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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주식 소개해주는 남자 주소남입니다. 내일 코스닥 시장에 국내 비임상 CRO 유효성 검사 전문 업체인 노터스(278650)가 신규상장합니다.
노터스는 수요예측 흥행에 성공하면서 사측이 희망한 공모가 밴드 상단으로 공모가를 확정지었는데, 과연 상장 이후 공모가를 넘어서는 상승을 보일지 하나 하나 체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출처 : 노터스 홈페이지>
노터스는 신약 등 신규 개발 물질에 대한 비임상 실험을 진행하는 비임상 CRO를 주된 사업으로 하는 기업으로, 반려동물 용품 판매 사업을 하는 (주)비고앤세이지코리아와 질병 진단키트 등 연구 개발 사업을 하는 포스트바이오(주) 등 총 6개의 비상장 계열회사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수의학 지식과 역량을 바탕으로 국내 비임상 CRO 유효성 평가 시장을 개척해 현재 신약 개발과 LAB 컨설팅, 동물 바이오 등으로 이어지는 고유 비즈니스 모델을 가지고 있습니다.
노터스는 이번에 100억원 규모로 공모 규모를 최소화했고, 공모가가 20,000원으로 확정됨에 따라 총 50만주 규모의 공모를 진행했습니다.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했습니다. 수요예측에 총 899개 기관투자자가 참여해 699.46대 1의 비교적 준수한 경쟁률을 기록해 흥행에 성공했다는 평가입니다.
수요예측 흥행으로 인해 사측이 희망한 공모가인 17,000 ~ 20,000원 밴드 최상단인 20,000원으로 노터스 공모가가 확정되었습니다.
이어 벌어진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청약에서는 22.31대 1로 청약 경쟁률이 급격하게 낮아지기도 했습니다.
이번 노터스 상장으로 인해 기관에 배정된 물량은 총 공모주 50만주 중 375,000주이고, 이 물량의 96.32% 가량이 미확약 물량이기 때문에, 이 물량이 상장일 나오는지 체크하는 것이 좋습니다.
노터스 최대주주는 정인성 대표이사와 김도형 대표이사(각자 대표이사 체제)가 각각 22.93%, 21.77%의 지분율로, 이외의 임원 등의 지분을 합쳐 공모 이후 총 48.79%의 지분이 최대주주 지분으로 잡혀있습니다.
노터스는 바이오 임상 기업임에도 불구하고 매출 실적이 발생합니다. 주요 매출 현황을 살펴보면 약물의 효능을 뒷받침 할 수 있는 약리작용에 관한 시험으로 효과발현의 작용 기전을 포함하는 효능평가와 체내에서의 약물 동태 및 독성동태의 특성 분석을 하는 유효성(약리) 평가 매출 비중이 가장 높게 나타납니다.
이어 실험실을 구축하고 실험실 운영을 위한 기자재 및 소모품을 납품하는 사업에서도 어느 정도 규모의 매출 실적이 발생하고, 반려동물 용품 온라인 유통 판매로 인한 매출도 잡힙니다.
때문에 상장 이후 바이오주 외에도 반려동물 관련주로 테마군을 형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노터스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372억원과 영업이익 60억원, 당기순이익 39억원으로 설립 이래 연평균 61%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유한양행과 한미약품, LG화학, 대웅제약 등의 대기업을 고객사로 확보해 성장성과 안전성을 동시에 확보했기 때문에 가능한 성장성인 것으로 보입니다.
<노터스 비임상 CRO사업, 출처 : 노터스 홈페이지>
노터스 정인성 대표이사는 "상장 후 공모자금은 동물의약품 개발, 수의사 트레이닝 센터 건립 등 사업 고도화 및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사용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수익성과 성장성을 지속 강화하는 한편 성장기업으로서 주주가치 증대에 힘쓰겠다"고 밝혔습니다. 노터스는 수요예측에는 성공했지만, 일반투자자에게 배정된 공모 물량이 적어서인지, 공모청약 경쟁률이 극히 낮습니다.
<제테마와 티움바이오 주가 차트>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 상장한 바이오주인 제테마와 티움바이오가 공모가 이상 주가가 오르면서 상장 타이밍은 비교적 괜찮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향후 노터스의 상장 프리미엄이 제거되고 어느 정도 차트 추세가 만들어진다면 기술적분석과 함께 재차 노터스에 대해 분석해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노터스 공모청약 받으신 분들을 위해서라도 상장 이후 공모가 이상 강한 상승 흐름 보이길 기대하겠습니다.