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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대전의 한 소아전문병원에서 홍역이 집단 발병하여 어린 아이들 8명이 감염되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어제는 2명이 추가로 홍역 화진 판정을 받았다고 대전시는 발표했는데, 소아전문병원에 방문했던 10개월 된 남아 1명과 병원에서 실습을 하던 23세 남자 실습생이 추가로 홍역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합니다.
이에 주식시장에서는 다시 한 번 홍역 관련주가 강세를 보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는데, 이쯤에서 홍역 관련주들을 다시 한번 점검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케이엠제약(225430)
케이엠제약은 영유아 뽀로로 방한대 및 구강 청결 제품을 다수 보유한 기업으로, 지난 1월 22일 홍역 발생 소식으로 상한가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이번 대전 홍역은 주말인 7일 일요일 언론에 퍼졌는데, 다음날인 8일 케이엠제약은 최고 7.15% 상승했지만, 종가기준으로 오히려 -0.16% 하락하면서 홍역 대장주로의 모습을 잃어버렸습니다. 어제도 시장에서 별다른 움직임 없이 음봉을 기록했습니다.
2. 우정바이오(215380)
우정바이오는 홍역과 같은 질병이나 바이러스 등의 감염관리 사업을 한다는 이유로 홍역 테마주로 움직였는데, 역시나 월요일 최고 +5.54%까지 상승하다가 종가기준으로 전일 대비 -0.82% 하락하면서 장을 마감했습니다.
역시나 이번 대전 홍역 소식에는 제대로 반응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3. 오공(045060)
오공은 굳이 홍역 테마주로 엮지 않아도, 이런 저런 바이러스 관련 테마에 많이 편입되는 종목입니다. 특히 마스크를 만들어 판매하기 때문에 대표적인 마스크 관련주로 움직이는데, 이 때문에 홍역 관련주로 움직이기도 합니다.
오공은 이번 대전 홍역에 대해서는 크게 반응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4. SK케미칼(285130)
SK케미칼은 홍역과 관련이 있다기 보다 독감백신과 관련 있는 기업입니다. 세계 최초로 개발한 4가 세포배양 독감백신 때문에 독감백신 관련주로 움직입니다.
당시 한 언론에서 홍역 관련주로 보도했지만, 큰 움직임은 없었습니다. 역시나 이번 대전 홍역 확진에도 다른 종목과 마찬가지로 움직임은 없었습니다.
일전에 체크한 홍역 관련주들을 다시 체크해 보았는데, 이번 대전 홍역으로 인해 관련주들의 움직임은 현재로서는 크지 않습니다.
지난 1월 22일 홍역 대장주였던 케이엠제약이 장중 7% 조금 넘게 상승하긴 했지만, 일시적인 상승으로, 이후에는 오히려 대부분 주식들이 하락했습니다.
대전 홍역이 추가로 발생되지 않아야겠지만, 추가 확진 여부나 감염 등에 따라 관련주는 언제든 테마성 시세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트를 보니 현재로서는 그럴 가능성이 보다 낮아보이는 것은 사실이지만, 계속해서 체크 해 볼 필요는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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