오백, 메가엠디, 에스코넥, 사람인에이치알은 월요일 대부분 상승마감 하기는 했지만 의미 있는 상승은 아니었습니다.
일자리 관련 주식 중 유독 가상화폐 관련주들이 많이 포함되어 있는데, 오히려 가상화폐 관련 테마로 엮여 화요일 시세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이번 최저임금 인상 수혜주로 테마군을 형성하고 있는 것은 키오스크 관련주 입니다. 이미 지난 4월 중순 관련된 기업들을 총정리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아무래도 최저시급이 오르기 때문에 영세 상인들은 현재 구조상 인건비를 줄이는 방법 밖에는 딱히 자구책이 나오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인건비를 줄이게 되면 키오스크와 같은 기계들의 수요가 증가하고, 자연스럽게 키오스크를 생산 및 판매, 부품을 납품하는 업체들의 실적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에 요즘 주식시장에서 가장 좋은 모습을 보이는 업종입니다.
실제로 요즘 새로 생기는 음식점이나 프랜차이즈 패스트푸드, 영화관을 방문해보면 사람이 주문을 받는 대신에 무인자동화기기인 키오스크로 주문을 하고 기다리면 물품을 받을 수 있는 구조가 많습니다.
아마 이러한 키오스크 관련 시장은 점차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는데, 인건비를 줄이기 위해 당장 키오스크를 구매하는 사업주는 많지 않겠지만 앞으로 이러한 인건비 상승이 계속된다면 분명 키오스크 관련 기업들은 수혜를 볼 수 있습니다.
반대로 최저임금 인상 때문에 주식시장에서 하락하는 기업들도 있습니다.
바로 편의점 관련 사업을 하는 편의점 관련주가 대표적인데, 요즘 최저시급 인상 때문에 편의점 알바자리 구하기가 굉장히 어렵다고 합니다.
편의점 점주들이 직접 카운터를 보고, 매장 관리를 하면서 인건비를 줄이고 있는데, 최근 CU, GS25, 세븐일레븐 등 편의점 점주들의 단체인 전국편의점가맹점협회는 편의점 본사에 가맹 수수료를 인하하고 반경 250m 내 출점 금지 등 본격적으로 본사와 정부에 최저임금 인상 관련 대책을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정리하면,
최저임금 인상 수혜주
로 일자리 관련주와 키오스크 관련주가 언급되는데 최근에는 키오스크 관련 주식들만 테마에 가담하는 모습이고, 편의점 관련 기업들은 반대로 피해주로 언급되기 때문에 이 부분 체크해 보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