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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주식 소개해주는 남자 주소남입니다. 내일 코스닥시장에 식품 제조 업체이자 밀키트 관련주인 우양(103840)이 신규상장합니다.
우양은 핫도그를 중심으로 한 가정간편식(HMR) 식품 제조 전문 기업으로, 상장 이후 HMR 관련주나 밀키트 관련주로 테마 모멘텀을 형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과연 11월 20일 신규상장주 우양이 공모가를 넘어설 수 있는 기업인지 하나하나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양 로고, 출처 : 우양 홈페이지>
우양은 농축수산임산물 및 과실통조림 · 유사조제식품 · 즉석조리식품 제조, 수출입 등 식품제조업을 전문 기업으로, 기존 음료베이스 및 퓨레 사업을 기반으로 CJ제일제당과 풀무원, SPC 등 업계 대표 기업들을 고객사로 보유하고 있습니다.
스타벅스와 이디야, 할리스 등과 같은 음료 외식 프랜차이즈에도 제품을 공급하며, 기업 소비자(B2B)를 대상으로 식품 원료 수입과 가공부터 위탁생산품 개발, 제조까지 식품 사업에 필요한 다양한 제조 솔루션을 제공하는 업체입니다.
우양은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했는데, 총 1,281개의 기관이 참여해 1,195.4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면서 흥행에 성공했습니다.
우양이 희망한 공모가 밴드 3,800 ~ 4,200원의 밴드 최상단인 4,200원으로 공모가가 확정되었습니다.
이후 벌어진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청약에서도 1,037.31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면서 흥행에 성공했습니다.
이번에 기관이 배정 받은 주식은 주관사인 미래에셋대우가 360만주를 배정받았고, 이 중 의무보유확약 비중은 8.74%로, 나머지 91.26%가 미확약 물량이기 때문에, 상장 이후 이 물량이 나오는지 체크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우양의 주요 제품별 매출 현황을 살펴보면 핫도그 및 간편죽, 고로케, 냉동면, 밥 등의 간편가정식품인 HMR 매출 비중이 지난해 기준 37.3%로 가장 높게 나타납니다.
이어 과일 냉동제품 및 가당제품 등과 카페 완제품 음료수의 직전 반제품 형태의 과일베이스 매출 비중이 지난해 기준 각각 24.2%, 17.7%로 뒤를 잇고 있고, 갈아 놓은 과일 및 채소인 퓨레 매출 비중도 9.6% 가량 발생합니다.
우양 최대주주는 이구열 대표이사로 특수관계인 지분을 포함해 이번 상장 이후 50.17%의 지분율을 보유하고 있고, 원익그로쓰챔프 2011의3호 사모투자전문회사가 21%의 지분율로 2대주주에 올라있습니다.
우양 재무제표를 살펴보면 지난해 기준 약 928억원의 자산을 가진 기업으로, 매해 매출 및 영업이익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우양의 주력 사업인 HMR 사업은 앞으로 전망이 밝은 업종으로, 우양은 이번 공모를 통해 조달한 자금으로 시설자금 및 차입금 상환에 투입해 공장 안정화와 함께 재무구조 개선에 활용된다고 합니다.
<우양 간편가정식, 출처 : 우양 홈페이지>
우양의 이구열 대표이사는 "이번 IPO 공모를 추진하면서 안정적인 사업은 물론 HMR 시장 개화에 따른 회사의 구체적인 중장기 전략에 대해 많은 분들이 공감해주셔서 이와 같은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 27년의 업력을 바탕으로 국내를 넘어 글로벌 HMR 식품제조 전문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내일 신규상장하는 우양은 공모가가 높게 책정되기는 했지만, 사측의 희망 공모가 범위에 있던 공모가이기 때문에, 기대감이 높은 만큼 상장 이후 공모가를 넘어설 가능성은 충분한 기업입니다.
<우양 핫도그, 출처 : 우양 홈페이지>
향후 우양의 상장 프리미엄이 어느 정도 제거되고, 차트 추세가 만들어진다면 우양 기술적분석과 함께 다시 한 번 되짚어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가정간편식(HMR) 식품 제조 전문 기업 우양 공모 청약 받으신 분들을 위해서라도 상장 이후 좋은 주가 움직임 나오길 기대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