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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게만 느껴졌던 연휴가 끝나고 다시 평일입니다. 하지만 주식을 하는 사람들에게 있어서, 이번 연휴는 조금은 불안한 느낌이 남은 채 지나갔습니다.
우선 지난 토요일, 북한에서 호도반도 일대에 단거리 미사일을 동쪽 방향으로 발사한 것이 밝혀지면서, 한차례 증시 불안감이 가해졌습니다.
그나마 우리나라와 미국이 크게 대응하지 않으면서 대화 체제를 이어나가겠다는 의지에, 엄청난 큰 이슈는 아니지만, 외국인 투자자들의 이탈이 나타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는 상황입니다.
또한 일요일에는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추가 관세 계획을 밝혔고, 중국은 이에 반발하여 미국과의 무역협상 취소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짐에 따라 지난 6일 중국 증시가 장중 최대 -6.56%, 종가기준 -5.58% 급락했기 때문에 이에 대한 영향이 우리나라 증시에도 퍼지는 것이 아닌가 하는 불안감이 팽배합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현재 미국 증시가 -1% 가량 하락했다가, 서서히 양봉으로 전환되고 있다는 점인데, 아무래도 같은 아시아권인 중국 증시 영향을 더 많이 받는 요즘 트렌드로 미루어 볼 때, 장 초반 하락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 하나 덧붙여, 최근 인보사에 대한 사태가 다시 불거지면서, 이러한 움직임이 바이오주 전체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존재합니다.
코오롱생명과하그이 미국 자회사인 코오롱티슈진이 2년전 이미 골관절염 유전자 치료제 '인보사케이주' 세포 성분이 다르다는 점을 인지하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나면서 식품의약안전처가 심각한 상황으로 간주하고 추가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러한 악재들이 연휴동안 계속해서 뉴스를 달구면서, 주식을 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불안감 가득한 연휴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특히 최근 코스피지수는 방향성을 잃은 상황이었기 때문에, 이러한 악재들이 한 번에 반영되는 오늘 증시가 과연 검은 화요일이 될지, 부디 제 블로그를 구독해주시는 분들은 큰 영향 없이 잘 대응하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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